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참사에서 최대 피해자를 발생시킨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벤키저 영국 본사도 가습기살균제의 위해성을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옥시에서는 한국 측 임원이었던 신현우 전 대표가 지난해 1월25일 징역 6년이 확정됐고, 피해자 414명에 대해서는 배상을 진행 중이나 영국 본사 …
유해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 책임자인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측이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2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가습기 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온 최창원 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피해를 보고 고통을 당한 …
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청문회에 참석한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현직 관계자가 피해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사건 공론화 이후 가해기업으로 지목된 기업의 첫 공식 사과다. 최창원 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27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진상규명 청문회에서 “가습기살균제로 인…
유해성분이 포함된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판매해 과징금을 물게 된 애경산업이 처분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내 승소했다. 27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노태악)는 애경산업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시정명령 등을 취소하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판결이 …
27일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연다. 특조위는 이날부터 이틀간 전·현직 고위 공무원과 기업 임원 등에게 참사 책임을 묻고 피해 구제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조위에 따르면 청문회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시청 8…
가습기살균제가 유해하다는 관련 자료를 폐기한 ‘가습기 메이트’의 판매 업체인 애경산업의 전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홍준서 판사는 23일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광현 애경산업 전 대표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지난해 말…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다음주 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연다. 특조위는 주요 기업인들과 전·현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발생한 원인과 피해 구제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은 원인에 대해 추궁할 계획이다. 장완익 특조위 위원장은 23일 서울 …
가습기 살균제 사건 수사에 대비해 증거인멸을 지시·실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광현 전 애경산업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홍준서 판사는 23일 고 전 대표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양모 전 애경산업 전무에게는 징역 1년이, 이…
애경산업 직원이 피해자인 척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의 온라인 모임에 가입해 피해자들을 사찰한 사실이 지난달 드러난 가운데, 애경 직원이 검찰의 수사계획도 같은 모임에서 사찰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시민활동가 이성진씨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군 병사들의 생활관과 군 병원의 병동 등에서 12년간 가습기 살균제가 사용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2000∼2011년 육해공군과 국방부 산하 부대 및 기관 12곳에서 가습기 살균제가 사용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발…
군 병사들이 생활관과 군 병원의 병동 등에서 12년간 가습기살균제가 사용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2000~2011년 육·해·공군과 국방부 산하 부대·기관 12곳에서 가습기살균제가 사용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인체에 유독한 원료 물질을 사용해 가습기 살균제를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와 임직원 등이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또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와 임직원도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는 19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군대에서 약 12년 동안 가습기살균제를 광범위하게 사용했음을 파악했다. 특조위는 군복무를 했던 다수의 국군장병들이 가습기살균제 위험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조위는 군의 가습기살균제 사용 실태에 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2000~…
‘가습기메이트’ 사용 피해자들이 13일 애경 직원이 재판에서 위증했다면서 검찰에 고발했다.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습기넷)는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위증 혐의로 애경산업 CRM(고객상담)팀장인 김모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대표 고발인으로 나선 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온라인 모임에 애경산업 직원이 피해자인 척 가장하다가 발각됐다. 이에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애경에 대해 실지조사에 나섰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시민활동가 이성진씨는 26일 성명서를 내고 “2019년 1월7일 애경산업직원 장모씨가 가습기살균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