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부로 전국(제주 제외)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발령됐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하향 발령은 여름철 장마가 종료됨에 따라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낮아진데 따른 것이다.산사태 위기 경보 단계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순…
경북 예천 집중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 13일째를 맞은 27일 수색당국은 남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내성천 하류인 신내성천교~회룡교 구간에 수색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했다.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호우에 따른 도내 인명피해는 사망 25명(예천 15명·영주 4명·봉화 4명·문…
최근 장마로 인한 수해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법안들이 26일 환경노동위원회 소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오후 환경법안심사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안과 하천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도시침수법 제정안은 환경부…
검찰의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관계기관 압수수색이 사흘째 이어졌다.검찰은 2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일부 기관을 압수수색하며 남은 자료들을 확보하고 있다.이들 기관에 전반적으로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4~25일 이틀에 …
경북 예천에서 실종된 주민 2명이 12일째 발견되지 않아 수색당국이 애를 태우고 있다. 26일 예천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남은 실종자는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의 같은 마을에 사는 김모씨(69)와 윤모씨(62·여)다. 김씨는 마을 입구에 살았고, 윤씨는 마을의 산자락에 살았다고 한다. …
충북도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 운영을 사흘 연장하기로 했다. 유족이 요구한 1개월 연장과는 차이가 커 논란이 예상된다.도는 26일 오후 브리핑에서 “20일부터 이날까지 합동 분향소를 운영하려 했으나 미처 조문하지 못한 도민을 위해 오는 29일로 운영 기간을 연장하기로…
충북 보은군이 26일 속리산 법주사~세심정 탐방로를 전면통제한다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 이 구간에서 산사태 징후가 나타난 데 따른 조처다. 이날 오전 9시30분쯤 법주사~세심정 탐방로 중간지점 화장실 맞은편 산에서 땅울림 소리가 나고, 하단부 저수지에서 기포가 발견됐다는 탐방객의 신…
여야는 26일 수해 복구와 피해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신속한 수해 대책 마련에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회의에는 이양수 국민의힘·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행정안전위, 국토교통위, 환경노동위, 농림해양수산위 등 수해 관련 4개 국회 상임위원회 여야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현장과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을 찾은 뒤 충북도청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그는 “조금 전에 궁평2지…
긴 장마에 복숭아 탄저병 피해가 확산하고 있지만 재해보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26일 화순군 등에 따르면 복숭아 탄저병은 과실의 성숙기와 수확기에 많이 발생하며 특별한 예방과 처방이 없어 농가에서는 가장 큰 재앙으로 여기고 있다. 탄저병은 습한 기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집중호우로 14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사고 관련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충북도청에 마련된 궁평지하차도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한다. 이번 호우로 오송 지하차도에서 사망…
행정안전부는 호우피해가 심한 9개 시?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3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충북, 경북, 부산, 세종, 경기, 충남, 전북, 전남, 경남이다. 행안부는 지난 17일 1차로 106억5000만원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그러나 이상민 …
‘수해 중 골프’ 논란으로 당 윤리위원회 징계 처분을 앞둔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봉사활동 일정으로 윤리위에 직접 출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날 홍 시장 측은 입장문을 내고 “수해 복구 활동으로 인하여 금일 윤리위 소명 절차는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대신하여 소명서 제출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전국적인 집중 호우와 관련해 “전(前) 정권 시절에 이뤄진 물관리 컨트롤 타워 변경과 지방하천, 소하천 정비 사업의 지방 이양 조치 등에 대한 적정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은 국민께서 수해…
4명이 숨진 충북 청주 오송참사 원인으로 지목된 미호천교 확장 공사의 감리단장이 이 사업을 발주한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 출신이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실에 따르면 최초 신고자로 알려진 미호천교 확장 공사 감리감독관은 행복청 사무관 출신의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