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제초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21일 경기 여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낮 12시 24분쯤 여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여주나들목(IC) 부근에서 A 씨(60대)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A 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 4주째 폭염특보가 유지 중인 가운데 온열질환자 발생 등 가마솥더위에 따른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19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29명의 온열질환자가 추가됐다. 시군별로는 평택 5명, 광주 4명, 이천·여주 각 3명, 화성 2명,…
경남 하동에서 순찰차 안에 들어간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경찰의 ‘부실 근무 의혹’이 도마에 올랐다. 20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2시경 하동 진교 파출소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순찰차에 탑승한 여성 A 씨가 36시간 뒤인 17일 오후 2시쯤 뒷좌석에…
연일 35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올해 온열질환자가 2900명에 육박하며 역대 2번째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질병관리청(질병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전날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누적 289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연일 서울에 열대야가 나타나 역대 최장기간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전날(19일)까지 한 달째 간밤에 무더위가 이어졌다. 20일 기상청이 발표한 ‘최근 폭염 및 열대야 발생 현황’에 따르면 서울에는 지난달 21일부터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해 20일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오히려 폭염과 열대야를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는 20일 오전 8시부로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종다리’에 대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태풍·호우 위기 경보 수준은 ‘관…
정부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막기 위해 실외작업 중지 권고 기준을 ‘35도’로 정했는데, 정작 지난해 폭염으로 산재가 인정된 31건 모두 35도 미만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높은 기준 온도가 오히려 폭염산재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강득구 더불어민주…
경남 해역에 지속되는 폭염으로 고수온이 유지되면서 양식 어류 폐사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올해 경남지역 양식장 50곳에서 고수온으로 인해 어류 157만8000마리가 폐사했다. 통영시 38개 어가에서 조피볼락·숭어 등 122만6000마리, 거제…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종다리’가 20일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20, 21일 전국 곳곳에 최대 100mm의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강한 태풍이 북상하면 더위가 한풀 꺾이지만 이번 태풍은 세력이 약한 동시에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끌고 와 오히려 폭염과 …
절기상 선선한 가을이 다가옴을 알리는 ‘처서’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19일 질병관리청(질병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전날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누적 2814명으로 집계됐다. 17일보다…
초대 국립기상과학원장을 지낸 조천호 박사는 “올여름이 가장 선선한 여름이었을 것”이라며 갈수록 폭염이 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 박사는 19일 CBS라디오 ‘김현전의 뉴스쇼’에서 “전반적으로 지구 온난화가 일어나고 있어 기온이 계속 상승하는 추세다”고 말했다. 여기에 “우리나…
서울에서 29일째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만간 역대 ‘최다’ 열대야 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제8호 태풍 종다리와 저기압성 강우가 예보됐지만 밤 동안 열이 식지 않고 있어서다.19일 기상청 국가기후데이터센터에 따르면 서울의 누적 열대야 일수는 이날 아침까지 31.0일로 역대 …
기상 관측 117년 만에 최장 열대야 기록을 경신 중인 서울에서 도심 자치구일수록 열대야가 더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중심부 기온이 더 높게 나타나는 ‘열섬 현상’ 때문인데 18일 기준으로 최저기온 차이가 최대 4.3도까지 났다. 한편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기상청은…
공장에서 일하던 40대 외국인 남성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충남 세 번째 온열질환 사망자다.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40분께 예산군에서 감자 선별 작업을 하던 40대 외국인 남성이 의식을 잃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20분 뒤 119 구급대가 도착했을 당시 …
국내 온열질환자가 17일 27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온열질환자는 43명 추가됐다. 누적 온열질환자는 2704명에 이른다. 이날 온열질환으로 1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