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의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붕괴·통제 신고를 뭉갠 경찰과 소방당국이 나란히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국무조정실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감찰조사를 통해 총 36명을 수사 의뢰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사의뢰 대상자는 …
거듭된 위험 경고에도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막지 못한 충북도와 청주시가 형사 책임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홍수 하천 인근의 지하차도를 통제하지 않고, 유관기관의 범람 경고를 묵인하는 등 재난 대응조치를 미흡하게 한 혐의다. 28일 국무조정실(국조실)이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의…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나 주인을 잃은 개가 12일 만에 동물구조단체에 구조됐다.이 개는 구조되기 전까지 주인을 기다린듯 집 인근에만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28일 동물권단체 ‘케어’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5시쯤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동리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돼 A씨(60대·여…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에 대한 특별감찰에 나섰던 국무조정실이 28일 전현직 공직자 36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아울러 국조실은 청주시, 충북경찰청 등 5개 기관의 63명의 공직자 비위행위를 각 기관에 통보해 상응하는 징계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국조실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
국무조정실은 28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감찰조사를 통해 총 36명을 수사의뢰하고 5개 기관 공직자 63명을 소속기관에 통보해 징계 등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최종 발표했다. 이날 새로 발표된 수사의뢰 대상자는 18명으로, 사고 당일 재난대응 조치가 미흡했던 충청북도·청주시…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전날 “제방이 무너질 것 같다”는 119 신고가 있었지만 즉각 대응이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8일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119 종합상황실 신고접수 녹취록’에 따르면 사고 전날인 지난 14일 오후 5…
정부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회복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추정보험금의 최대 50%를 선지급한다. 가격이 급등한 시설채소 공급을 확대하고, 밥상물가 부담을 덜고자 8월 중 최대 100억원을 투입해 농축산물 할인을 확대한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전날 “제방이 무너질 것 같다”는 119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119는 이에 “구청에 한 번 전화해보시겠냐”고 답했다.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119 종합상황실 신고접수 녹취록’에 따르면 사고 전날인 지난 14일 …
집중호우로 떠내려갔던 충남 공주시 마스코트 ‘고마곰’ 조형물이 미르섬 인근 공원에서 발견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록적인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유실된 고마곰 조형물은 사고 11일 만인 지난 26일 미르섬에서 1.5㎞ 떨어진 쌍신공원에서 발견됐다. 시는 이번 주 크…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밤 성남 서울공항에서 ‘6·25 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을 주관하기 전, 참모들에게 “별도의 메시지를 내지 말라”고 사전 지시했던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8시16분 국군전사자 7명의 유해를 실은 공군 특별수송기 시그너스(KC-3…
동아일보 사회부에는 20여 명의 전국팀 기자들이 있습니다.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찾기 위해 뛰고 있습니다. 전국팀 전용칼럼 <동서남북>은 2000년대 초반부터 독자들에게 깊이있는 시각을 전달해온 대표 컨텐츠 입니다. 이제 좁은 지면을 벗어나 더 자주, 자유롭게…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 당시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을 응원하는 화환이 파출소 앞에 늘어섰다. 27일 청주흥덕경찰서 오송파출소 앞으로 전국의 경찰직장협의회 명의 화환 수십여개가 배달됐다. 이들 화환에는 지난 15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검찰의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관계기관 압수수색이 사흘만에 종료됐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함께 본격적인 참사 진상규명에 나설 계획이다. 검찰 오송참사 수사본부는 26일 밤 오송참사 관계기관 압수수색을 모두 마쳤다. 지난 24일 오전 압수수색을 단행한 이후 사흘 만이다. 하루 12…
27일 오전 9시부로 전국(제주 제외)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발령됐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하향 발령은 여름철 장마가 종료됨에 따라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낮아진데 따른 것이다.산사태 위기 경보 단계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순…
경북 예천 집중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 13일째를 맞은 27일 수색당국은 남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내성천 하류인 신내성천교~회룡교 구간에 수색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했다.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호우에 따른 도내 인명피해는 사망 25명(예천 15명·영주 4명·봉화 4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