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화장품 제조업체가 만든 치약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의 위해 성분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 조치를 내렸다. 식약처는 아모레퍼시픽의 치약 11개 제품에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드러나 해당 제품 회수 및 판매 …
옥시레킷벤키저의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그룹이 21일(현지 시간) 가습기 살균제 사태에 대해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 한국 사회에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국회 가습기살균제국정조사특위 관계자들이 레킷벤키저 본사에서 라케시 카푸어 최고경영자(CEO·오른쪽)에게서 직접 사과를 받고 있다. 하…
아이들이 많이 쓰는 물티슈 일부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부른 화학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영·유아용 물티슈 17종과 일반 물티슈 10종 등 총 27종을 검사한 결과, 영·유아용 물티슈 1종에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
환경부가 최근 인정한 가습기 살균제 3차 피해자 35명에 대해 검찰이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피해자 중 2명이 애경제품 사용자로 추정되면서 제품을 판매한 애경과 이를 제조한 SK케미칼도 수사선상에 오르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이 이달 4일부터 추가…
가습기 살균제 참사 책임을 묻기 위해 피해자들은 5년을 기다렸지만 가해 기업은 끝까지 책임 회피로 일관했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청문회에서 기업들의 무책임한 태도가 또다시 도마에 오른 반면에 여야가 오랜만에 한목소리를 내면서 가해 기업을 압박하고 피해기금 마련 대책을…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책임을 묻기 위해 열린 청문회에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측 핵심 증인이 대거 불참해 이들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비판이 쏟아졌다. 피해자들은 최대 가해 기업인 옥시가 청문회에 비협조적인 태도로 진상을 은폐하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규탄했다. 국회 ‘가습기 살균제 …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명단에 37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자 수는 총 258명으로 확정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자 추가 신청(3차 피해조사)을 받아 이를 심의한 결과 1단계(가능성 거의 확실) 14명, 2단계(가능…
가습기 살균제 참사 책임을 외면하고 후속 대책도 제대로 내놓지 못하는 정부에 대해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 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국무조정실과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를 대상으로 16일 첫 기관보고 회의를 열고 정부의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살균제 원료 검증 부실의 책임을 따지기 위해 한명숙 전 국무총리(72·구속 수감) 등 전 환경부 장관들을 이달 내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정부 책임 진상규명 과정…
종합병원에서 폐 손상을 일으키는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병원의 자발적인 자료 제출 형식으로 이뤄져 8곳밖에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다중이용시설에서 살균제 사용 사실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어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국정조사특위 위…
환경부가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방향제와 독성물질이 포함된 탈취제 명단을 기업에만 알리고 시민들은 모르게 퇴출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제품은 지난달 환경부가 공개적으로 “위해성이 나타날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힌 제품이었다. 정부는 기업이 이를 처분할 때까지 행정조치 사실을 함…
옥시레킷벤키저(옥시)가 가습기 살균제 1, 2등급 피해자 1인당 최고 3억5000만 원의 위자료와 별도의 치료비를 주는 배상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하지만 피해자 가족 중 상당수가 영국 본사의 사과 등을 추가로 요구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옥시는 6월 말 열린 사과…
옥시가 가습기 살균제 1,2등급 피해자들에 대한 정신적 피해 보상금을 최고 3억5000만 원까지 지급하는 배상 최종안을 발표하고 배상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옥시레킷벤키저는 “정부의 1,2차 조사에서 1등급과 2등급 판정을 받은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배상 신청 접수를…
“한국어를 못해 라벨의 문구를 점검할 수 없었다.” ‘죽음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 관계자는 최대 피해자를 낸 옥시레킷벤키저(현 RB코리아)의 외국인 임원 A 씨가 보내온 e메일 답변을 보고 분통을 터뜨렸다. 검찰이 20…
정부가 가습기 살균제 성분의 흡입 위험성을 경고하는 보고서를 19년 전 입수하고도 이를 캐비닛에 넣어둔 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26일 나왔다.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