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고받은 시간 등을 허위로 작성한 답변서를 국회에 제출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83)에게 무죄가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9일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실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당일인 18일 오전 국립민주묘지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구묘역).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故) 전두환씨의 손자 전우원씨(27)가 깜짝 구묘역을 방문한 데 이어 세월호 유족과 노동 관련 단체, 학생들로…
4·16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10년 간 전남 진도 팽목항을 지켰던 ‘세월호 조형물’이 5일 강한 비바람에 파손되는 사고를 당했다. 6일 광주세월호시민상주모임에 따르면 전날 전남 진도 팽목항의 세월호 조형물이 비바람이 파손됐다. 조형물 파손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
조윤선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사진)이 박근혜 정부 시절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설립과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일부 유죄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7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수석에게 무죄를 선고한…
박근혜 정부 당시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설립과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됐다.27일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수석에게 무죄를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9주기 기억식’에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세월호 9주기를 계기로 모든 국민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한 반면,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세월호 이후) 각자도…
세월호 참사 9주기인 16일 오전 추모객들이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을 찾아 노란 리본을 걸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목포신항만에는 2017년 4월 인양된 세월호가 거치돼 있다.
대통령실이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가 없느냐’는 질문에 정부 고위 인사들이 관련 행사에 참석했다며 “충분히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늘 세월호 관련해서 세 곳에서 행…
“희생자 유족들과 눈물로 밤을 지샜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천율곡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진도지구협의회 고문(56)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당시를 돌이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매년 4월이 되면 항상 가슴이 묵직해진다”고 덧붙였다. 천 고문은 참사 소식을 듣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대한민국은 각자도생 사회로 다시 회귀하고 있다. 아이들 앞에 고개를 들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벌써 아홉 번째 4월이다. 시간이 흐르며 희미해지는 기억도 있지만 오히려 또렷해지는 아픔도 …
4·16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이한 추모식이 16일 오전 10시 선체가 거치된 전남 목포신항에서 열렸다.세월호 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에는 국회의원과 공무원, 예술인, 종교인, 학생, 일반시민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각각 세월호 추모를 상징하는 노란 비…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은 16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한목소리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놨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이후의 대한민국은 세월호 이전의 대한민국과 달라야만 했지만 각자도생 사회로 다시 회귀하고 있다”며 운을 뗐다.이 대…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6일 4·16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정부와 국회는 세월호의 아픔에 당리당략으로 접근하는 그 어떤 시도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늘의 별이 된 304명의 아이들과 고인들이 남긴 뜻을 되새겨 본다”며 “더디고 가…
국민의힘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은 16일 “사회 전반의 안전을 점검하고 미비한 제도를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국민들은 오늘이면 그날의 비극을 다시 떠올린다. 한 명이라…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제정된 ‘국민안전의 날’ 행사에서 재난안전과 관련된 정책의 수립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책이 일선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되는지 항상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