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은 6일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데 대해 일제히 환영하며 범정부 차원의 신속한 피해지원을 촉구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에서 “잔불 정리, 뒷불 감시, 이재민 지원, 복구 대책 등을 위한 제도적 토대로써 특별재난…
4일 밤 강원도 일대에 번진 산불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서 막바지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6일 오전 11시 기준 고성과 속초, 강릉·동해 지역의 불이 잡혔고, 인제 지역도 9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커다란 피해를 낳았던 산불이지만, 그나마 피해를 최소한으로 막을 수 있었던 …
자유한국당은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과 속초시, 강릉시와 동해시, 인제군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과 관련 환영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재난마저 정쟁으로 삼고 있다”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6일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생필품 지원에서부터 복구까지 모든 법·제도적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에서 “잔불 정리, 뒷불 감시, 이재민…
대형산불을 단기간에 진압한 정부의 위기대응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아직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 이재민 돕기, 복구 지원 등 해야할 일이 산더미처럼 남았지만 화재진압만 놓고 보면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행정부 누구 하나 빠짐없이 총력을 쏟아부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재난안전을 …
고성·속초 등 강원 지역을 할퀸 대형 산불이 대부분 진화됐지만 피해 주민들의 한숨은 여전하다. 특히 돌아갈 보금자리를 잃어버린 산불피해 이재민들은 대피소에서 뚜렷한 대책 없이 머물러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다. 6일 오전 찾은 강원 고성군 토성면 천진초등학교 대피소에는 138명의 이재…
국방부는 강원도 일대에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6일 헬기 28대, 소방차 18대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옥계 및 인제 지역에 장병 700여 명을 투입해 잔불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주한미군사령부도 전날 2대의 U…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6일 “이것이 긴급 상황의 교과서라고 제시한 정부에 찬사를 보내며 사후대책에 만전을 기해주길 첨언한다”고 정부를 치켜세웠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독이 약이 된다’라는 말을 실감한다”면서 “강원도 일부가 잿더미가 되었지만 대형사고는 긴급히 어…
이낙연 국무총리가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 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강원도 산불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우리가 해야 될 여러 지원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제도적인 토대로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있다”며 “이 자리…
밤사이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조사가 진척되면서 확인되는 물적 피해 규모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6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기준으로 잠정 집계된 피해 시설은 주택과 창고, 오토캠핑리조트, 관광세트장 등 총 916곳이다. 전날 오후 11…
4일 저녁 해 떨어진 직후 강원도 고성군과 강릉시 옥계면 및 인제군에서 잇따라 난 산불로 지금까지 1명이 사망하고 여의도 면적(290㏊)의 2배에 달하는 지역이 잿더미가 됐다. 이번에도 과거 강원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돼온 봄철 건조한 강풍이 화재를 크게 키운 …
정부는 6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강원도 산불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복구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개최되는 회의에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와 소방청, 산림청, 경찰청, …
강원 고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전기를 끊거나 이어주는 전신주 개폐기와 연결된 고압전선에 이물질이 붙어 불꽃을 일으켰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한국전력이 밝혔다. 당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신주 변압기 폭발이 원인이라고 추정했다. 한전은 5일 “현장 영상으로 추정할 때 고성군 토…
강원 영동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대기가 건조한 데다 양간지풍(襄杆之風)이 더해져 피해가 커졌다. 양간지풍은 양양과 간성(고성) 사이에 부는 국지성 강풍을 일컫는 말이다. 2000년 4월 강원 고성 등 5개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과 2005년 4월 낙산사를 전소시킨 강원 양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