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의 한 대형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도내 가금류 살처분 규모가 300만 마리를 돌파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42만 마리를 사육 중인 음성군 생극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전날 50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도 축산위생연구소 현지…
전남 나주와 진도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또 발생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나주 반남면 흥덕리 종(씨)오리농장과 진도군 의심면 종오리 농장에서 각각 채취한 시료를 병성 감정한 결과 'H5형 AI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들 농장에선 사육…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촉발된 ‘계란 대란’이 ‘닭고기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1일까지 도살 처분(예정 포함)된 닭과 오리는 2231만6000마리에 이른다. 특히 이번 AI의 주 타깃이 된 산란계는 1532만4000…
서울대공원은 추가로 AI 양성 판정을 받은 원앙 49마리를 안락사시키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AI로 폐사한 황새가 살던 '황새마을' 내 원앙 101마리 전수검사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49마리가 양성반응을 보인 데 따른 것이다. 49마리 중 H5 양성은 4마리, H5 양성…
서울대공원이 황새마을에서 사육중인 천연기념물 원앙 101수중 49수를 조류인플루엔자( AI) 확산을 막기위해 선제적으로 살처분한다. 나머지 원앙도 단계적 살처분이 불가피해보인다. 앞서 서울대공원은 지난 16일과 17일 연이어 폐사한 황새 2수가 H5N6 고병성 AI확진이 황새마을…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열리는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AI(조류 인플루엔자)의 확산 우려로 전면 취소됐다. 해남군은 AI가 사상 최고 속도로 확산하면서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독감도 급속히 번지고 있어 올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취소키로 했다고 22일 밝혔…
울산지역 최대 해맞이 축제인 '간절곶 해맞이 축제'가 전국적으로 확산 일로에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에 올해 열리지 않게 됐다. 울주군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서생면 간절곶에서 열릴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를 올해는 열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2일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계란 품귀 현상이 빚어지는 것에 대해 "공급 부족이 단기에 해소되지 않는다면 국민들에게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
제주도를 제외한 전북 등 전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오리농가에 이어 산란계 농가로도 확산되면서 전북지역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최대 산란계 밀집지역인 김제시 용지면에서 AI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또다시 AI의심축이 발생됐다. 이에 …
중국 상하이와 푸젠(福建)성에서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 환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푸젠성 샤먼(厦門)시 쓰밍(思明)구 감염예방센터는 전날 44세 남성이 H7N9형 AI에 걸려 입원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단계를 최고등급인 '심각'으로 격상했지만 AI 피해는 계속되고 있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AI 의심신고가 처음 접수된 이후 이달 21일까지 36일간 AI 양성농가는 231곳으로 늘어나, 살처분된 닭과 오리는 2021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일까지 도살처분(예정 포함)된 닭과 오리는 2084만9000마리에 이른다. ‘계란 대란’도 진행형이다. 정부는 19일 항공기로 계란을 수입해 물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지 가격이…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저서 ‘전쟁과 반전쟁’에서 ‘제3의 물결’에 상응하는 ‘제3의 전쟁형’에 대해 이야기했다. 농업혁명에 의한 ‘제1의 물결’로 출현한 농경사회의 돌과 철제 농기구들은 그 모습 그대로 창과 방패 같은 전쟁무기가 되었고, 산업혁명에 의한 ‘제2의 물결’로 도래한 산업…
롯데마트에 이어 대형마트업계 1위 이마트도 계란 판매 제한에 나섰다. 이마트는 21일부터 모든 계란 판매를 ‘1인 1제품’으로 제한하기 시작했다. 이마트에 앞서 판매 제한을 실시한 롯데마트가 30개들이 판란만 제한했던 것과 달리 10알, 15알짜리 등 모든 계란 제품이 포함됐다. …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초유의 '달걀 대란(大亂)'. 방역과 달걀 수급 해결이라는 두 가지 난제를 앞에 놓은 당국이 주요 발생지역에 '1주일 달걀 반출 금지'라는 고육책을 꺼냈다. 산란계 농장은 수시로 사람이 드나들며 계란을 수집해야 하는 작업 특성상 육계와 달리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