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상을 보인 아랍에미리트(UAE) 국적의 20대 여성이 13일 새벽 진료 도중 병원을 탈출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여성은 약 4시간 만에 인근 호텔에서 발견돼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홍…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증상을 보인 아랍에미리트(UAE) 국적 20대 여성이 13일 새벽 진료 도중 병원을 탈출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여성은 약 4시간 만에 인근 호텔에서 발견돼 유전자검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홍역을 치른 …
보건당국이 중동에서 다시 발생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4∼5월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에서 올해에만 환자 69명이 발생했다.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사우디(65명)에서는 1월 7…
“니가 가라∼. 오송.” 영화 ‘친구’의 대사를 패러디한 이 말이 요즘 보건복지부와 병원계 안팎에서 돌고 있다. 오송은 질병관리본부가 있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을 가리킨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질병관리본부에서 일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우회적으로 담은 …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1번 환자가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지만 8일이나 보건 당국의 방역 체계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슈퍼 전파자’ 14번 환자를 진료한 삼성서울병원은 접촉자 명단의 연락처를 누락하거나 뒤늦게 제출했다. 조기 수습 기회를 놓친 데다 병원 이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1번 환자가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지만 8일이나 보건당국의 방역 체계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슈퍼 전파자’ 14번 환자를 진료한 삼성서울병원은 접촉자 명단의 연락처를 누락하거나 뒤늦게 제출했다. 조기 수습 기회를 놓친 데다 병원 이름을…
수혈용 혈액 재고가 바닥나고, 장기기증자가 줄어드는 등 지난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여파가 올해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이날 현재 혈액 확보량은 O형 1.9일, A형 1.8일, B형 3.3일, AB형 2.3일 등 평균 2.3…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양요안)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환자를 보건 당국에 늦게 신고한 혐의(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고발된 삼성서울병원과 송재훈 전 병원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보건복지부 공문에 양성 환자를 즉…
정부가 24일 0시를 기준으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기준에 따라 국내 마지막 메르스 감염 환자였던 80번 환자가 11월 25일 사망한 뒤 28일(최대 잠복기의 2배)이 되는 날 공식적인 상황 종료를 선언한 것이다. …
국내 마지막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였던 80번 환자(35)가 사망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80번 환자가 그동안 앓아 왔던 악성 림프종(혈액암의 일종) 치료 중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25일 오전 3시경 서울대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메르스 …
국내 마지막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자로 남아있던 80번 환자가 결국 숨졌다. 질병관리본부는 25일 “80번째 확진자(35·남)가 기저질환인 악성림프종 치료 중 경과가 급격히 악화돼 이날 오전 3시경 사망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감염 전 림프종으로 투병 중이던 이…
정부가 당초 29일로 예정했던 메르스에 대한 ‘공식 종식’ 선언을 연기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현재 마지막 메르스 양성 상태인 80번 환자는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가능성이 0%에 가깝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좀 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 5명 이상의 감염자를 발생시켜 이른바 ‘슈퍼 전파자’로 분류됐던 환자 중 격리되기 전까지 응급실과 병실 등에서 잠시라도 마스크를 썼던 환자는 1명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지속적으로 하는 호흡기 질환 환자는 감염에 대비…
한국과 미국의 보건당국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함께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한미 정밀의료 및 메르스 연구 협력의향서’를 16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옥주 복지부 차관 등 한미 양국의 보건의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