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전 세계 육류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중국이 돈육 수입량을 80% 가까이 늘리며 ‘돼지 싹쓸이’에 나서자 쇠고기 닭고기 등 대체 육류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 ASF로 중국에서 돼지가 ‘멸종’ 수준이 되자 전 세계 육류시…
지난 17일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 북부에 이어 수도권까지 영역을 넓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인천 강화군 송해면 소재 돼지 농장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났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전날 혈청 검사를 통한 예찰 과정에서 강화…
정부가 경기 북부 6개 시·군으로 지정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점관리지역을 경기도, 강원도 및 인천시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돼지나 분뇨의 다른 시도 반출이 제한된다. 정부는 경기도 김포시와 파주시 소재 양돈 농장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과 강화군 예찰 검사에서도 …
경기 파주시는 24일 오전 4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 적성면 자장리 농가의 돼지 2273마리의 안락사 작업을 이날 오후 4시 20분에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안락사 작업은 전날 의심신고가 접수되고 확진 판정이 나기 전 해당 농가 농장주의 허가를 받아 예방…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에 이어 24일 인천 강화군에서도 의심축이 신고접수됨에 따라 초기 방역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불거진다. 강화군의 의심축이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파주 2곳, 연천 1곳, 김포 1곳에 이어 5번째 발병 사례가 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3…
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경기도 파주, 연천, 김포 혹은 강화 등 모두 북한과의 접경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그동안 우리가 기울였던 방역이 완전치 못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일시 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Standstill)이 전국으로 확대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낮 12시부터 48시간 동안 전국의 양돈 농가,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차량 등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 파주시…
정부는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에 이어 김포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특별교부세 32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24일 ASF 발생으로 인해 중점관리지역 6개 시·군(경기 김포·포천·동두천·파주·연천, 강원 철원군…
경기 파주시와 연천군에 이어 한강 이남인 김포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되면서 국내 최대 축산단지를 보유한 충남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7일 파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발병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은 18일 경기 연천, 23일 다시 파주와 김포에서도 확진되면서 한강을 …
세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농가인 김포 양돈농가가 확진 판정이 있기 사흘 전 실시한 정밀검사 결과에선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이 발생 가능성이 높은 농가를 대상으로 한 정밀검사여서 실효성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의 한 돼지농장이 지난 23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농장을 방문했던 차량이 충북도내 농가 2곳을 경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는 이들 농가에 이동제한 조처를 내렸다. 현재 ASF를 의심할 만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2…
경기 김포에 이어 파주에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온 가운데 해당 농가가 불과 하루 전 혈청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방역체계에 허점을 드러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 40분 파주시 적성면 자장리의 한 양돈농가에서 돼지 1마리…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24일 최근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북한에서부터 유입됐을 가능성에 대해, “국가정보원이 그렇게 명확히 얘기하지 않았다”면서도 “평안북도 북부에 돼지가 전멸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 이후 기자들과…
“음성 반응 나오고 정말 열심히 방역했는데…더는 돼지를 키우지 않으려고 합니다.” 24일 오전 국내 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파주시 적성면의 양돈농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만난 돼지 농장주는 먼 산을 바라보며 한숨만 내쉬었다. 파주시는 전날 오후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