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 사태로 살처분된 가금류가 3000만마리를 넘어섰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2일)까지 살처분된 닭과 오리는 3033만마리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16일 최초 의심신고 이후 47일만에 3000만마리를 넘어선 것이다. 전날 정읍,…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도살처분 인력이 복용하는 예방약의 투약 제한 기간을 두 배로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인력이 부족한 현실을 고려한 조치라지만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아 약효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질병관리본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
서울 마포구에 사는 회사원 이모 씨(38)는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 걱정에 출근 후에도 마음이 찜찜하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기르는 고양이를 만지며 노는 걸 자주 봤기 때문이다. 이 씨는 “이 고양이들이 길고양이와 어울리다가 조류인플루엔자(AI)에 걸려 아이에게 옮기면 어떡하냐”고 걱정했…
경기 포천시에서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가 조류인플루엔자(AI)로 폐사한 것과 관련, 방역당국은 이로 인한 고양이 살처분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2일 감용상 농림축산식품부 방역관리과장은 "길고양이에 대한 포획이나 살처분 계획은 전혀 없다"며 "AI로 확인된 것도 아닌데 무작위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전국에서 살처분된 닭과 오리가 3000만 마리에 육박했다. 이는 최단 기간 내 최대 규모의 피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2998만 마리의 닭과 오리가 도살됐다고 밝혔다. 과거 피해가 가장 컸던 2014~2015년 66…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주범'으로 알려진 철새의 이동 및 서식처에 대한 정보를 정부 부처끼리 서로 공유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철새 정보를 미리 알고 대비해야 할 AI 방역도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환경부가 예찰하고 있는 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피해가 확산되자 정부가 겨울철에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사육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하지만 강제 사육 금지를 둘러싼 법적 다툼 가능성이 있고, 보상 예산 책정의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1일 관련 부처에 따르…
검역본부는 경기도 포천시에서 폐사한 고양이 2마리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H5N6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최종 확인됨에 따라, AI예방을 위한 길고양이 비접촉 매뉴얼을 AI발생 지자체에 하달했다고 1일 밝혔다. 방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5~66일 포천시 영북면의 가정집에…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경기도 포천시의 고양이가 고병원성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고양이에게 처음으로 AI 바이러스가 발견되자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AI…
경기 포천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고양이가 발견돼 당국이 정밀조사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과 26일 포천의 한 가정집에서 폐사한 채로 발견된 수컷 집고양이 1마리와 새끼 길고양이 1마리에서 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농림축산…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고양이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AI 바이러스가 확인될 경우 고양이 감염은 첫 사례다. 2014년 개에서 AI 바이러스가 발견된 적이 있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포천시에서 집고양이 수컷 1마리와 길…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이번 주 들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AI 위기경보를 최고상태로 격상한 뒤 나오고 있는 첫 성과라 이대로 AI 확산세가 소강상태에 들어갈지 주목된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29일) 충북 음성의 메추리 농가에서만 …
올해 첫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던 전남 해남에서 또다시 AI 의심 농가가 발생했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해남군 화산면 한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육용 오리 1만3500마리를 키우고 있는 이 농장은 도축 출하 전 검사…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특별융자를 지원한다. 정부는 30일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닭·오리·계란을 취급하는 판매점과 계란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제과점 등에 1월 둘째 주부터 업체당 최대 7000만 원…
AI(조류인플루엔자)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경기도가 31일 예정됐던 송년제야행사를 취소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와 파주시, 경기문화재단 공동주최로 31일 오후 8시30분부터 새해 1월1일 오전 0시40분까지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열 예정이던 ‘2016 경기도 송년제야행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