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BMW에서 생산한 자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가운데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국회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단이 13일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 정부 관계자, BMW코리아 관계자들과 화재 관련 긴급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관석…
화재 위험이 있는 BMW 차량에 운행중지명령 발동을 검토 중인 국토교통부가 중고차 시장에 나와 있는 리콜 대상 차량 매매도 일부 제한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강제성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토부는 리콜 대상 BMW 차량이 중고차 시장 매물로 나올 경우 긴급 안…
하루에 BMW 차량 두 대에 추가로 불이 나면서 ‘BMW 포비아(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이 중 한 대는 BMW가 그동안 화재 원인으로 밝힌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이 아니라 매연저감장치(DPF)에서 불이 났다. 9일 오전 8시 50분경 경기 안양시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방면…
정부가 화재 위험이 높은 BMW 차량에 대해 운행정지명령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동차 회사가 늑장 리콜을 하거나 차량 결함을 은폐하면 한국에서 퇴출시키는 수준의 제재도 가할 방침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8일 BMW 차량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경기 화성시 한국교…
BMW 차량의 잇단 화재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자동차 리콜 관련 규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BMW 문제를 지금과 같은 선에서 매듭지을 수 없다며 강도 높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7일 김경욱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차량 결함을 은폐 및 축소할 경우 처벌 수준을 높이…
“연간 5000대씩 불탄다는데 왜 BMW만 가지고 그럴까요.” BMW코리아 관계자가 말했다. 회사 내부에서는 억울하다는 호소도 나온다고 한다. 궁금했다. 그렇다면 빙산의 일각인 BMW 연쇄화재를 두고 정부와 국민, 언론이 모두 ‘오버’하고 있다는 얘길까. 우선 제조사,…
BMW가 연쇄 화재사건 해명을 위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지만 부정확한 통계를 인용하며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식으로 일관해 의혹을 해소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BMW코리아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BMW코리아 김효준 회장, 독일 BMW본사의 요한 에벤…
BMW 차량 화재가 잇따르는데도 불구하고 지난달 BMW가 수입차 판매량 2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다만 논란이 된 520d 모델의 순위가 하락했고 차량 화재가 논란이 된 것이 지난달 말부터인 만큼 이번 달에도 높은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
BMW 차량 화재가 잇따르면서 ‘BMW 포비아(공포증)’가 확산되고 있다. BMW 차량 근처에만 가도 마음이 불편하다는 사람이 많고 일부 주차장은 BMW 차량이 들어오는 것을 꺼리고 있다. 5일 오전 주유소에 들른 주부 강모 씨(49)는 앞에 BMW 520d 차량이 서 있는 것을…
BMW코리아가 긴급 실시한 안전진단에서 ‘이상 없음’으로 판정된 차량에서도 주행 중 불이 났다. BMW는 정비 직원의 실수 탓으로 돌리고 있지만 회사의 원인 진단이 애초에 틀린 것 아니냐는 의구심은 커지고 있다. 그간 BMW에 사태 수습을 맡겨 온 정부는 부랴부랴 수습 방안을 찾고 있…
화재 사고가 잇따르는 BMW 승용차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공식적으로 ‘운행 자제’를 권고했다. 정부가 특정 차종에 대해 운행 자제를 권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뒤늦은 구두 권고만으로 소비자들의 불안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온다.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은 3일 김…
최근 닷새간 하루에 한 건씩 BMW 승용차 화재가 발생했다. 정부는 BMW코리아가 사전에 차량 결함을 알고도 이를 은폐 및 축소하려 했는지를 조사하기로 했다. 2일 오전 11시 47분경 강원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104km 지점에서 최모 씨(29·여)가 운전…
“몇 대 불났다고 BMW 안 타나요? 어제도 520d 차량 팔았어요.” 1일 오전 10시 서울 동대문구의 한 중고자동차 시장.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BMW 520d 차량이 요즘도 팔리느냐’고 묻자 중고차 딜러 A 씨가 한 말이다. 소비자들이 BMW 차량 화재 가능성을 걱정…
2013년에 BMW 520d를 구입한 김모 씨(42)는 지난달 31일 주차해놓은 차 계기판에 엔진 경고등이 뜨는 것을 발견했다. ‘엔진 경고등이 화재의 전조 증상’이란 생각에 김 씨는 대중교통으로 출근했다. 그는 “차를 운행해도 되는지 걱정스러운데 BMW코리아는 아직 아무런 연락이 없…
신차에서 동일한 고장이 반복되면 교환 및 환불할 수 있는 이른바 ‘레몬법’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것과 관련, 자동차 전문가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BMW 차량 화재 사건의 경우 레몬법의 적용을 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7월 31일 tbs 라디오 ‘색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