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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질적이지 않은 것은 모두 부패한다”

    “본질적이지 않은 것은 모두 부패한다”

    내 시선을 사로잡는 영화 속의 한 장면이란 게 분명 있다. 그건 영화의 스토리와는 사실 무관한 것이다. 영화의 스토리라는 것이 거의 뻔한 거짓말이거나 억지로 꿰어 맞춘 구성이라서 내게는 별스러운 흥미를 주지 못한다. 내 시선을 붙드는 장면은 사람의 속마음이 언뜻 드러날 때이다. …

    • 20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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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머 놔두면 진실로 둔갑… 보는 즉시 삭제-신고해야

    전문가들은 사이버 폭력의 예방과 대처를 위해서는 신중하게 글을 올리되 피해를 당했을 때에는 단호하게 대처하라고 입을 모았다. 디지털 기록 삭제 전문업체 산타크루즈캐스팅컴퍼니의 김호진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쓸 때는 필요한 정보만 공개하라”고 당부했다. SNS에 …

    • 201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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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담 돌면 문닫을 판”… 기업들 루머 막느라 헛돈 지출

    “괴담 돌면 문닫을 판”… 기업들 루머 막느라 헛돈 지출

    ‘언제 어떻게 악성 바이러스가 퍼질지 모르는 위험한 미세 혈관.’ 재계 10대 그룹 계열사에서 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김모 씨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렇게 표현했다. 김 씨는 “‘발 없는 소문이 천 리를 간다’는 속담이 요즘처럼 실감나게 느껴졌던 때도…

    • 201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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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전화 켜는 순간 노출… 글로 남아 더 오래 기억돼

    휴대전화 켜는 순간 노출… 글로 남아 더 오래 기억돼

    올해 중학생 2학년인 정모 군은 휴대전화를 켜는 게 두렵다. “씨○○○, 왜 사냐”, “눈앞에 알짱거리면 한 대씩이다.” 정 군은 지난해 초부터 같은 반 학생들에게서 욕설과 협박에 시달렸다. 학교가 끝나도 욕설은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카카오톡을 통해 새벽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

    • 201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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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상사는 되지 말자” 페북에 쓴 글 퍼져… 결국 사표

    “이런 상사는 되지 말자” 페북에 쓴 글 퍼져… 결국 사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쓰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SNS에서 이뤄지는 소통은 대상이 한 명이 아니라는 점에서 얼굴을 맞대고 하는 대화나 통화, 문자메시지와는 성격이 다르다.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SNS를 통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식을 주고받게…

    • 201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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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설-막말 안하기 등 실천… 대한민국 국격 높이자”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는 10일 대한민국 국격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대국민운동인 ‘작은 실천, 큰 보람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광옥 대통합위원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그동안 압축 고도성장을 하면서 이면에서 표출되는 사회적 갈등을 빚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이…

    • 201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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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드립 접했을땐 “싫어” 단호하게 말해라

    패드립 접했을땐 “싫어” 단호하게 말해라

    온라인에서 원치 않는 패드립을 접하게 됐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게 가장 좋을까? 전문가들에게 대처 방법을 물어봤다. ○ 단호하게 “싫다”고 표현하라 청소년들은 동조의식이 강해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서 한 사람이 패드립을 시작했을 때 여기에 반대 의견을 표현하기 무척 어렵다. 하지…

    • 201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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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어머니를…” 법정으로 간 패드립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어머니를 성적으로 비하하는 건 도저히 참을 수 없었어요.” 지난해 한 포털사이트 카페에서 심한 ‘패드립’으로 모욕감을 준 사람을 검찰에 고소한 김진규(가명·32) 씨. 김 씨는 지난달 2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패드립으로 말로 할 수 없는 고통을 당했…

    • 201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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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기’ 건드렸다는 쾌감에 주목받고 싶은 욕구 겹쳐 심리 불안한 10대들 열광

    ‘금기’ 건드렸다는 쾌감에 주목받고 싶은 욕구 겹쳐 심리 불안한 10대들 열광

    청소년들이 온라인에서 극단적인 패드립 문화에 빠져드는 원인은 무엇일까? 그대로 방치하면 청소년의 사고와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걸까? 취재팀은 전문가들과 함께 온라인 패드립 문화가 등장한 원인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해결방안을 고민해봤다. ○ 어른에 대한 반발, 존재감 과시욕, 과…

    • 201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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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 안풀린다고 “니엄마××”… 손끝까지 험해진 아이들

    게임 안풀린다고 “니엄마××”… 손끝까지 험해진 아이들

    《 손가락이 키보드를 두드리는 속도는 인간이 감정을 느끼는 속도와 비슷하다. 키보드를 통해 표현하는 글은 느낀 감정을 여과 없이 그대로 내뱉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익명성이 더해지면서 ‘키보드 언어’는 일상 언어보다 더 쉽게 상대방의 마음을 찌르는 비수로 돌변한다. 동아일…

    • 201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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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옥에나 가버려!”

    “지옥에나 가버려!”

    20대 초반 나는 초저녁 지방의 변두리 거리에서 한 여자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지옥에나 가버려!” 그러니까 정리를 해보면 나는 그녀와 헤어지고 있는 순간이었나 보다. 그녀는 나에게 이별을 선언하고 있는 것임에 틀림없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면전에 두고 그렇게 험한 말을…

    • 201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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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들의 무분별한 性언어, 말로만 그치지 않는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성(性) 언어가 정신건강을 해치고 있다. 국립국어원이 2012년 조사한 ‘청소년 언어실태 전국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97%, 중고교생 99%가 욕설과 비속어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욕설과 비속어 빈도는 ①‘ㅈ나’ ②‘ㅆ발…

    • 201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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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 경찰아저씨가 잡아간다” 흔한 말에도 아이는 상처받아

    “너, 경찰아저씨가 잡아간다” 흔한 말에도 아이는 상처받아

    ※ 다음 문제를 풀어 보자. <문제> 다섯 살 남자아이 민서가 세 살 남동생 민결이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뺏으려 한다. 이때 부모인 당신은 어떻게 말해야 합니까. ① 민서야 안 돼, 하지 마. ② 옆 집 길우는 동생을 잘 돌보던데 너는 왜 이러니. ③ 너 계속 그러면…

    • 201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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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심하고 감정기복 심한 소음인, 화병 주의해야

    소심하고 감정기복 심한 소음인, 화병 주의해야

    ‘사상의학(四象醫學)’은 사람의 체질을 태양·태음·소양·소음의 네 가지로 분류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정리한 한의학의 한 분과다. 주창자인 이제마(1837∼1899)는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을 통해 체질에 따라 성격도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같은 말을 들어도 한 귀로 흘리는 사람…

    • 201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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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는 “무능남” 아들은 “창피해”… 火病 호소하는 아버지들

    아내는 “무능남” 아들은 “창피해”… 火病 호소하는 아버지들

    “낮에 못 벌어다주는 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그것’도 안 돼?…저리 가, 나가!” 어젯밤에도 침실에서 쫓겨났다. 뭐가 문젠지 몇 달 전부터는 그나마 되던 밤일도 제대로 안 된다. ‘남자는 문지방 넘을 힘만 있어도 그걸 원한다’는 옛말은 전부 거짓임이 틀림없다. 마누라에게는 마주칠…

    • 201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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