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29∼31일 사흘 동안 최소 16명이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1년 동안 온열질환 사망자가 9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폭염 피해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홀몸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장마가 끝난 뒤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6~29일 전국에서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255명에 달했다. 지난 주말 새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만 11건이다. 당분간 최고기온 35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날씨가 이…
폭염이 이어지면서 주말(29, 30일) 동안 최소 11명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전국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1년 동안 온열질환 사망자가 9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피해자가 급속히 늘어난 것이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고령층이 논밭에서 활동하다 사망…
열대야 속에 정전이 됐던 광주의 한 아파트가 4시간 20분만에 전력이 복구됐다. 30일 한국전력공사와 광주 남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광주 남구 월산동의 한 아파트 2개동 312세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노후된 변압기에서 합선이 발생, 불이 나면서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승강…
“한 달 새 상추 가격이 두 배 넘게 올라서 금값이 됐습니다. 상추 더 달라는 손님들에겐 미리 사둔 배추를 대신 드리고 있어요.” 서울 중구에서 삼겹살을 파는 배모 씨(71)는 28일 식당을 찾은 기자에게 이렇게 하소연했다. 그는 “지난달만 해도 대파 1㎏ 가격이 1500원 정도였는데…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찜통 더위’가 시작됐다.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다음 주 내내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28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
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경기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은 28일에도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장마가 26일 끝났다. 남부지방 기준 32일간 이어진 이번 장마는 역대 세 번째로 많은 비를 뿌렸다. 기상청은 26일 브리핑에서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가 북쪽으로 확장해 우리나라가 정체전선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다”며 “제주는 어제(25일…
최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과 미항공우주국(NASA)은 올해 6월이 세계 역사상 가장 더운 6월이라고 발표했다. 6월 19일 국내 전력 수요량은 70만9351MW(메가와트)로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학자들은 지구 평균기온이 지금보다 1.5∼2도 오를 경우 한국의 …
토요일인 22일부터 전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비는 2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2일부터 24일까지 정체전선상에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짧지만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20일 예보했다. 수도권과 강원에는 22일 밤부터 23일 …
10일 일본 사가현 가라쓰시에 폭우가 쏟아지며 토사가 붕괴돼 주택 2채가 매몰되고 주민 3명은 연락이 두절됐다(위쪽 사진). 9일 인도 히마찰프라데시주에서 한 남성이 폭우로 범람한 베아스강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인도 북부에서는 폭우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22명이 숨졌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2%대로 떨어졌지만 콘도 이용료는 1년 전보다 10% 넘게 오르는 등 휴가철 물가가 큰 폭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콘도 이용료는 1년 전보다 13.4% 올랐다. 올 3월(6.4%) 이후 4개월 연속 상승…
6일 경기 과천시 관악산 계곡에서 청년들이 폭포수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폭염 이후 7, 8일에는 다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시간당 30∼60mm의 거센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어린이들이 3일 서울 송파구 성내천 물놀이장에서 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속에 몸을 담그고 있다. 서울은 이날 최고기온이 34.9도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