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12월 강남역과 광화문, 도림천 일대에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을 착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심도 빗물배수시설은 지하 40~50m 아래에 큰 터널을 만들어 폭우 시 빗물을 보관하고 하천으로 흘려보내는 시설이다. 지난 2022년 8월 기록적인 폭우로 강남역 일대 등 도심 …
제주 지역에 이틀간 최대 300㎜가 넘는 ‘가을 폭우’가 쏟아졌다.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도내 주요 지점 강수량은 한라산의 경우 진달래밭 347.0㎜, 성판악 332.0㎜, 삼각봉 320.5㎜ 등이다.중산간에서는 산천단 333.0㎜, 오등 286.0㎜, 송당…
이틀간 제주에 300㎜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일부 지역은 11월 하루 최다 강수량을 기록했다.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도내 주요 지점 강수량은 한라산의 경우 진달래밭 347.0㎜, 성판악 332.0㎜, 삼각봉 320.5㎜, 어리목 262.0㎜ 등…
서울 종로구는 지하 주택 침수사고 시 즉각 대처가 가능하도록 119와 연계한 ‘종로 비상벨’을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관내 지하 주택에 침수 센서와 비상벨가 설치됐다.침수 센서는 현관문이나 창문에 설치해 경계 단계(2㎝) 이상 물이 차오르면 구청, 거주…
동아일보사는 한국신문협회 및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호우 피해 이웃 돕기 성금 모금’을 시작합니다.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남부지방과 충청·강원 지역에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은 400mm가 넘는 극한 호우로 많은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삶과 생계의 터전을…
한반도에 태풍이 가장 많이 찾아오는 계절은 여름(6~8월)이지만, 피해는 가을(9~11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기후∙에너지 싱크탱크 넥스트가 행정안전부 재해연보를 통해 피해복구액을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1951년 태풍 관측이 시작된 이래 지난해까지 한반도에는 총 236개의…
지난 19일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농작물 1만2386헥타르(㏊)에 달하는 농작물이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746만7650평으로 여의도 면적(2.9㎢·87만평) 대비 43배 규모의 피해를 낸 셈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농작물 1만2386㏊, 가축…
집중호우가 내린 광주에서 땅꺼짐 현상이 잇따라 발생했다. 23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광산구 평동산단사거리에서 지름 60㎝, 깊이 50㎝의 싱크홀이 나타났다.차량 파손이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지난 21일 오전 11시 10분쯤 동구 지산동 한 …
“40년 동안 이 마을에 살면서 이런 물난리는 처음이에요”23일 오전 경남 김해시 이동. 호우특보가 내려진 주말 사이 400.6㎜의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마을 곳곳에서는 복구 작업으로 분주했다. 조만강과 접한 마을은 많은 비가 내리면서 물이 범람해 김해에서도 피해가 컸던 지…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남부 지방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정부에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남부 지방 호우 피해 복구에 정부와 지자체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은 밝혔다.정부에 따르면 지난 19~21일 최대 500…
폭우가 쏟아진 경남 김해에서 도로가 침수되자 차량 위로 올라가 대피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21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김해 실시간 아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에 첨부된 사진을 보면 검정 반소매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침수된 도로 한가운데서 차량 보닛 위로 대피한…
“제가 살아생전 겪은 가장 악몽 같은 경험이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손쓸 틈도 없이 순식간에 허리까지 물이 차올라 다들 몸만 겨우 빠져나왔습니다.” 22일 경남 김해시 칠산서부동의 최용기 이동마을 통장은 허탈한 목소리로 말했다. 20일부터 427.8mm의 물폭탄이 쏟아진 김해에선 지역…
여름 장마보다 독한 가을 폭우의 기습에 곳곳에서 사람이 숨지고 논밭과 마을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이어졌다. 전남 장흥에서는 귀가하는 부인을 마중 나가던 80대 노인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산사태 및 하천 범람 우려에 전국에서 1500여 명이 한때 대피했다.● 치매 아내 마중 가던 남…
경남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것을 두고 ‘기상청 예보가 빗나갔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기상청은 20일 “경남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게는 2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그런데 21일 경남 창원시(397.7mm), 김해시(368.7mm), …
1시간 사이 100㎜가 넘는 극한 호우 등 연일 물폭탄이 쏟아진 전남에서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랐다.수로에 빠져 급류에 휘말린 90대 1명이 실종됐고 산사태·침수 우려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일시 대피했다. 농경지 침수·쓰러짐 등 피해도 꾸준히 늘고 있다.22일 전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