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전라·충청·경상권에 호우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29일 오후 5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호우 위기 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과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내일까지 수도권 30~100…
29일 새벽부터 제주에서 시작된 장맛비는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물 폭탄’ 형태를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 기준 제주 한라산 진달래밭 일강수량은 228.0㎜다. 삼각봉에는 207.0㎜, 윗세오름에 173.0㎜, 한라산남벽에 183.0㎜의 비가 내린 상태다…
활성화한 정체전선 영향으로 제주 지역에 거센 장맛비가 내리면서 관련 피해가 이어졌다. 2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제주지역 기상악화로 총 32건의 피해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이날 오전 9시54분께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마을 도로에는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
28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서신지하차도. 지하차도 바로 옆엔 하천인 전주천이 흐르고 있다. 이 지하차도는 전주에서 규모가 큰 서신동 일대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지점 중 한 곳이다. 그냥 쉽게 볼 수 있는 지하차도 중 하나처럼 보였지만 내부로 진…
일요일인 23일 제주는 오전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제주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 남서쪽에 있는 비구름대는 시간당 7…
20일 제주도에 내렸던 모든 호우 특보가 해제됐다. 이날 서귀포 등 한라산 남쪽 지역에 200㎜ 넘게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추자도를 제외하고 제주도 전역에 내렸던 호우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산…
여름철 폭우로 인근 하천이 범람해 침수될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가 전국에 최소 182곳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87.4%인 159곳은 물이 쏟아져 들어올 경우 차량 진입을 통제해야 한다는 기준조차 마련돼 있지 않았다. 지난해 7월 14명이 사망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를 겪고도…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으로 유리창이 깨지거나 벽에 금이 가는 등 시설피해가 400건을 넘어섰다. 14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0분 기준 지진 발생에 따른 시설 피해는 401건이다. 같은 날 오후 5시30분 집계된 287건…
지난해 7월 14명이 숨진 충북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의 직접적 원인을 제공한 미호천교 임시제방 공사 책임자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정우혁)은 31일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공사 현장소장(55)과 감리단장(66)에 대한 1심 선고 공판…
밤새 경북지역에서 강풍을 동반한 비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1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지역 내 호우·강풍 등의 피해 신고가 총 11건(나무 쓰러짐 7건, 구조물 추락 2건, 도로 침수 2건) 접수됐다.전날…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들이 9일 첫 재판에서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김교태 전 충북경찰청장(60)과 정희영 전 흥덕경찰서장(57) 등 경찰관 14명은 이날 청주지법 형사22부(오상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의 …
5일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며 어린이날 야외 행사가 취소되거나 실내에서 열렸고, 프로야구 경기도 취소됐다. 제주에는 최대 800mm의 폭우가 쏟아지며 항공기 수십 편이 결항해 연휴 기간 제주를 찾았던 관광객들이 발을 동동 굴렀다. 비는 대체공휴일인 6일에도 전국적으로 내릴 전…
5일 제주 한라산에 800㎜ 넘는 비가 쏟아지고, 강풍특보가 발효되면서 하천에 고립되거나 전봇대·신호등이 쓰러지는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했다.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총 10건의 호우·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이날 오전 9시 41분 제주…
지난해 7월 폭우에 따른 침수로 14명이 사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기소된 경찰서장이 직위해제된다. 26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마경석 서울 강서경찰서장이 29일자로 직위해제되고 김병기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이 신임 서장으로 부임한다. 마 서장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 사건으로 기소돼…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지난해 수해를 입었던 충청남도 공주시 옥룡동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공주시는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고 공산성 성벽 일부가 무너지는 등 각종 피해가 발생했던 곳이다. 윤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