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찰에 체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의 장녀 섬나 씨(48)가 프랑스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거물급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최고 변호사가 선임됨에 따라 섬나 씨의 한국 송환까지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 시간…
“물은 같은 물인데,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고, 뱀이 마시면 독이 됩니다. 매사를 바르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정치의 정(政)자에는 ‘바를 정’(正)이 들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바르게 해야 하는 거죠.” 22일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만난 주지 원산 스님(70)은 산중에 있지만 바…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 씨(48)가 27일(현지 시간) 오전 6시경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인근 아파트에서 체포됐다. 체포 또는 구속영장이 발부된 유 전 회장 일가가 모두 검찰의 소환 요구를 거부하고 도주한 이후 처음으로 신병이 확보…
세월호 참사로 ‘국가 개조론’이 탄력을 받고 있는 와중에도 유독 여의도 국회만 개혁 무풍지대에 있는 것처럼 정쟁에 여념이 없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히는 국정조사에 합의하고도 증인 채택 문제로 다투면서 후반기 국회 원(院) 구성마저 시한(29일)을 넘길 판이다. ‘유가족과 국민의 …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추가로 수습하지 못한 지 엿새째인 27일 실종자 가족들과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선체 일부 외벽을 절단해 장애물을 제거하기로 합의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오후 대책본부에서 제안한 방안에 동의한다고 발표했다. 대책본부는 그동안 세 차례 수색구조 지원 장비기술 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 씨(48) 체포 작전은 세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다. 한국 검찰과 프랑스 경찰은 섬나 씨 혐의와 체포영장을 공유하며 체포 작전을 치밀하게 준비해왔다. 프랑스 경찰은 27일 오전 6시경(현지 시간) 파리 샹젤리제 인근 세리졸가에 있는 섬나 …
26일 오후 전남 진도군 서망항. 민간 잠수사 10여 명이 해양경찰 소속 P-67 경비정에 몸을 실었다. 세월호 침몰 해역의 바지선 ‘언딘 리베로호’에서 작업을 하다 전날 기상 악화로 1박 2일간 피항한 이들은 남은 실종자 16명을 찾기 위해 다시 배에 올랐다. 잠수사들이 시신 1구당…
12년째 표류해 온 ‘재난안전통신망(재난망)’의 기술 방식이 4세대 통신 기술 ‘롱텀에벌루션(LTE)’으로 가닥이 잡혔다. 2003년 사업 추진 이후 세 번의 사업 타당성 조사와 부처 간 논란으로 허송세월하다 세월호 참사를 겪고서야 급물살을 타는 것이다. 정부는 “차세대 기술 방식…
27일 오후 2시 반. 여야 지도부가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유가족 150여 명과 만났다. 본래 국회 귀빈식당에서 여야 지도부와 유가족 대표 10명만 만나고 나머지 유가족은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특위계획서가 본회의에서 채택되는 모습을 지켜볼 예정이었다. 그러…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검거에 나선 검찰과 경찰은 27일 유 전 회장이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의 별장인 ‘숲속의 추억’ 인근 야산이나 민가에 숨어 있을 것으로 보고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다. 이 별장은 몽중산다원영농조합 소유로 인근 S염소탕 식당 주인인 구원파 신도 변모 씨 부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이 한 달 남짓 전인 지난달 29일부터...
세월호 참사로 물놀이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구명조끼 매출이 크게 늘었다. 27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9∼25일 구명조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이른 더위가 이어지며 물놀이용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73% 증가하긴 했지만…
롯데그룹은 27일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에 대한 지원 및 국가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40억 원을 기탁했다. 이와 함께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설립한 롯데삼동복지재단도 성금 3억 원을 기부했다.
“사망자가 점점 늘어나던 그 주에는 손님이 거의 안 왔어요.” 서울 종로의 한 치킨 전문점은 지난달 세월호 참사 이후 하루 매출이 반 토막 났다. 하루 400만∼500만 원어치를 팔았는데 요즘은 250만∼300만 원 정도로 줄었다. 5∼10명 단위의 단체 손님이 확 줄어든 탓이다. …
유섬나 체포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 혐의와 관련해 유 회장의 장녀 유섬나(48)씨가 프랑스에서 검거됐다. 법무부는 27일 유섬나 씨가 파리 현지에서 프랑스 사법당국에 의해 체포됐다고 밝혔다. 유섬나 씨는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계열사 ㈜다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