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엔 삼엄한 경비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카메라를 들고 바리케이드가 쳐진 대통령실 주변을 촬영하는 기자들은 경찰에 의해 제지를 당했다. 대통령실 앞으로 이어지는 횡단보도에도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다.대통령실 맞은편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는 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모여들면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밤 11시 20분 기준 경찰과 국회 경비대가 국회 정문과 담장 주위로 배치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경찰 관계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계엄에 반대한다. 계엄은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이날 0시 20분경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힌 뒤 “시장으로서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오 시장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서울시…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서울경찰청이 기동단 소속 전직원에 출근을 명령했다.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기동단은 전날 밤 기동단 전 직원에게 메시지를 통해 “현재 비상계엄선포 관련 갑호비상으로 전 직원 출근하도록 전파바란다”며 “변경되는 사항은 추후 재전파하겠다”고…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늦은 저녁 계엄을 선포하면서 검찰 내부도 “예상하지 못했다”며 당황한 모습이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심우정 검찰총장 주재로 검사장급 이상 간부 회의가 소집돼 논의중이다. 대검은 전날 오후 늦게 대검 관계자를 다시 소집해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용산역에서 만난 시민들은 연신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이날 오후 11시쯤 용산역의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해 보였지만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저마다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취업준비생 이 모 씨(27·남)는 뉴스 속보를 접한…
비상 계엄이 선포된 가운데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은 삼엄한 출입 통제 속 비상 근무를 위해 대통령실로 오는 직원들의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3일 오후 11시40분께 찾은 대통령실 앞 삼각지역 일대. 비상계엄 선포 뒤 취재를 위해 대통령실을 찾은 취재진 약 20여명이 근처를 서성이는 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라 청사 집무실로 출근했다.오 시장은 행정 1부시장, 행정2부시장, 정무부시장 등 시장단을 집결하도록 했다.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4일 출국 예정이던 인도·말레이시아 공무국외출장 일정은 취소했…
3일 밤 벌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중앙부처 등 관가도 상황 파악에 나섰다.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출입문은 오후 11시30분께 폐쇄됐다. 중앙부처 관계자들 역시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 소식에 당황한 모습니다. 비상계엄 선포가 된 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이들도 상당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