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다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올 1월 성동구 도선장에서 발견된 뿔논병아리 폐사체가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지 약 9개월 만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강서구 강서습지생태공원 2곳, 성동구 중랑천 2곳에서 10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13일 AI 항원이 검출됐…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야생조류 분비물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올 6월 이례적으로 여름 AI가 발병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북 영천의 야생조류 분비물에서 H7N7형 바이러스가 발견돼 철새 주의단계를 발령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
내년 2월 평창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를 막기 위해 특별 방역체제에 돌입한다. 정부는 앞으로 닭, 오리 등을 키우는 전업농가마다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점검에 나서고, 발생 취약 지역에 폐쇄회로(CC)TV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7일 정부는 이낙연 …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다시 확산된 데다 가뭄이 이어지면서 농축수산물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생선,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 가격은 5개월 만에 다시 10% 넘게 올랐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농축수산물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7.6% 상…
경기 용인시에서 산란계 농장을 운영하는 박모 씨(47)는 텅 빈 닭장을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온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닭 10만여 마리를 매몰 처리한 뒤 언제 다시 계란을 생산할 수 있을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6개월째 매출이 ‘0원’인 데다 사육 시설을 …
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에 닭고기 수출이 사실상 중단됐다. 10년의 논의 끝에 지난해 열린 대(對)중국 삼계탕 수출길도 다시 막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닭고기 수출물량은 139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854t의 1%에 불과…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가뭄 등의 여파로 먹거리 물가가 ‘나 홀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정부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살아있는 오리와 닭의 유통을 한시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수산물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올랐다. 이는 전체 소…
8일 오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는 평소처럼 화기애애하게 시작하는 듯했다. 오전 10시 문재인 대통령이 3층 소회의실로 들어서자 참석자들이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으며 웃음을 지었다. 문 대통령은 평소처럼 회의실 왼편에 마련된 티 테이블에서 직접 커피를 들고 자리에…
7일 낮 12시 제주 제주시 노형동 제주도 축산진흥원 재래닭 사육장. 방역복을 입은 축산진흥원 직원 20여 명이 닭을 한 마리씩 잡더니 포대에 담았다. 이어 포대 안으로 가스를 주입했다. 4시간 동안 재래닭 572마리가 도살 처분됐다. 죽은 닭은 매몰지에 묻혔다. 이 사육장은 AI 양…
6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큰물새장 앞에 이달 초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를 예방하기 위해 관람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일 제주 제주시에서 AI가 처음 발견된 뒤 전북 군산시, 경기 파주시, 부산 기장군 등 전국 4개 시군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현재…
6일 서울 용산구의 한 대형마트 매장을 찾은 시민이 계란을 살펴보고 있다. 두 달 만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나타나자 계란과 닭고기 가격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5일 기준 30개들이 계란 한 판 평균 소매가는 전날보다 92원 오른 7931원을 기록했다. 홍진환…
제주에서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서 위기경보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가 발령됐다. 정부는 7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의 닭과 오리 등 가금농가에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standstill)을 내렸다. 정부는 5일 오후 이낙연 총리 주재로…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가 사실상 종식됐다고 선언한 지 하루 만에 AI가 다시 발생했다.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낸 이번 AI 사태에서 청정 지역을 유지한 제주에서 처음으로 AI가 발견된 데다 전국의 농장으로 퍼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초여름에도 AI가 발생하자 일부에서는 동남아…
최근 다시 닭고기 값과 계란 값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말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여파가 여전히 가라앉지 않았기 때문이다. 23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kg 육계 산지 가격은 2534원으로 지난달(2091원) 대비 21.2%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