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중대본부장인 한창섭 차관 주재로 ‘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행안부를 비롯해 교육부,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국…
● 삽과 끌개만 받고 급류에 들어간 해병, ‘꽃다운 청춘이 이렇게 끝나다니….’해병대 1사단 고 채수근 상병은 19일 오전 9시 3분경 예천군 석관천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실종됐고, 같은 날 오후 11시 8분경 내성천 고평교 하류 400m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
22일 강원 춘천시 서면 오월리의 도로 일부가 붕괴되면서 수도관과 통신선 등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춘천시와 경찰,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7분쯤 춘천시 서면 오월리 85-9번지의 한 도로 일부가 붕괴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붕괴된 …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20)의 영결식이 22일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에서 엄수됐다. 유가족과 해병대 1사단 장병 등 800여명이 채 상병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채 상병의 어머니 하모씨는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지인의 부축을 받으며…
“‘우리 누구보다 잘하고 있어’라고 말하며 항상 자신감을 심어주던 너. 너를 만난 건 엄청난 행운이었어.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다니 가슴이 찢어질 것만 같아. 계획했던 꿈들 그곳에서 편하게 쉬며 이루길 기도할게.” 22일 오전 포항 해병대 1사단 김대식관. 경북 예천군에서 급류에 휩…
최근 호우피해 복구작전 수행 중 순직한 고(故) 채수근 해병대 상병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영면을 맞는다. 채 상병의 영결식이 22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김대식관에서 해병대장(葬)으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등 군 주…
국무조정실(국무총리실)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망 사고와 관련해 감찰 조사 중인 경찰관 6명을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조실은 이들이 사고 직전 112 신고를 받고도 출동하지 않은 데다, 112 신고 처리 시스템에는 실제 출동한 것처럼 입력하는 …
경북에서 호우로 인한 피해 집계가 21일 다시 크게 늘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이번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실종자가 1명 발견돼 25명(예천 14, 영주 4, 봉화 4, 문경 2)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2명(예천 2명)으로 줄었다. 1만1005가구에서 정전이 있었…
수해 복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일용직 근로자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그러나 풍수해로 인한 사망이 아니여서 정부 집계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경북 예천군에서 폭우로 실종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지만 이 역시 정부 집계에는 빠져 있다. 이는 추후 집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수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고(故) 채수근 해병대 상병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채 상병의 빈소를 찾았다며 “채 상병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영정 속의 씩씩하고 늠름한 청…
경북 예천군에서 실종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돼 경찰이 신원조회를 준비하고 있다. 구조당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38분쯤 예천군 우계리 용우교 인근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경북대 119특수대응단이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구조당국은 시신을 싣고 병원으로 출…
해병대 1사단 고 채수근 상병이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리기 전 “수심이 가슴까지 올 수 있다”는 보고를 받고도 상관이 무리하게 작업을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채 상병과 같은 부대원의 어머니 A 씨는 21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사고 당시 제 아들이 현장에 있었는데, 투입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오후 경북의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방문해 두터운 피해자 지원 등 충분한 재정지원을 약속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산사태, 하천 범람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영주시, 봉화군을 각각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폈다. 추 부총리는 예천 …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드러난 미호강 범람이 부실한 임시 제방 공사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국회의원실은 21일 사고 당일인 15일 오전 7시 1분경 오송읍 궁평1리 주민 박종혁 씨(63)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