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전국에서 3100명이 넘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사망자는 30명에 육박했다. 25일 질병관리청(질병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전날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누적 313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는 49명 늘었다…
8월의 전국 평균 열대야일 수가 25일 기준 10.3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사흘에 하루 꼴로 더위에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던 셈이다. 1973년 현재의 기상 관측 시스템이 시작된 후 8월 열대야 일수로는 가장 많았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서 9월 중하순까지 늦더위가 이어지겠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절기상 ‘이슬이 내린다’는 백로(白露, 7일)가 낀 9월 첫째주와 ‘밤이 길어진다’는 추분(秋分, 22일)이 포함된 9월 셋째주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60%에 달한다.올해 초가을 무더위…
서울은 오늘(24일)로 열대야 일수가 총 37일을 기록하면서 지난 1994년 역대 1위를 차지한 36일을 넘어섰다. 현재 서울의 열대야 연속 발생일은 34일이며, 열대야가 시작된 지난 7월 21일 이전에도 3일의 열대야가 발생해 총 37일이다. 지난 1994년 36일을 넘어, 기상…
경남 남해안 해상가두리양식장의 고수온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24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하루 통영 거제 남해 3개 시·군 53개 어가에서 조피볼락 등 10개 어종 276만6000마리(피해신고액 51억5400만원)가 폐사했다고 신고했다. 앞서 22일은 통영 거제 고성 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온열질환자가 3100명에 육박했다. 24일 질병관리청(질병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전날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누적 308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22명 늘었다. 이는 질병청이 온열질환 감시체…
인천 지역 폭염주의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아파트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4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6분쯤 남동구 논현동 아파트 7개동, 848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 정전으로 입주민들이 무더위 속에 에어컨 등을…
올해 들어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이미 지난 한 해 동안의 환자 수를 넘어선 가운데 절기상 더위가 꺾인다는 ‘처서’ 날에도 두자릿수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23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2024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신고현황’(잠정)에 따르면 처서인 22일 응급실을 찾은 온열…
여름철(6~8월) 막바지 주말인 24~25일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과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며 무덥겠다. 주말 간 기록적인 열대야도 계속 이어지겠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1~35도로 평년(최저 19~23도,…
푹푹 찌는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 들어 지난 21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2023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온열질환자 발생자 수는 3019명으로 지난해 누적 환자인 2818명을 넘어…
올해 8월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3019명이다. 질병청은 지난 2011년부터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환자 수는…
22일은 ‘더위가 그친다’는 의미를 가진 절기 처서(處暑)였지만 전국적으로 최고기온이 39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졌다. 올 들어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도 3000명을 돌파했다. 기상청은 “다음 달 1일까지 최고 34도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 …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21일 오전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내렸지만 오후 들어 비가 잦아들면서 다시 끈적한 더위가 한반도를 뒤덮었다. 태풍이 몰고 온 덥고 습한 바람이 체감온도를 다시 높인 것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자식처럼 보살피며 키운 닭인데 픽픽 죽을 때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몰라요.”충북 지역에서 10여년간 양계장 운영을 해온 A 씨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출하를 열흘 정도 앞두고 폭염으로 인해 키우던 닭 12만 마리 중 2만 마리가 폐사했기 때문이다. 금액으로 치면 대략 3000만 …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21일 오전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내렸지만 오후 들어 비가 잦아들면서 다시 끈적한 더위가 한반도를 뒤덮었다. 태풍이 몰고 온 덥고 습한 바람이 체감온도를 다시 높인 것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