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산불 원인은 야산 인근 주택의 화목(火木)보일러 과열로 추정되고 있다. 산불은 1일 오후 8시 4분경 고성군 토성면 도원1리의 주택에서 불이 나 인근 야산으로 번지면서 발생했다. 3일 강원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집 주인 A 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목욕물을 데우…
“그나마 피해가 비교적 작아 천만다행입니다. 하지만 해마다 이맘때면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주민 정춘자 씨) 2일 오전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1리. 전날 이 마을에서 발생한 불은 산불로 번졌다가 발화 약 12시간 만인 오전 8시경 다행히 주불이 잡혔다. 하지만 마을은 여전히 매캐…
지난 1일 오후 8시4분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에서 시작된 산불이 2일 오전 9시를 기해 완전 진화에 성공하면서 뒷불감시가 이뤄지고 있다. 고성군 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완진 후 12시간 동안 잔불이 살아난 지점은 2군데로 나타났다. 1군데는 자연소멸로 마무리됐고 나머지 …
강원도 고성산불이 발생 12시간 만인 2일 오전 8시를 기해 주불 진화가 성공했다는 박종호 산림청장의 선언이 나오자 산불 진화에 나섰던 각 기관 관계자들은 안도했다.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고성군 토성면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 2층에 산불현장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과의 전쟁에 돌입했다.진…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왼쪽)가 식목일인 5일 지난해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 강릉시 옥계면을 찾아 주민 40여 명과 금강소나무를 심고 있다. 문 대통령은 “강원 산불은 국민이 함께 마음을 모아 재난을 극복한 모범적 사례”라며 “그때 그 정신으로 지금 겪고 있는 신종 …
한국전력이 2019년 4월 강원 고성군과 속초시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에 대해 손해사정금액의 60%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고성·속초 산불의 원인이 낡은 고압전선과 한전의 부실관리 때문이라는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12월 31일 한전은 사단법인 한국손해사정사회…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4월 강원 고성·속초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이재민 피해 보상금 재원은 300억~400억원가량이다. 초과분은 다른 예산에서 충당해 지원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1300억원에 이르는 이재민 재산 피해 추정액을 한전이 다 떠안아야 하는지는 “법적인 문제”라면서…
지난 4월4일 강원 고성에서 산불이 발생한 이후 피해보상을 위한 비상대책위가 5개까지 늘어난 가운데 주민들이 비대위를 통합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산불 피해를 입은 고성·속초지역 주민들은 “이제 한 목소리로 뭉쳐야 산불로 무너진 지역사회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힘을 모아…
산림청은 19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숲으로 만드는 평화와 번영, 새산새숲! 강원 고성 산림생태복원의 숲 조성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지난 4월 강원 동해안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지에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산림 경관 회복을 위…
경찰이 강원도 고성 산불 원인 규명을 위해 21일 한국전력 나주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강원도 고성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50분께 수사관 6명을 내려 보내 한전 본사 19층 배전 배전운영·계획처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경찰은 한전 본사 압수수색에 앞서 고성군 지…
화마가 강원도 동해안 일대를 잿더미로 만든 지 3개월이 지났지만 피해지역 주민들의 고통과 아픔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 산불이 발생한지 100일을 맞은 11일 속초·고성 산불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에 속한 주민 100여명은 이날 오후 1시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국전력 본사 앞 광장…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산불피해자를 대상으로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 시세를 면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산불로 멸실 또는 파손된 주택·건축물과 대체 취득하는 주택·건축물(부속토지 포함), 입목·농산물·구조물 등의 피해면적에 대한 재산세를 2년간 면제한다. 산불피해로…
서울시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서울의 숲’을 조성해 산림 복구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는 강원도가 터를 제공하면 서울시가 예산을 투입해 숲을 일구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강원도, 산림청과 맺었다. 산림청은 숲을 가꾸는 데 필요한 기술 지원을 담당하…
리틀 태극전사의 쾌거를 바라보는 감격과 환희에는 장소와 시간이 따로 없었다. 12일 전국에선 새벽잠을 잊은 축구 팬들이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에콰도르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4강전을 지켜보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1만5243명이 들어찬 현지 경기장…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도로에서 열린 ‘속초·고성 산불 피해 보상 촉구 집회’ 현장에 4월 강원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불에 탄 승용차 2대가 전시돼 있다. 집회 주최 측인 ‘속초·고성 산불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가 이 차량들을 45t 화물차에 싣고 왔다. 산불로 피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