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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 시부터 혼인 이후까지 자신의 이름과 직업 등을 속여서 한 혼인에 대해 혼인을 취소한다는 판결이 나왔다.17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은 A 씨가 배우자인 B 씨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의 취소 소송에서 “원·피고 사이의 혼인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A 씨는 리니…
광주에서 64세대에 전세 사기를 벌여 수십억원의 전세보증금을 갚지 않은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6단독 김지연 부장판사는 사기, 사문서위조,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씨(53)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을, 사기 혐의로 기소된 B …
경기 김포시가 출근시간대 김포골드라인 혼잡률을 해소하기 위해 운행한 출근급행 70번 버스가 골드라인 이용 수요를 상당 부분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출근시간대 급행버스 70번 버스를 개통, 2023년 5월 1912명이었던 하루 평균 이용객은 올해 1…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이어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해 음료 등을 대신 결제하는 이른바 ‘선결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폭리를 취하려 한 노점상이 뭇매를 맞고 있다.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갈비두잇’에는 전날 있었던 여의도 집회 현장 곳곳의 모습을 담은 …
내년 1월 1일부터 육아휴직 급여가 인상돼 월 최대 250만 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육아휴직급여 일부를 직장 복귀 6개월 후에 지급하던 사후지급금도 폐지되면서, 육아휴직 기간 휴직급여 전액이 지급된다.정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지난 6월 발표한 저출생 대책의 후속 조치 및 제도 …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교육부는 20대 청년층의 마약류 중독을 예방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 대학가 마약 예방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20대 마약류 사범은 2019년 3521명에서 지난해 8368명 등 5년간 2.4배(138%) 증가했다. 연령별 가장…
군부대 간부를 사칭해 전투식량 구매 대금을 대신 지불해달라고 한 뒤 그 대금을 받아 챙긴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인천 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신원 미상의 A 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A 씨는 최근 모 철물점 업주 B 씨에게 연락해 “철물점 물품을 구매할 …
경북 문경시의 한 찜질방에서 가스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1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5분께 문경읍 하초리의 한 찜질방에서 A(70대)씨와 B(60대·여)씨가 의식저하 상태에 빠졌다.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오전 1…
내년부터 육아휴직 급여가 1년 1800만원에서 2310만원까지 인상되고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같이 신청할 수 있게 된다. 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 고용부 소관 3개 대통령령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
경남 의령군 대의면 구성마을의 여덟 할머니가 황혼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 쓴 동시가 화제다. 삐뚤빼뚤 서투른 글씨로 맞춤법이 틀리게 쓰인 할머니들의 시에는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최경자 할머니(79)의 ‘겁이 난다’라는 시는 “세월 가는게 겁이 난다 / 수술한 오른쪽 다리가 아파온다 /…
직접 비교 연구에서 비만 신약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효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해외명 젭바운드)가 여전히 품귀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마운자로는 미국에서 약물이 공급 가능한 상태일…
한밤중 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5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6명이 대피했다.서울 광진소방서는 전날 오후 9시37분께 5층짜리 다세대주택 4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소방 당국은 인력 83명과 장비 21대를 동원해, 오후 10시3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
지난 2일 경북 포항시 북구에 있는 한 아파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신 화상 치료를 받는 A 씨를 돕기 위해 해군 전우들이 발 벗고 나섰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 포항시 두호동 한 아파트에서 60대 손 모씨가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20대인 아들 A씨 등 자녀 2명이 전신 2~3도의…
“유선아. 늘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을 좋아했고 아픈 상황에서도 더 어려운 사람을 걱정했던 너였지. 마지막 순간까지도 누군가를 위해 아름다움을 나누고 떠나는 내 딸아, 자랑스럽고 엄마로서 감사하고 사랑한다. 보고 싶어. 유선아”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8일 가천의대 길병원에서 원유…
전신중증근무력증을 진단받고 투병 생활을 했던 한 20대 여성이 갑작스럽게 뇌사 상태가 되면서 장기 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1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원유선 씨(22)는 11월 28일 가천의대 길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