동서와 동서식품은 세월호 사고 피해 성금 6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성금에는 김상헌 동서 고문과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의 개인 기탁금도 포함됐다.
'세월호 오늘 첫 재판'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선박직 직원 15명의 첫 재판이 오늘 열린다. 광주지법 형사 11부(부장판사 임정엽)는 오늘(10일) "이날 오후 2시께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구속 기소된 세월호 선장 이준석 선장 등 선원 15명에 대…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일부 신도들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에 대한 검경의 추적을 방해하거나 따돌리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과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달 말 전남 순천지역 구원파 옛 모임 장소인 순천시 서면 A농장을 2차례 수색했다. 경찰은…
“느낌이 이상한 날이었어요. 진도에 와서 한 번도 배고픈 적이 없었는데 나와 아내가 모두 점심때부터 허기가 져서 이상하다 했어요.” 세월호 실종자였던 단원고 2학년 7반 안중근 군(17)의 아버지 안모 씨(46)는 8일 아들을 찾을 것 같다는 강한 예감이 들었다고 했다. 안 씨는 …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잠적한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에 대한 추적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검경이 9일 전남 영암군 일대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연고지를 수색하며 ‘토끼몰이식’ 압박에 나섰다. 또 지난달 대구 지역의 한 남성이 전남 완도의 선박중개업자…
세월호 참사 54일째인 8일 2명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5분 세월호 3층 식당을 수색하던 중 단원고 2학년 1반 담임교사인 유니나 씨(28·여·사진)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유전자(DNA) 검사를 거쳐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
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빈소엔 아빠, 형, 엄마의 영정 세 개가 나란히 놓였다. 입구에 걸린 가족사진에서 엄마...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을 쫓고 있는 검찰과 경찰이 유 전 회장이 밀항을 하기 위해 조직폭력배와 접촉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검경은 유 전 회장이 아직 밀항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보고, 전남 일대 해안가 경비와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과 …
검찰 수사에 불응하고 잠적한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이 전남 순천시를 벗어나 해남군 또는 목포시 일대로 이동한 정황이 포착됐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새벽 순천 별장에 있던 유 전 회장이 검찰의 급습 직전에 도피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혐의로 유 전 회장 측…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특위는 8일 “피해 가족들이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국조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세월호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와 함께 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과 장남 대균 씨(44) 부자 추적이 장기화하자 검찰이 유 전 회장의 처가를 수사해 비자금 흐름을 살피는 한편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내 강성 신도 모임 ‘평신도어머니회’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은 …
“항상 고민을 들어주던 자상한 아빠였는데, 지금도 믿기지가 않아요. 당장이라도 돌아올 것만 같은데….” “아빠가 만들어준 탕수육, 깐풍기, 제육볶음이 그리워요.” 다 말라버린 것만 같았던 눈물이 자매의 눈에서 다시 흘렀다.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52일 만에 사…
구성부터 난항을 겪었던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여야 위원들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50일 만인 5일 전남 진도를 방문했다. 이들이 언딘 바지선에 올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에게서 구조 현황 설명을 들으며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찾아왔다고 생색내는 겁니까. 여러분들은 실종자 가족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5일 오후 6시부터 전남 진도군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세월호 실종자 가족 및 유가족 50여 명과 간담회를 가진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소속 여야 국회의…
검찰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의 차명재산이 숨겨진 것으로 의심되는 영농·영어조합들이 수억 원대의 거액도 계좌이체를 하지 않고 무더기로 현금 거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이 영농·영어조합의 자금 추적을 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