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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서 기장의 마지막 모습으로 추정되는 순간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한 누리꾼은 SNS에 “사고기 기장님의 마지막. 그 최후의 순간까지 콕핏(조종석) 패널에 손이. 당신은 최선을 다 하셨으리라 믿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사고 순간이 담긴…
2025년 1월 1일 을사년(乙巳年) 첫 일출을 맞이하기 위해 이날 오전 제주 한라산 백록담을 찾은 등산객들이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고 있다. 한라산 백록담에서 선명한 일출을 맞는 건 흔치 않은 일이지만, 이날은 구름 사이로 붉은 해가 뚜렷하게 떠올랐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따른 국가…
무안 제주항공 참사가 벌어지기 열흘 전에 열렸던 무안국제공항 조류충돌예방위원회에서 이미 새 떼 충돌(버드 스트라이크) 문제에 대한 경고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의에서 작년보다 새 떼 충돌 건수는 늘었는데 대응할 인력과 장비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제주항공 측도 회의 참석 …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으로 지목된 ‘콘크리트 둔덕’ 개량 공사가 ‘부서지기 쉽도록 설계하라’는 취지의 설계 지침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설계와 시공 과정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2007년 개항 당시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은 2023년 개량 공사를 거쳤다. 사…
“항공기 착륙을 유도하는 ‘로컬라이저 안테나(방위각 시설)’는 활주로 끝에서 최소 300m 밖에 떨어져 있어야 한다.” 미국 비영리단체 항공안전재단(Flight Safety Foundation)의 하산 샤히디 대표 겸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12월 31일(현지 시간)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
무안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의 기장과 무안공항 관제사 등이 나눈 교신 내용이 이르면 3일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브리핑에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음성기록장치(CVR)에서 추출한 자료를 음성파일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새해 첫날 딸에게 절을 할 줄은 몰랐다….” 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앞에 선 남성은 목이 메는지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새해의 희망을 함께 나눠야 할 자녀가 무안 제주항공 참사로 세상을 떠났다는 슬픔에 계속 눈물을 흘렸다. 여객기와 새카맣게 타버린 잿더미 앞에는 떡국과 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