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뛴다’는 뜻의 도량발호(跳梁跋扈)를 택했다. 이 사자성어를 제안한 교수는 “권력자들이 국민 대신 자신이 마치 권력의 원천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어 이 사자성어를 추천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9일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교수…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모교인 충암고에 대해 순찰을 강화했다.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우려한 학교 측이 경찰에 순찰 강화를 요청한 것에 따른 조치다.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은 군 내부의 이른바 ‘충암파’를 활용해 비상계엄 사태를 준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년도 상반기 신규 레지던트 모집이 9일까지 진행됐지만 수련병원 대부분의 지원자가 한 자릿수에 그치는 등 지원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에선 비상계엄 당시 포고령에서 ‘미복귀 전공의 처단’ 문구가 포함되며 “돌아오지 않겠다”는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의 태도가 더 강경해진 …
성인 실종 사건에서도 경찰이 유전자(DNA)를 대조해 수사할 수 있도록 하는 ‘실종성인법’이 국회에서 발의된다. 앞서 본보(9월 3일자 A1·12면 참조)는 DNA 채취 및 보관이 아동 실종 사건에서만 가능한 현재 상황과 문제점을 다뤘다.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
9일 광주 북구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강당에서 봉사자들이 연말 취약계층에 전달할 ‘사랑의 선물주머니’를 만들고 있다.
모든 근로자가 고용보험에 가입하도록 하는 법 개정에 노사정이 합의했다.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6일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열린 ‘고용보험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 실무 회의에 노사정 관계자가 모여 고용보험 체계를 근로시간에서 소득 기반으로 전환하는 고용보호법 개정을 …
2020년 인천항 갑문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노동자 추락 사고와 관련해 안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최준욱 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에 대해 대법원이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공공예식장 덕분에 아이들이 뛰어놀고 축제처럼 즐기는 야외 결혼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학재 씨(44·서울 성북구) 부부는 올 10월 26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야외 공연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문화비축기지는 과거 석유비축기지로 쓰이던 자리에 공연장과 전…
올해 7월 발생한 서울 시청역 역주행 참사 같은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해 서울시가 시내 곳곳에 설치될 ‘보도용 차량방호울타리’ 제품을 공개 모집한다. 9일 서울시는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고 서울의 도시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보도용 차량방호울타리 제품을 찾기 위한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6년 정도면 관악 S밸리에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 기업)이 나올 겁니다.” 지난달 20일 서울 관악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 S밸리 추진 성과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관악 S밸리는 현재 연임 중인 박 구청장이 처음 당선된 2018년부터 …
고려대 안산병원에 영재교육센터가 생긴다. 경기 안산시는 내년 3월 고려대 의과대학 부속 안산병원에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재교육센터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 센터는 고려대 안산병원 미래의학관에 조성돼 지역 내 창의적 역량을 갖춘 우수 학생들에게 의료와 과학 관련 지식을 알려주…
강원 양구군 공공산후조리원이 2020년 7월 개원 이후 총 676가정이 이용하는 등 지역 주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양구군에 따르면 공공산후조리원 연도별 이용자는 2020년 53명, 2021년 163명, 2022년 158명, 지난해 160명에 이어 올해 지난달 말까지 142명으…
충남도는 올 4월부터 7개월간 진행한 ‘충남 투어패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9일 밝혔다. 충남 투어패스는 도내 다양한 관광자원을 일정 시간 할인된 금액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관광 통합 이용권이다. 투어패스 소지자는 도내 15개 시군 주요 관광지와 체험시설, 카페, 숙박…
“평균 15도의 온화한 천연동굴에서 따뜻한 휴식 어떠세요?” 충북 단양군이 영하의 바깥 날씨와 달리 평균 섭씨 15도의 따뜻한 기온에서 자연 공부도 할 수 있는 천연동굴 여행을 홍보하고 나섰다. 9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 곳곳에는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물과 시간이 빚어낸 태고의 …
대전시는 내년 3월 준공 예정인 신축 야구장에서 ‘2025 KBO 올스타전’이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시는 시청에서 한국야구위원회와 ‘2025 KBO 올스타전’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내년 7월에 열리는 올스타전과 연계해 8월에 진행되는 ‘대전 0시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