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16일 세월호 참사 5주년을 맞아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한 공원 조성 등 추모사업을 지방자치단체 및 유가족, 지역주민의 의견을 모아 차질없이 수행해달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5회 국무회의에서 “세월호 참사로 안타깝게 희생…
세월호 유가족을 향해 ‘징글징글하다’ ‘징하게 해 처먹는다’ 등 거친 표현을 한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이 16일 논란이 커지자 서둘러 삭제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세월호 그만 좀 우려먹으라 하세요…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유가족들이 사고 해역에 찾아 눈물로 아이들의 넋을 기렸다. 15일 단원고 가족협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쯤 전남 진도 서망항에서 세월호 유가족 24명과 유가족을 돕고 있는 관계자 3명 등이 낚시배 2척을 타고 동거차도 사고해역을 찾았다. 유가…
세월호 참사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선장 이준석(74)씨의 옥중서신이 5년만인 16일 일부 공개됐다. 이씨는 보내온 편지를 통해 “유가족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히고 있지만 참사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팽목기억공간조성을 위한 시민대책위 공동위원장 장헌권 서정교회 …
세월호 참사 5주기인 16일 오후 3시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제3주차장)에서는 기억식 행사가 거행된다. 기억식에는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윤화섭 안산시장, 유은혜 교육부총리,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정당대표, 국회의원,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차명진 자유한국당 전 의원이 세월호 유가족을 향해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해 막말 논란을 빚고 있다. 차 전 의원은 지난 15일 저녁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그들이 개인…
여야 지도부는 16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한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홍영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윤소하 원내대표 등 여야 4당 지…
2014년 4월16일 세월호는 304명의 희생자를 태우고 진도 앞바다에 속절없이 가라앉았다. 참사 이후 5년을 지나오면서 세월호는 국가재난관리시스템·안전불감증·참사의 정치화·유가족 혐오 등 여러 가지 화두를 우리 사회에 제시했다. 세월호의 여러 가지 열쇳말 중에서도 ‘노란 리본’은 …
옛 국군기무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세월호 유가족의 신상 정보는 물론이고 인터넷 물품 구매 명세와 입당 여부, 과거 발언, 정치 성향까지 뒷조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성훈)는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사찰을 지시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경기 안산시 안산교육지원청의 ‘단원고 4·16 기억교실’.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공부했던 교실을 재현한 곳이다. 5주기 기억식은 16일 오후 3시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거행된다. 안산=뉴시스
해경이 세월호 참사를 조사 중인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 넘긴 주요 증거물인 DVR(Digital Video Recorder·영상 저장 녹화장치)을 수색하는 영상이 조작됐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세월호 참사의 주요 증거물인 폐쇄회로(CC) TV DVR이 조작됐을 가능…
가수 이승환이 세월호 참사 5주기 하루 앞두고 입장을 밝혔다. 이승환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사진을 통해 ‘세월호가 지겹다니요. 저는 당신들이 징글징글합니다. 창피한 줄 아십시오. 백번 양보해서 지겹다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
“잊지 않았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광주시민분향소를 비롯해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만과 진도 팽목항 등지에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자 전국 각지에서 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 설치된 세월…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대상 명단을 공개한다. 15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이 단체는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기억공간 앞에서 세월호참사 책임자 처벌 대상 명단 1차 발표 기자회견을 연다. 이들은 처벌 대상자들…
인공위성이 기록한 전남 진도 앞바다 사진 두 장. 2012년 사진 속 바다는 고요하지만 2014년 4월 23일 바다엔 작은 배들이 흰 먼지처럼 세월호를 에워싼다. 먼 하늘에서도 보이는 참사의 흔적은 마음속 응어리진 기억을 되살린다. 사진은 이의록 작가의 작품 ‘침묵의 거리’.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