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남쪽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지역 주변을 완충지역으로 설정해 집중 관리한다고 9일 밝혔다. 완충지역은 고양·포천·양주·동두천·철원과 연천군 발생농가 반경 10km 방역대 밖이다. 완충지역은 발생지역과 마찬가지로 차량 통제가 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지 3주가 넘어가도록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의 유입 경로가 규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초기 방역 수준이 기존 가축 전염병 대응 정도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질병 확산이 완전히 차단되지 않은 상황이라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질 수 있는데도 바이러스 …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경로로 추정되는 북한과의 공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향후 방역 대응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북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상황을 파악할 수 없는 탓에 접경지역을 봉쇄하고 예방적 전체 살처분을 실시하는 지금과 같은 방식의 방역체계 유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농장이 나온 지난달 17일 경기 파주시에서 군사보호시설에 북한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돼지 사체 1구가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유입경로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ASF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당시 방역당국은 이 돼지 사…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지 3주가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이후 추가적인 의심 신고는 들어오지 않고 있다. 정부는 ASF 발생 농가가 집중된 경기 파주시와 김포시, 연천군 농장에선 돼지의 수매·살처분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 세 지역에서 …
전남 무안군의 한 대형 돼지축산업체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따른 이동중지명령을 어기고 인근 밭에 액비를 무단 반출해 살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최근 태풍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액비가 인근 해변으로 유입됐다는 주장까지 일면서 지역 대표특산품인 뻘낙지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이동제한으로 제때 돼지 출하를 못하니까 몸집이 커져서 제값에 팔지도 못해 사료값이 더 든다. 돼지 똥오줌이 쌓이고 쌓여서 암암리에 땅을 파서 비닐을 깔고 묻는 실정이다. 똥도 한계고, 출하 못하는 고통도 한계치다. 이러다간 양돈업자들이 줄도산하고 빚더미에 나앉을 처지인데 정부에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에 따른 방역대책으로 정부가 내놓은 경기 파주시와 연천군 돼지 수매 및 살처분 작업이 현실적 대책을 요구하는 농민들의 반발로 지연되고 있다. 7일 파주시와 연천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진정국면을 보이던 ASF가 최초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되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사육 중인 돼지를 모두 없애기로 결정한 경기 파주시와 인접한 고양시 시의원들이 비난 속에도 제주도 연수를 떠나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이들은 제주도 산하 공공기관으로부터 방문자제 요청을 받는 등 수모를 겪고도 연수를 강행하면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 7…
문재인 대통령이 7일 태풍 피해 복구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책 등 민생 현안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에서 3주만에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먼저 최근 제18호 태풍 ‘미탁’(MITAG)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신속한 복구를 당부…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난달 17일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지 3주에 가까운 시간이 지나고 있다. 국내에선 지금까지 경기 북부와 인천 등 지역을 중심으로 총 13건이 발생했다. 정부는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한 예방적 차원의 살처분을 완료했고, ASF가 …
국방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을 위해 7일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이북부터 남방한계선 이남 구간에 대한 항공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비무장지대 항공방역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산림청 헬기 7대 등을 동원해 완료했다”면…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경기 김포시와 파주시, 연천군에선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돼지의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하라”고 지시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ASF…
4일 오후 인천 강화도 본섬에 진입하는 강화대교 앞. 군인들이 오가는 차량의 소독 절차를 관리하느라 분주히 움직였다. 방역 때문에 길이 780m의 강화대교를 건너는 데 5분 넘게 걸렸다. 이날 강화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살 처분 종…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충남 보령시 천북면 양돈농장에서 신고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1만2000두의 돼지를 사육하는 해당 농장은 지난 5일과 6일에 걸쳐 7마리의 비육돈이 폐사함에 따라 당국에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충남에서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