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이 곳은 부산에서 고성까지 이어지는, 국내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인 7번 국도를 타고 고성에서 속초 방면으로 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마을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고 낭만적인 도로의 최북단에 위치한 이 곳은 지난 밤 발생한 대형 산불에 마치 전쟁터…
유통업체들이 산불 피해가 발생한 강원 지역 이재민 돕기에 두 팔 걷고 나섰다. 라면과 생수 등 식품은 물론 칸막이 텐트와 속옷까지 지원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유통사업부문은 고성과 속초 지역 산불로 인한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구호 협력체계를 즉시 가동했다. 재해·재난 발생을 대…
강원 고성과 속초 일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가운데 해당 지역내 통신사 일부 기지국과 중계기, 유선 케이블 등도 소실된 것으로 5일 파악됐다. SK텔레콤의 경우 이번 화재로 인해 속초, 고성 간 일부 기지국과 케이블이 화재로 불타는 등 피해가 발생했…
올해 4월들어 건조한 날씨 속에 강원 고성·속초·강릉지역과 부산 해운대구·기장군, 충남 아산 설화산, 경북 포항시 남구 등에서 발생한 산불이 전국을 강타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등 관계당국은 지난 4일 발생한 강원 산불과 관련해 5일 오전 산불 피해지역에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
통일부는 5일 “오늘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강원도) 산불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남북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고성과 속초, 강원도 접경지역에 산불이, 재난 사태가 선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대변…
청와대가 강원도 고성 산불에 대한 진화 진행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5일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4일)에 이어 실시간으로 산불 상황에 대해 보고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국민 안전’을 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에서 주말 사이 문 대통령의 산불 피해현장 방문이 …
정부가 5일 오전 9시를 기해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일원에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재난사태가 선포된 지역은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원이다. 정부는 사태 조기 수습을 위해 가용 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재난…
지난밤 고성에서 발화한 산물이 속초 영랑호 인근 까지 번져 5일 새벽 속초시 영랑호 인근 야산을 태우고 있다.
강원도 고성 산불의 원인이 당초 지목된 변압기가 아닌 전신주에 달린 일종의 차단기 역할을 하는 개폐기였던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한국전력은 화재 원인이 변압기로 지목된 것에 대해 “화재가 난 전봇대에 있는 것은 개폐기”라며 “개폐기 연결 전선에 이물질이 붙어 화재가 난 걸로 추정된…
강원도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산림당국은 헬기 62대, 인력 1만3700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림청은 5일 “이날 오전 6시 10분 일출과 동시에 초대형 헬기 4대를 포함한 총 62대의 헬기를 현장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현재(오전 9시 기준)는 고성·속…
강원도에 불고 있는 강풍이 5일 낮 12시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강원도 고성에서 속초 등 주변 지역으로 크게 번진 화재 진압이 상당히 지체될 것으로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으로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삼척평지, 동해…
강원 고성·속초 산불이 2005년 천년 고찰 낙산사를 전소시킨 양양 산불을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확산한 배경에는 오랜 가뭄으로 인한 낮은 습도와 봄철 영동지역 특유의 강한 바람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른바 양간지풍이다. 5일 행정안전부…
이낙연 국무총리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경기 고성군 산불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직접 현장을 찾아 화재 진화를 지시한다. 5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정부청사 1층 중앙재난상황실에서 강원도 산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4일 강원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속초시 교동 등 아파트 단지와 주택 밀집 지역 인근으로 확산되면서 주민들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반 현재 화재로 1명이 숨졌고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고성과 속초의 주민 1000여 명이 5일 새…
강원 고성에서 4일 오후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까지 번지고 있다. 1963년 시(市) 승격 이래 최악의 재난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고성 산불 현장에서 바람을 타고 넘어온 불길이 빠른 속도로 속초 도심으로 번지면서 곳곳에 대피령이 내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