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북, 동북, 동남권에 오존 주의보가 내려졌다. 서남권에서는 오존 주의보가 풀렸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3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서울 서북·동북·동남권 지역에 오존 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
올해 이례적 폭염으로 최근 5년 새 가장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온열질환자 가운데 숨진 사람도 3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5월20일부터 8월31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올 여름 서울 지역 온열질환의심 환자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1일 조사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여름철 폭염 관련 긴급구조·구급대책이 시행된 5월15일부터 8월말 현재까지 총 158명의 온열질환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50명)보다 3배 이상 증…
전남 여수 일대 가두리 양식장에서 고수온으로 추정되는 물고기 집단 폐사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29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여수 돌산과 남면, 화정면, 삼산면 등 79어가에서 물고기 162만800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들 어가에서는 우럭·능성어·농어·참돔 등 585만…
최고 체감온도가 34도에 육박하는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온열질환 발생자 수는 조금씩 기세가 꺾이고 있다. 21일 질병관리청 ‘2023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신고현황’(잠정)에 따르면 전날(20일)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29명이다. 온열질환이 원인으로 추정되…
무더운 여름 날씨를 보인 18일 경기 안성 일죽면의 한 공장에서 청개구리 한 마리가 쇠파이프 안에 들어가 더위를 피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
경기 지역의 올 장마 기간(6월 26일∼7월 26일) 강수량은 650.2㎜로 평년(1991∼2020년) 강수량 412.7㎜ 대비 약 57% 급증했다. 기습 폭우 등으로 도민 3명이 사망했고 주택 142채가 침수되는 등 시설 피해도 이어졌다. 경기도는 최근 이상 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
대구가 ‘대프리카’로 불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대구의 연평균 폭염일수는 25.1일에 달할 정도로 전국서 가장 더운 도시다. 그런데 대구보다 인근 중소도시인 경북 구미의 연평균 기온이 더 크게 오르고 폭염 일수도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기상청이 1973∼2020년 전국 16개 도시…
잦아드는 듯했던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주 입추와 말복이 지났지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찜통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질병관리청 ‘2023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신고현황’(잠정)에 따르면 전날(15일) 응급실을 찾…
“한 달 만에 배추값이 2배 이상으로 올라서 배추김치는 팔수록 손해예요.” 서울 영등포구 주택가에서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이모 씨는 15일 동아일보 기자와 만나 “아예 안 팔려다 찾는 손님이 많아 일주일에 딱 10kg만 팔고 있는데 더 팔면 출혈이 커서 무리”라고 하소연했다. 이 씨는…
15일 광복절에 전국 대부분 지역이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을 기록하며 다음 주 중반까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14일에도 강원 영동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잦은 비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15, 16일 중국 중부지방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서북권에 발령한 오존주의보를 14일 오후 4시를 기해 해제했다.시는 이날 오후 3시 마포구 오존 농도가 1시간 평균 0.1225ppm으로 오르자 마포, 서대문, 은평 등 서북권 3개구에 오존주의보를 내리고 외출 자제를 권고했다.오존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오존 농도가…
절기상 입추(立秋)를 지나고도 연일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가운데 올해 경기지역의 온열질환자가 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등 예방조치를 당분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14일 도에 따르면 폭염대책기간(5월20일~9월30일)을 지정…
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잠시 열을 식혔던 광주전남이 사흘 만에 다시 폭염으로 들끓고 있다. 광주와 전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데 이어 일부 지역은 폭염주의보에서 경보로 격상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4일 오후 1시30분을 기해 광주와 전남 6개 시군(담양·곡성·구례·화순·순천…
태풍 ‘카눈’이 지나가고 우리나라가 다시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 동안 전국 곳곳에 소나기를 동반한 무더위가 찾아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14, 15일 서해상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낮 동안 지표면 온도가 올라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