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를 악용한 해킹 메일이 대량 유포돼 정부에서 주의를 당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2일 계엄 관련 정보 공유를 위장한 해킹 메일이 유포되고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포된 해킹 메일은 ‘방첩사가 작성한 계엄문건 공개’라는 제목으로 계엄문건으로 …
2022년 6·1지방선거에서 선거 유사 기관을 설립해 운영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 온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교육감직을 잃었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12일 교육자치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하 교육감에게 벌금 700만 원 형을 확정했…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2024년 6·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봉안식에서 국군 장병들이 영현 봉송을 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추모식에 참석해 “포성이 멈춘 지 70여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수많은 참전용사들이 전국 이름 모를 산야에 잠들어 계신다”며 “…
“정부에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해 달라’는 협조 요청을 해 와서 업체들이 많게는 비용 수백억 원과 인력 수백 명을 투입했습니다.”(에듀테크 업체 관계자) 비상계엄 사태의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부터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한 교과서 출판사 및 에듀테크 기…
올해 3월 서울 서대문구에서 경남 창원시로 이사한 직장인 홍모 씨(26)는 최근 퇴근 후 헬스장에서 운동하다 기구에 부딪쳐 눈 주위가 찢어졌다. 지혈을 하며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달려갔지만 의료진은 “인력이 부족하다”며 봉합 수술을 거절했다. 홍 씨는 “서울이라면 다른 병원을 찾으면 …
서울역 북부역세권에 대규모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의 구체적인 밑그림이 나왔다. 서울시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부지에서 착공식을 열고 ‘서울역 공간 대개조 구상’(사진)을 12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서울역 북쪽 철도 유휴 부지 약 3만 m²…
소방 당국이 살수차 등을 동원해 12일 오후 인천 서구 가좌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시간 만에 꺼진 불로 건물 1개 동이 모두 탔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검찰이 우리나라 반도체 핵심 기술을 중국 회사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전직 삼성전자 부장에게 1심에서 징역 20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김…
‘경복궁 낙서 사건’의 배후 주범인 강모 씨(30)가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이현경)는 12일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 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강 씨는 지난해 12월 임모 군(18)에게 10만 원을 송금하고 경복…
“첨단 산업을 기반으로 자족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겠습니다.”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58)은 11일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기업 하기 좋은 생태계를 조성해 기업과 청년이 찾아오는 경제 특례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 취임 이후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와 벤처…
서울시가 한국에서 첫 겨울을 맞는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 등 외국인 이웃들에게 2527벌의 겨울 외투를 기부했다. 서울시는 자치구 및 산하기관과 함께 ‘제7회 첫겨울 나눌래옷’ 행사에 참여해 외투를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첫겨울 나눌래옷’은 외국인 이웃들이 낯선 서울에서 첫 겨…
서울 동작구 보라매역과 마포구 공덕역 역세권 일대에 각각 775채 규모 공공주택 단지와 최고 24층 높이 업무 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1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구단위계획안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신림선 보라매역…
건설업에 종사하는 김모 씨(58)는 60세가 넘어서도 일을 계속할 계획이다. 30년 이상 부은 국민연금으로 월 160만 원가량을 받을 예정이지만, 현재 소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김 씨는 “세액공제를 위해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가입했지만 가입 기간이 짧아 …
건설업 현장 근로자들의 평균 연령이 51세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030 비중은 15%대까지 추락했다. 근로자 고령화에 따른 생산성 저하는 공사 기간 지연과 공사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건설기술인(현장 근로자) 평균 연령은 …
앞으로 28년 뒤에는 고령자 가구가 전국 11개 시도에서 절반이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평균 가구원 수는 17개 모든 시도에서 2명이 채 안 될 것으로 추계됐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장래가구추계 시도편―2022∼2052년’에 따르면 2052년 가구주 나이가 65세가 넘는 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