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이곳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한 지 1년(14일)이 다 된 가운데 곳곳에서 천막 개조 작업이 한창이었다. 지난해 7월 처음 설치 당시와는 천막의 모습이 크게 바뀌었다. 일부 천막의 바깥쪽 하얀색 천은 연한 갈색의 합판으로…
정부가 세월호 선체 인양을 공식화하자 세월호 유가족들은 대체로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수중수색 종료 후 지금까지 인양 결정을 미뤄온 만큼 신속하게 작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4·16가족협의회는 2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제라도 인양을 공식 선언해 환영한다. 앞으로 …
18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범국민대회 당시 폭력 시위를 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집회 참가자 5명 중 2명이 구속됐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의 권영국 변호사(52) 등 3명의 영장은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은 21일 오후 영장실질심사에서 권모 씨…
정부가 세월호 인양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인양 방법은 선체를 통째로 들어올려 실종자 유실이나 선체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결정했다. 인양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 6월경 세월호가 뭍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해양수산부가 …
정부가 세월호를 인양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정부가 세월호를 인양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정부가 22일부터 세월호 선체 인양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지난해 11월 11일 수중 수색을 종료한 지 5개월여 만이다. 또 정부는 조직 구성 문제로 출범하지 못하고 있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를 가동하기 위해 특조위 파견 공무원 수를 대폭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유기…
세월호 참사 1주년 집회에서 한 시위 참가자가 태극기를 불태운 사건의 후폭풍이 정치권과 시민사회로 번졌다. 경찰은 집회 연행자 100명 중 5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부와 여당은 20일 ‘태극기 소각’ 사건을 강하게 비판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관악구 관악을…
정부가 22일부터 세월호 인양 절차에 돌입하고,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수정안을 마련하기로 함에 따라 1년 넘게 해법을 못 찾고 있는 세월호 사태가 분수령을 맞을지 주목된다. 2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선체 처리 기술검토 최종보고서와 함께 ‘세월호 선체 인양 결정’ 요청서를 이…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18일 열린 ‘범국민대회’에서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을 놓고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4·16가족협의회,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4·16연대는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경찰 당국의 4·16 1주기 추모 탄압 규탄 및 시민 피해 상황 발표 긴…
정부가 22일부터 세월호 인양 절차에 돌입하고,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수정안을 마련하기로 함에 따라 1년 넘게 해법을 못 찾고 있는 세월호 사태가 분수령을 맞을지 주목된다. 2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선체 처리 기술검토 최종보고서와 함께 ‘세월호 선체 인양 결정’ 요청서를 …
경찰이 18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세월호 1주년 집회 도중 태극기를 불태운 20대 남성을 쫓고 있다. 경찰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로 보고 신원을 확인하는 대로 입건할 방침이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태극기 훼손 사건은 18일 오후 발생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로 추정되는 20대…
18일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 앞에선 위험천만한 상황이 밤늦게까지 벌어졌다.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단체 등 100명이 17일 0시경부터 무단 점거 농성을 벌이면서부터였다. 경복궁관리사무소에 따르면 광화문 앞 인도는 ‘문화재구역’으로, 관람 목적 외의 사용은 허용되지 않는다. 경찰이 …
평소 수많은 관광객이 오가던 서울 경복궁의 정문 광화문이 17일 하루 종일 굳게 닫혔다. 광화문 앞이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단체 회원들의 노숙 농성장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16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주년 추모식 ‘4·16 약속의 밤’ 참석자 가운데 일부다. 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