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여당이 당론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소추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오 시장은 앞서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들과 윤 대통령의 ‘2선 후퇴론’을 주장하면서도 탄핵에는 반대했지만 윤 대통령이 자진 사퇴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탄핵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풀…
검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12일 소환했다.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을 소환하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조 장관은 5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탈모인에게는 모발 한 가닥도 소중하다. 따라서 탈모 유형을 정확히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는 현대인이 흔히 겪는 고민거리다. 남성, 여성, 아이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으며 삶의 질과 심리적 불편을 초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에 의료기…
12·3 불법 비상계엄 선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1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첫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대통령실 압수수색을 통해 일부 자료를 확보했다.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윤 대통령이 내란 혐의 피의자로 적시됐다. 같은 날 검찰은 육군 특수전사령부를 압수수색했…
“계엄 국무회의 때 윤석열 대통령 얼굴이 이미 (흥분해서)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저 정도로 격한 상태면 (비상계엄을) 아무도 못 막는다’ 생각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최근 오랜 지인인 법조인 A 씨를 만나 12·3 비상계엄 심의 국무회의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한 것…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 불법 비상계엄 선포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상설특검 후보추천위원회 국회 몫 위원 4명 명단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계엄 사태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도 추진하기로 했다. 우 의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이석범 최창석 변호사,…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계엄사령관) 명의로 발표됐던 포고령의 법률 검토 과정에 대해 윤 대통령이 직접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11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전날 …
11일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은 대통령경호처의 반발 탓에 본청 내부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임의제출 형식으로 일부 자료를 넘겨받았다. 압수수색 종료 후 경찰은 “극히 일부만 제출받아 유감”이라고 했지만 추가 압수수색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자료를 분석해 수사에 박차를 가한…
12·3 불법 계엄 사태에 연루된 혐의로 긴급 체포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계엄 3시간 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청장은 ‘계엄 발령 사실을 언론을 통해 알았다’고 주장했던 만큼, 거짓 해명을 해 왔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군 투입을 지시해 내란죄로 검찰에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김 전 장관이) 내의와 내복 바지의 연결끈으로 자살 시도를…
“우리는 대통령의 불법 계엄을 규탄하러 나온 것이지 좌우 어느 진영을 편들려고 나온 게 아니잖아요.” 최근 국회 앞에서 열린 12·3 불법 비상계엄 규탄 집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좌우 특정 진영의 정치적 발언이 나오면 눈살이 찌푸려진다”며 이렇게 말했다. 집회 현장에서는 단상 위에…
11일 충북 단양군 단양읍의 한 도로에서 기름이 실린 탱크로리를 화물차가 들이받으며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이 불로 탱크로리 운전사가 숨지고 40대 화물차 운전사가 양쪽 발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비상계엄 사태 사흘 후 한국고용정보원 신임 원장에 국민의힘 출신 정치인이 임명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노동계에선 “국정이 사실상 마비된 상황에서 여권이 막판까지 낙하산 인사를 챙기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고용정보원은 11일 이창수 전 국민의힘 인권위원장이 제8대 …
타인의 얼굴을 음란물과 합성한 ‘딥페이크’ 피해 우려가 큰 가운데 여중생·여고생 10명 중 8명 이상이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해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11일 ‘학교 딥페이크 불법 영상물 관련 청소년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응답…
“대통령 자리가 궐위 상태나 마찬가지인데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무슨 활동을 하겠어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에 참여했던 의료계 관계자는 11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10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