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로 배달된 대학생들의 크리스마스 카드 등기 우편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카드의 포장지에는 대통령을 응원하는 글귀가 적혔지만 그 안에는 대통령을 비판하며 ‘죗값을 치르라’는 내용들이 적혀 있었다. 윤 대통령이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서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
“삼 남매가 용돈을 받아 모았습니다. 이쁜 삼 남매의 저금통을 받아주세요. 메리 크리스마스.”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부산 북부경찰서 덕천지구대 앞에서 발견된 상자 안에는 이러한 내용의 손 편지와 함께 1000원권 지폐 30장, 저금통, 김치, 아동용 패딩 등이 담겨있었다. 폐쇄회로(C…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핵심 관련자인 명태균 씨(54·수감 중)의 이른바 ‘황금폰’을 추가 포렌식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윤 대통령이 2022년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에게 김영선 전 의원(64·수감 중)의…
더불어민주당 주최 토론회에서 의대 정원을 2027년부터 늘리면 의사 부족 사태를 막을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2024년도 수준(3058명)으로 의대 정원을 유지해도 2037년까지는 의사가 안 부족하다는 것이다.오주환 서울대 의대 교수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
겨울철에는 공기가 차갑고 건조한 데다 대기 정체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상에 더 오랫동안 머물러 천식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천식은 알레르기 염증에 의해 폐 속 기관지가 좁아져 기침, 숨을 쉴 때 쌕쌕거리거나 휘파람 소리가 나는 ‘천명’, 호흡곤란 등 호흡…
대학들이 내년 등록금을 올해보다 최대 5.49% 올릴 수 있게 됐다. 24일 교육부가 공고한 2025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률 산정방법에 따르면 내년 등록금 인상 법정한도는 5.49%로 결정됐다. 13년 만에 최고치였던 올해(5.64%)보다는 다소 낮아졌다. 내년도 등록금 인상 한도를…
검찰이 배우 선우은숙 친언니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유영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4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허용구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사건은 친족관계에 의한 강제 추행 사건으로, 행위 자체만으로도 죄질이 불량…
대통령비서실이 대통령경호처에 12·3 불법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의 압수수색을 거부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이 야당에서 제기됐다. 앞서 공조본은 대통령실과 대통령 관저 압수수색에 잇달아 실패했다.24일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받은 제보에…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확대가 내년 하반기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1200명까지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었던 계획에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24일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내년 2월 시범사업 결과 평가와 자치단체 수요 조사를 토대로 검토해야 해 당장 상반기에는 힘들 수 있다…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문제 유출 논란으로 연세대와 수험생 측의 법정 다툼이 최종 마무리됐다. 24일 법조계와 연세대에 따르면 지난 20일 수험생 측이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1부(부장판사 구광현)에 제출한 본안 소송 취하서에 대해 연세대 측이 이날 동의서를 제출했다. 소 취하는 상…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지난 23일 자신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는 정치공세로 내란 동조·공모 주장은 궤변이라는 입장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박 장관 측 김재훈 변호사는 24일 공개한 10쪽 분량의 답변서에서 국회의 탄핵소추 사유인 △내란 행위 가담 및 헌법상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
교육부가 대학 등록금 동결 규제의 하나인 국가장학금 Ⅱ유형 규제를 완화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등록금을 동결하는 대신 교내 장학금을 전년 대비 10%까지 줄여도 국가장학금을 지급한다.교육부 한 간부는 24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국가장학금 Ⅱ유형을 받으려면 등록금을 동결하고 교내 장…
검찰이 프로포폴과 대마 등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아인(본명 엄홍식·38)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24일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권순형·안승훈·심승우)는 심리로 열린 유씨 외 1명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검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 사건 피의자들의 구속 기간을 최장 20일로 하기로 합의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공수처와 대검찰청 관계자가 만나 협의한 결과 두 기관은 비상계엄 사건 관련 피의자를 구속한 뒤 20일 이내에 기소하기로 결론을 내렸다.형…
구청 주차장을 수년간 무료로 이용한 인천의 한 지방의원 자녀가 약식 기소됐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최근 편의시설 부정 이용 혐의로 인천시 미추홀구의원 아들 A 씨를 벌금 1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약식기소는 벌금이나 몰수 등 재산형을 선고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검찰이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