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채수근 해병대 상병 사건과 관련해 해병대 1사단장(소장)이 해병대사령관(중장)을 만나 “사단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 부하들을 선처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은 지난달 28일 한 행사에 참석하…
충북 청주의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이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을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다. 혐의는 중대재해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중대재해법)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오는 3일 오전 11시께 청주지방검찰청에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을 중대재해처벌…
재난불평등공동행동은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서울에서 반지하 폭우 참사가 일어난 지 약 1년이 지났지만, 서울시의 관련 대책이 부실하다고 1일 지적했다. 빈곤사회연대, 민주노총 등으로 구성된 재난불평등공동행동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반지하 폭우참사 1년…
재난 대응 최고 수위인 3단계가 발령됐던 지난 14일 김영환 충북지사 행적이 도마에 올랐다. 야당은 재난 대응 콘트롤 타워가 제기능을 못해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빚어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북도의원은 31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록적 폭우로 비상 …
지난 15일 물이 넘친 충북 괴산댐의 용도를 놓고 지역정치권과 외지 환경단체가 충돌했다.송인헌 괴산군수는 31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괴산댐을 발전용 댐에서 다목적댐으로 전환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과 신송규 괴산군…
해병대가 최근 호우피해 실종자 수색작전 중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 사고 관련 조사결과를 31일 발표하려다 돌연 취소했다.해병대 측은 당초 이날 오후 2시부터 국방부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이번 사고 발생경위 등에 대한 해병대수사단의 자체 조사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었다. 이 일정은 지…
이번 집중호우로 각종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수해 피해 지원기준을 일시적으로 상향해 수해민의 피해 지원에 나선다. 전파된 주택에 대해서 최대 1억300만원까지 지원하며 침수 주택 지원금도 기존 3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2배 가까이 늘린다. 침수로 영업장에 피해를 입은…
7월 내내 쏟아졌던 장맛비로 광주 곳곳에 도로 파임 현상인 ‘포트홀’이 속출하고 있다. 포트홀 피해신고와 이로 인한 배상도 계속되면서 안전을 위해 고강도 아스콘 사용 등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31일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와 5개구에 따르면 이날까지 총 2만242건의 도로…
청주 오송 참사 전반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번 주부터 관련 공무원들을 줄줄이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압수물품 분석에 주력한 검찰이 국무조정실에서 수사의뢰한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직접 소환조사를 통해 위법성 여부를 따진다는 계획이다. 이에 관련 공무원들도 주말과 휴일동안 변호사…
경북 예천에서 집중호우로 실종된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16일째 이어지고 있다. 3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벌방교~간방교~삼강교 구간에 보트, 굴삭기 등을 투입해 강변 의심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신내성천교~상주보에는 보트 2대, 내성천 일원에는 드론…
기록적인 강수량을 보인 전북 지역에 막심한 피해가 발생했지만, 35사단을 비롯한 군 장병들의 헌신으로 피해 복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특히 35사단, 7공수특전여단, 11공수특전여단,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등은 지난 17일부터 7월28일까지 연인원 1만5054명, 연장비 464대를 투입…
15일 14명이 숨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는 충북도, 청주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충북경찰청, 충북소방본부 등 5개 기관의 부실 대응으로 발생한 ‘인재(人災)’였다는 감찰 결과가 나왔다. 감찰을 주도한 국무조정실은 사고 책임을 물어 5개 기관…
지난 15일 14명이 숨진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는 충북도청, 청주시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충북경찰청, 충북소방본부 등 5개 기관의 부실 대응으로 발생한 ‘인재(人災)’였다는 감찰 결과가 나왔다. 감찰을 주도한 국무조정실은 사고 책임을 물어 5개 기관 최…
김영환 충북지사가 28일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유족들을 만나 사과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8일 충북도청에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유족들을 만나 “충북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도지사로서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충…
14명의 사망자를 낸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는 재난 대응 체계 미작동은 물론 위법 사항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 부처 간 보이지 않는 칸막이 등의 요인이 복잡적으로 작용한 총체적 ‘인재’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사고 발생 직전 수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대응은 전무했다. 국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