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수련을 이어갈 전공의들이 극소수에 그친 가운데, 정부는 전국 수련병원들에 오는 10일부터 전공의들을 자체적으로 추가 모집하라고 안내했다.보건복지부에 전공의 수련 업무를 위탁받은 대한병원협회 수련환경평가본부는 7일 각 수련병원에 이 같은 내용의 ‘전공의 추가 모집 관련 안내문…
올해 상반기 전공의 모집이 진행됐지만 전국 수련병원의 전공의 확보율은 10%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전문과목별 전공의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전공의 현원은 1318명으로, 1만3531명인 임용…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1만3000여 명의 수련을 담당하는 전국 병원장 4명 중 3명은 내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 이하로 줄여야 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장들은 “정부가 ‘원점 재검토’라는 두루뭉술한 말로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한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
의정갈등이 1년간 장기화되면서 상당수 대형병원들은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의료계에서는 이번 사태로 인한 병원의 경영난이 해소되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연구에 투자할 시간도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면서 장기적으로 ‘K-의료’의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9일 기준 전국 39개 의대의 휴학생은 총 1만8343명으로, 전체 재적생의 9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5일 국회 교육위원회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의대 학생 현황…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5일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조만간 (사직 전공의) 추가 모집 계획을 병원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엔 오는 7일부터 사직 전공의 9000여명에 대한 추가 모집이 시작된다는 …
전국 39개 의대의 휴학생은 총 1만8343명으로 전체 재적생의 9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5일 국회 교육위원회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의대 학생 현황(1월 9일 기준)’에 따르면 의대 휴학생은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집계한 것(1만1584명)보다 675…
개강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최근 두 달간 의대 휴학생이 오히려 6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휴학생은 전체 학생의 95% 수준이다. 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의과대학 학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기…
새 학기를 앞두고 휴학 중인 의대생이 두 달 사이 63% 늘어 9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의대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9일 기준 전국 39개 의대(예과 2년·본과 4년) 휴학생은 총 1만8343명으…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이 의료 현장을 이탈한 뒤 병원에서 예상 사망자를 웃도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의료 공백으로 진료하는 의사가 줄면서 대형병원 등이 요양병원 등에서 옮겨오는 환자들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해 사망자가 늘어난 …
“5년, 10년 더 살 수 있는 암 환자들이 지난해 치료 시기를 놓친 탓에 앞으로 1, 2년 안에 돌아가실지도 모릅니다. 이런 죽음은 누가 책임집니까?”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장(63·사진)은 3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의정 갈등 사태에 있어 ‘버티면 이긴다’는 자세로 일관한 정부와…
의과대학에서 의대생이 다른 의대생에게 휴학을 강요한 사례가 잇따르면서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4일 교육부는 수도권의 A 의과대학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에게 휴학을 강요한 사례가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 센터’에 접수돼 이를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A 의과대학 학생들은…
교육부는 수도권의 한 의과대학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에게 휴학을 강요한 사례가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 센터’에 접수돼 해당 사건을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신고에 따르면 수도권의 한 의대에서 학생들이 실명으로 휴학계 제출 현황을 전체 학생이 참여하는 온라인 매체에 반복 …
교육부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과 올해 의대 교육 관련 사항을 2월 중에 정리해 발표하기로 했다.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대상 정례 브리핑에서 의대생 관련 진전사항에 대한 질문에 “민감한 사안이라서 정리가 되기 전까지는 안내를 하는데 한계가 …
“우리 병원에서 지난해 사직한 1∼4년 차 레지던트가 9명인데, 2명은 복귀할 생각을 버리고 해외 의사시험을 준비한다고 들었다. 의정 갈등 사태가 해결돼도 국내에서 산부인과 의사를 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2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올해 제자들의 복귀 가능성을 묻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