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수능 역사에서 올해 같은 해는 처음입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진땀을 흘렸다. 처음으로 △‘지진 리스크’에 대비해 수능 문항을 2배로 출제해야 했고 △이런 상황에서 출제 부담이 커져 출제 …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실내체육관에는 1년째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 40여 명이 머물고 있다. ‘포항 지진’ 1년을 2주 앞둔 1일 이 체육관의 이재민들이 사용하는 가재도구 너머로 거주 텐트가 보인다. 포항=뉴스1
25일 오전 경북 경주에서 2016년 9월 규모 5.8 지진의 여진으로 보이는 2.3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자 경주 시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진은 이날 오전 5시53분쯤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점(북위 35.76도, 동경 129.19도)의 16km 깊이에서 발생했으며, 별…
25일 오전 경북 경주시 남쪽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53분께 경주시 남쪽 9㎞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76도, 동경 129.19도이며 깊이는 16㎞다. 기상청 관계자는 “2016년 9월 …
22일 낮 12시 9분께 전북 군산시 어청도 서남서쪽 109㎞ 해역에서 규모 2.1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군산 어청도 인근 해역의 지진은 지난 7월 20일 규모 2.4 지진을 포함해 올해 두 번째이다. 【군산=뉴…
앞으로 경주·포항 지진처럼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관측 후 20초 내로 기상청으로부터 이를 알리는 재난 문자메시지를 받게 된다. 기상청은 규모 3.0 이상의 지진에 한해 전 국민에게 발송하는 지진·지진해일 긴급재난문자를 4일부터 직접 발송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는 기상…
다음 달부터 지진 발생 때 발송되는 긴급재난문자에 국민 안전을 위한 행동요령이 추가된다. 특히 규모 6.0 이상일 경우에는 휴대전화 사용자의 차단 설정과 관계없이 재난문자가 전송된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범정부 합동 지진방재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포항지진을 계…
지난해 11월 발생한 리히터 규모 5.4의 경북 포항 지진이 지열발전에 의한 자극으로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포항 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은 이전에도 제기된 바 있지만 과학적 근거가 논문을 통해 공식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진한 고려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두 가지 버전의 시험지로 지진을 대비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해 수능을 하루 앞두고 경북 포항에서 지진이 일어나 1주일간 시험이 연기된 점을 감안한 것이다. 교육당국은 난이도가 동등한 예비 시험지를 만들어두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한국교육과…
11일 발생한 ‘포항 여진’에 사람들이 놀란 건 지진의 규모 때문만은 아니다. 정부의 긴급재난문자 발송이 무려 7분이나 늦은 영향도 있었다. 자동 송출 시스템의 방화벽이 갑자기 작동하면서 문자 발송이 아예 차단된 탓이다. 이날 국민들이 휴대전화로 긴급재난문자를 받은 건 오전 5시…
11일 오전 5시 3분 발생한 경북 포항 여진은 규모 4.6으로 그동안 포항에서 발생한 여진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컸다. 역대 여진을 통틀어도 2006년 9월 12일 경주 지진 일주일 뒤 발생한 규모 4.7 지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여진의 진앙은 지난해 11월 본진보다 남서쪽으로 …
지난해 11월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의 지진은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각인시켜 줬다. 막대한 피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은 지진에 대한 두려움과 심각한 트라우마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포항에서 진행 중이던 지열발전 연구개발사업이 지진을 유…
25일 경북 포항시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달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지진으로 발생한 에너지의 절대적인 강도) 5.4의 본진에 따른 여진 중 다섯 번째로 강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19분 포항시 북구 북쪽 8km(깊이 10km) 지역에서 규모 3.5의 여진…
2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실내체육관의 한 텐트 안에는 이야기꽃이 활짝 피었다. 두 손을 맞잡은 부부는 한참을 웃으며 서로를 보듬듯 얘기를 나눴다. 뜻하지 않은 지진과 오랜 대피소 생활로 지칠 법한데도 따뜻한 에너지가 흘렀다. 지난달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 이재민들이 사는 이…
교육부가 지진 피해를 본 경북 포항 출신 대학생 및 예비 대학생들에게 1년 치 등록금 전액을 국가 장학금 형태로 지원하겠다고 13일 밝혔다. 3000여 명(추산)의 포항 출신 대학생들이 1년 치 등록금 전액을 사실상 국가예산으로 면제받게 된 셈이다. 전례 없는 파격 지원에 일각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