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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 화재 일주일전부터 1층 천장 수시 누전

    화재로 29명이 숨진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에서는 사고 일주일 전부터 대형 참사의 조짐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스포츠센터 건물은 이달 중순부터 여러 차례 누전이 발생했다. 원인은 1층 주차장 천장에 있는 동파방지용 열선이었다. 하지만 건물주 이모 씨(53…

    •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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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최영해]‘예비 淑大生’ 다애가 남긴 것

    [오늘과 내일/최영해]‘예비 淑大生’ 다애가 남긴 것

    크리스마스이브 날 오전 6시 25분 충북 제천의 보궁장례식장 내 다애 빈소 앞에 동생 다영이(17)가 무릎을 꿇고 앉았다. 뒤에 제천여고 학생 35명이 교복 차림으로 앉았다. 한 친구가 다애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었다. 대통령조화 자리에 대학조화 “사랑하는 다애에게. 지금 이 글을…

    •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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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V, 문재인 대통령 제천 방문 홈쇼핑식 보도 논란

    KTV, 문재인 대통령 제천 방문 홈쇼핑식 보도 논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정책방송원(KTV) 국민방송이 문재인 대통령의 제천 화재 참사 현장 방문을 홈쇼핑 방송을 흉내 낸 엔터테인먼트 형식으로 보도해 논란이 벌어졌다. KTV는 26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되는 ‘정책홈쇼핑K’ 프로그램 ‘이니특별전’ 코너 첫 번째 소식으…

    •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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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층 생존자들 “여탕 내부 경보음 안울렸다”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 당시 2층 여탕의 욕탕에서는 화재 경보음이 울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생존자들은 화재 당시 경보음은 울리지 않았고 탈의실 경보음도 아주 작았다고 말했다. 타는 냄새를 맡고서야 불이 난 것을 알았다는 얘기다. 희생자 29명 가운데 20명이 이곳에서 숨졌…

    •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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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2층 여탕서 “살려줘” 다급한 구조요청… “빨리” 79차례 외쳐

    [단독]2층 여탕서 “살려줘” 다급한 구조요청… “빨리” 79차례 외쳐

    “숨 못 쉬어. 빨리 빨리. 우리 죽어. 아저씨, 빨리 살려줘!” 21일 오후 3시 59분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2층 여탕에서 A 씨가 119에 전화를 걸었다. 처음 화재 신고 후 6분이 지난 때였다. A 씨는 “10명이 갇혔다”며 신고했다. ‘빨리’라는 말을 79차례 외쳤다. …

    •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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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9신고뒤 여탕 올라가 대피 외쳤지만…”

    “불이 났다는 말에 소화기를 건넨 뒤 119에 신고했습니다. 2층 여탕에도 올라가 ‘불이 났으니 대피하라’고 외쳤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건물에 남아 사람들을 구했어야 하는데….” 21일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에 불이 났을 때 가장 먼저 119에 신고한 A 씨가 떨리는 목소리로 당시…

    • 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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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비상계단 탈출 이어질 때 소방관은 비상구 못 찾고 헤매

    [단독]비상계단 탈출 이어질 때 소방관은 비상구 못 찾고 헤매

    건물 1층 주차장에서 시작된 화마(火魔)는 검은 연기를 내뿜었다. 비상계단을 통해 흰색 골프가방을 멘 남성이 밖으로 걸어 나왔다. 남성 15명이 뒤이어 나왔다. 이들은 모두 3, 4층 비상구로 나와 계단을 통해 탈출했다. 연기로 자욱해지는 건물을 뒤로한 채 차도 쪽으로 대피했다. 21…

    • 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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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탕서 ‘심야 알바’ 하던 목사도…

    “여기서 한 달 동안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구조를 잘 알고 있었을 거야….” 26일 충북 제천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고 박재용 목사(42) 유족은 박 목사가 스포츠센터에서 나오지 않은 까닭을 짐작하며 얘기하다 말문이 막혔다. 화재가 난 21일 박 목사는 박한주 목사(62·사망)…

    • 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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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제천 화재前 1층천장 열선 펴는 수작업… 경찰 “발화 원인인듯”

    [단독]제천 화재前 1층천장 열선 펴는 수작업… 경찰 “발화 원인인듯”

    화재로 29명이 숨진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의 건물 관리인이 불이 시작된 1층 주차장 천장에서 일부 피복이 벗겨진 열선의 얼음 제거 작업을 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경찰은 열선 작업이 누전으로 번져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 경위를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건물 관리인 김…

    • 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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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건물주 아들이 소방점검, 보지도 않고 ‘이상無’ 판정

    29명의 화재 희생자를 낸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를 지난해 7월 소방 점검한 사람은 건물주의 아들이었다. 지적사항은 소화기 압력 조정과 휴대용 비상등 교체 등 2가지에 불과했다. 건물주가 바뀐 뒤 점검업체에 의뢰해 실시한 지난달 점검에서는 소화기 사용기한 초과, 스프링클러 배관 누수,…

    • 2017-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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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물관리인 2명 같은 병실 입원… 말 맞춘 의혹 수사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에 불이 난 당일 건물 관리인 두 명이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입을 맞춘 의혹을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화재 50분 전 천장의 얼음을 깨고 있었다”는 관리인들의 진술이 허위이고 대신 열선 관련 작업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 경찰 수사본부에 따르면 건…

    •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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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릴수만 있다면 억만금이라도…”

    “살릴수만 있다면 억만금이라도…”

    “100억 원을 줘서라도 살리고 싶어요.” 안모 씨(24)는 참고 참았던 한마디를 탄식처럼 토해냈다. 눈시울이 붉어졌다. 어머니와 두 누나가 빈소에서 펑펑 울 때도 묵묵히 참아냈던 그였다. 하지만 성탄절 아침 아버지(58)의 영정을 두 손으로 받아든 순간 아들은 무너져 내렸다. …

    •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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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바생이 소방점검… 대행업체가 소화기 사다놓고 “이상무”

    알바생이 소방점검… 대행업체가 소화기 사다놓고 “이상무”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건물은 지난해 7월 소방점검을 받았다. 지적사항은 단 2건. 소화기 압력 조정과 휴대용 비상등 교체 같은 사소한 문제였다. 소방점검을 실시한 사람은 당시 건물주 박모 씨(58)의 아들. 그는 소방안전자격증 보유자였다. 소방 당국은 별다른 이의 없이 점검 결과를 …

    •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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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홍준표 대표, 제천 분향소 조문

    추미애-홍준표 대표, 제천 분향소 조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왼쪽 사진)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5일 오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하지만 두 대표는 사고 원인을 두고 엇갈린 발언을 했다. 추 대표는 “적절한 소방 장비와 인력이 신속하게 투입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

    •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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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붙은 1층, 감지기-사이렌-소화기 모두 먹통이었다

    21일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1층 주차장에 처음 불이 났을 때 1층 화재 감지기와 경종(警鐘)이 먹통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맨 처음 사용한 소화기도 고장이었다. 화재 피해를 초기에 막을 경보-피난-소화 3대 설비가 동시에 제 역할을 못하면서 결국 참사로 이어진 것이다. 24일 …

    • 2017-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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