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피해가 확산되자 정부가 겨울철에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사육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하지만 강제 사육 금지를 둘러싼 법적 다툼 가능성이 있고, 보상 예산 책정의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1일 관련 부처에 따르…
경기 포천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고양이가 발견돼 당국이 정밀조사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과 26일 포천의 한 가정집에서 폐사한 채로 발견된 수컷 집고양이 1마리와 새끼 길고양이 1마리에서 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농림축산…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특별융자를 지원한다. 정부는 30일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닭·오리·계란을 취급하는 판매점과 계란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제과점 등에 1월 둘째 주부터 업체당 최대 7000만 원…
정부가 내년 4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근본적인 방역 개선 종합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2017년 경제정책 방향을 확정하고 농가 책임 방역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농가가 철저한 방역 의식을 갖고 차량과 사…
29일 서울 서대문구 농업박물관을 찾은 닭띠 초등학생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기원하고 닭의 해인 정유년 새해를 맞아 직접 제작한 골판지 닭 모형을 들고서 환하게 웃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29일 오후 1시 50분 제주항 제6부두. 전남 목포에서 들어온 카페리 여객선 산타루치노호(2만4000t)에서 택배 물품, 건축 자재 등을 수송하는 차량 200여 대가 쏟아져 나오자 자동 소독기가 일제히 가동됐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묻었을 수도 있는 차량 바퀴를 집중적으로 소독했…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 값이 지속적으로 오르자 대형 식품 업체들도 비상이 걸렸다. 29일 유통 및 식품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일반 농가 납품 계란보다 안정적으로 시장에 공급돼 왔던 대기업 브랜드 계란 공급량이 절반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계란보다 가격이 비…
“40년 동안 닭과 오리를 연구하면서 이 정도로 심각한 것은 처음 봅니다.” 도살처분이 2700만 마리(28일 0시 기준)를 넘어선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세에 이상진 전 국립축산과학원장(61)은 “한마디로 큰일”이라고 했다. 1977년 축산과학원 연구사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가금…
정부가 인력 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도살처분 현장에 처음으로 군인을 투입했다. 28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달걀 반출이 허용됐지만 수급 불안에 따른 가격 상승세를 꺾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달걀 한 판의 값이 한우 가격을 뛰어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달걀값이 ‘금란(金卵)’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산란계(알 낳는 닭)가 거의 씨가 마를 정도로 도살처분되고 있어 ‘달걀 수급 대란’이 6개월 이상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7일 0시까지 전국적으로 도…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를 잠재울 수 있는 ‘골든타임’이 이제 1주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주일 내에 확산 추세를 막지 못하면 현재 2700만 마리 수준인 닭·오리 도살처분이 5000만 마리까지로 늘어날 수 있다는 비관론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사람과 가금류에서 각각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독감)가 퍼져 큰 피해가 발생했다. 바이러스의 종류와 확산 경로를 미리 예측할 수만 있었다면 피해를 줄였을 것이다. ‘역학정보 분석기술’은 빅데이터를 분석해 감염병의 발생과 확산을 예측하는 기술로, 최근 바이오 분야에서 가장 활발히 연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일부 지역의 30개들이 계란 한 판 가격이 1만 원까지 치솟았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경기와 인천 등지에서 일부 중소형 마트를 중심으로 계란 한 판에 1만 원을 받는 곳들이 나오고 있다. 인천에 사는 김기영 씨(49·여…
다음 소식입니다. AI로 전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연말연시를 맞아 열리는 해넘이, 해돋이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상인들은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는 울산 간절곶. 매년 새해 해돋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퍼지면서 일부 지역에서 30개들이 계란 한 판 가격이 1만 원까지 치솟았다. 특히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경기와 인천 등지에서 일부 중소형 마트를 중심으로 계란 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