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보 해체에 반대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이 22일 시작됐다. 정계와 종교계, 시민사회 인사들이 모인 ‘4대강 보 해체 저지 범국민연합(4대강 국민연합)’은 이날 서울역에서 ‘보 철거 반대 1000만 명 서명운동’ 출정식을 열었다. 4대강 국민연합은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과 이명…
2012년 4대강 사업 이후 자취를 감췄던 멸종위기종 민물고기 ‘흰수마자’가 최근 금강 하류에서 연이어 발견됐다. 환경부 소속 4대강 자연성회복을 위한 조사·평가단과 산하 국립생태원은 금강 세종보 하류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민물고기인 흰수마자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진석 자유한국당 4개강 보 파괴 저지특위 위원장은 10일 “보 파괴는 국민을 우롱하고 지역주민과 농민을 무시한 사기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전남 나주시 죽산보 보관리사무소에서 열린 4개강 보 파괴 저지특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환경부가 지난달 한 차례 유찰됐던 ‘4대강 보 처리 방안 세부 실행계획’ 연구용역 재입찰에 나섰지만 또 유찰된 것으로 확인됐다(본보 3월 20일자 14면 참조).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아무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4대강 보 철거 등 향후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환경부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4일 “문재인 정권은 허구한날 김정은만 바라보며 대한민국이 이루어낸 업적과 국가기반시설 파괴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원전을 파괴하더…
이명박 정부는 22조 원을 투입해 수질 개선, 가뭄·홍수 예방 등을 기치로 내걸고 4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에 16개 보를 지었다. 문재인 정부는 이 중 금강 3개 보와 영산강 2개 보에 대해 해체하거나 상시 개방하는 게 낫다는 평가 결과를 내놨다. 4대강 사업 폐기 수순…
● “물이 많아야 강이 맑아진다” ● “영산강 본류에 맹꽁이 천지면 망한 것” ● “4대강 사업은 산업화 이전 자연성 회복한 것” ● “유속 빨라 생태 개선? 해괴한 주장” ● “보 해체는 큰 강을 개천 만들자는 것” 박석순(62)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수질환경 분야 석학이다…
환경부가 지난달 발주한 ‘4대강 보 처리방안’ 후속 연구용역 입찰이 아무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연구 일정이 촉박한 데다 정치적 후폭풍을 우려해 관련 업체들이 참가를 꺼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은 지난달 27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
4대강 16개 보(洑)의 합리적인 처리 방안을 내놓는 ‘4대강 조사·평가 전문위원회 및 기획위원회(4대강 조사위)’ 위원 3명이 동반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김진식 기획총괄팀장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금강·영산강 보 처리 제시안 후속조치 추진계획’ 백브리…
환경당국이 금강·영산강 보(洑) 철거 방안에 대한 반발이 잇따르자 뒤늦게 해당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보 별로 제시된 부대 의견에 대한 분석에도 들어간다. 환경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백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보 처리 제시안 후속조치 추진계획’을 발표…
불행히도 환경이 정치가 됐다. 3대 정권(이명박 박근혜 문재인)을 넘나들며 뜨겁게 휘발성을 유지해온 4대강 사업이 곧 화염으로 번질 태세다. 비극의 전조는 2019년 2월 21일에 엿보이기 시작했다. 이날 환경부는 ‘금강·영산강 자연성 회복의 첫걸음, 보 처리방안 제시’라는 제목의 …
자유한국당이 4일 정부의 4대강 보 해체 방침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공주보·세종보 사업소에서 열린 4대강 보 파괴 저지 특별위원회 현장 방문 및 간담회에서 “보 해체 문제가 최종 결정 난다면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주보 사업소…
청와대는 최근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기획위원회가 제안한 금강과 영산강 보 해체를 둘러싸고 한편에서 ‘정치적 논리로 결정됐다’는 비판이 나오는 데에 “4대강 평가위원회에서 오랫동안 심도깊은 토의를 통해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가 22일 금강의 세종보와 공주보, 영산강의 죽산보 해체를 제안하면서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4대강 사업의 핵심시설인 보는 착공 10년 2개월 만에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4대강 사업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을 정비해 홍수와 가뭄에 대…
환경부가 금강과 영산강의 보 5개 중 3개를 해체하고, 2개는 상시 개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론 내렸다. 해체를 제안한 보는 금강의 세종보와 공주보, 영산강의 죽산보다. 일부 지역 주민은 농업용수 부족 등을 이유로 보 해체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보 해체 여부는 6월 출범하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