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폭염특보가 이어진 남부 지역에서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2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5시간 동안 온열환자 5명이 발생했다. 5월 중순부터 이달 1일까지 온열환자가 총 4명 발생했는데, 2일 하루 만에 이를 넘은 것이다. 2일 오후 3시 40분경 …
2일 낮 최고기온이 대구 35도, 서울 32도를 기록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 골목에서 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집 밖으로 나와 ‘쿨링포그’를 맞고 있다. 쿨링포그는 물을 안개처럼 뿜어 주변 온도를 낮춰주는 장치다.
서울 등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이 더위가 오는 7~8월 ‘역대급 무더위’로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19일 서울과 경기내륙, 강원영서중부, 전라권내륙 등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낮 최고기온은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2020년대에 태어난 아동이 1960년대에 태어난 사람보다 평생 동안 폭염을 6.8배 더 많이 경험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가 겪고 있는 기후변화는 우리 아이들에게 굉장한 위협입니다.”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 인터내셔널의 최고경…
올해 여름이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보건당국은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이란 뜨거운 환경에 오래 노출됐을 때 생길 수 있는 급성질환이다.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국내 온열질환자는 추정 사망자 1명…
“6월부터 이렇게 더운 건 태어난 후 처음인 것 같아요. 한여름은 어떻게 버틸지 벌써 걱정이네요.” 17일부터 이틀 동안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난 강원 양양군 주민 김수경 씨(25)는 “더워서 밤에 선풍기와 에어컨을 모두 켜고 잤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과 18일 …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이번 주말 올해 첫 폭염특보 발령 가능성에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행안부는 16일 오후 1시30분께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폭염대책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오는 17~19일 낮 최고기온이 33도 내외를 …
농촌진흥청은 전남 여수·해남과 전북 부안 지역에서 검역 관리급 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애벌레)이 발생함에 따라 위기관리 단계를 주의로 격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위기 단계는 ▲성충 또는 유충 발견 시 ‘관심’ ▲3개 시군에서 유충 피해 확인 시 ‘주의’ ▲3개 도 동시 옥수수 …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올해 여름 우리나라 해역의 수온이 평년 대비 0.5~1.0℃ 내외 높은 경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상고수온 발생 가능성도 클 것으로 예상돼 양식생물 관리 및 폐사 예방 등 다각적인 수산업 피해 저감을 위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14일 오전 8시35분쯤 강원 동해시 북동쪽 51㎞ 해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7.86도, 동경 129.51도이며 발생 깊이는 6㎞이다. 계기진도는 최대 I로, 대부분의 사람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정도다. 기상청은 “지진피…
유엔 세계기상기구(WMO)는 올해가 전세계적으로 가장 7월이 더웠던 3개 해 중 하나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WMO의 클레어 눌리스 대변인은 제네바에서 기자들에게 “지난달 전세계 기온은 1991~2020년 평균보다 0.5도 가까이 높았다”…
전날(4일) 낮 동안 최고 36도 안팎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5일 오전 열대야 현상이 전국에서 나타났다. 29도 아래로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곳이 나타나는 등 ‘초열대야’에 육박했다. 5일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위험기상감시에 따르면 열대야는 전국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
올해 7월은 때 이른 폭염으로 평년보다 무더웠던 반면 장맛비가 주춤하면서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4일 “북태평양고기압 확장으로 덥고 습한 바람이 불고 강한 햇볕이 더해져 7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았다”며 “특히 7월 상순 기온은 역대 가장 높았다. 강…
화요일인 3일은 저녁까지 전국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이어진다. 습도가 높아진 가운데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치솟는 무더위가 지속된다. 기상청은 이날 저녁까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와 전북 내륙, 경북권 내륙에 5~40㎜의 소나기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
목요일인 오는 28일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에 이르는 등 찜통 더위가 계속되겠다. 일부 지역에는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매우 무덥겠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밤 최저기온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