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親)윤석열계’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12·3 불법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과의 면담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막은 대통령경호처를 두둔하고, 영장 집행을 시도했던 경찰을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나중에 훗날을 생각…
국토교통부가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콘크리트 둔덕’이 안전성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있다고 밝혔다. 참사 발생 9일 만에 국토부가 콘크리트 둔덕에 대한 문제점을 시인한 것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참사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 “안전은 …
지방의 한 사립대학 공대 실험실은 구석구석 녹이 슬어 퀴퀴한 냄새가 난다. 실험기구는 고장 나고 깨진 게 수두룩하다. 이 대학 음대 연습실은 방음이 안 되고 피아노는 조율이 안 될 정도로 낡았다. 공대와 음대는 다른 과 대비 등록금이 비싼 편이지만, 초중고교생이 다니는 사설 학원보다 …
8일로 예정됐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잠정 연기됐다. 법원이 축구협회장 후보인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낸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임해지)는 7일 “선거의 공정을 침해하고, 선거 절차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될 만한…
본격적인 한파가 찾아온 7일 오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 판다월드 야외 방사장에 나온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모습. 이날 야외 방사장에 나온 쌍둥이 판다들은 먹이 활동을 하거나 낮잠을 자며 각자의 방식으로 한겨울 추위를 즐겼다.
금융 당국이 고려아연의 유상증자와 관련해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사건을 이첩했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 말 2조5000억 원 규모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고려아연 이사회와 경영진이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검찰에 패스트트랙(신속 수…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지난해 법원에 신청한 임차권 등기명령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방 임차권 등기명령 신청 건수가 전년의 1.6배로 급증한 영향이 크다. 전세 사기 피해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수도권과 달리 지방에선 여전히 전세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7일…
2018년 경북 영천시장 선거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던 ‘건진법사’ 전성배 씨(65)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앞서 법원은 범죄와 관련된 일부 사실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며 영장을 한 차례 기각한 바 있다. 7일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
숙명여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연구윤리위)가 김건희 여사의 석사 학위 논문에 ‘표절이 있었다’는 취지의 결론을 내리고 김 여사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2월 검증을 시작한 지 약 3년 만이다. 7일 숙명여대 등에 따르면 숙명여대 연구윤리위는 논문에 표절이 있었다는 위원회의…
9일 서울 체감온도가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올 들어 가장 강한 한파가 올 것으로 보인다. 충남, 전라,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3∼5cm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 전북 등 서해안 지역에는 9일까지 최대 30cm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7일 기상청은 “9…
최근 5주 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3.6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10명 중 6명은 영유아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겨울 식중독’이라고 불리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예방 백신이 없어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고, 비누로 손을 씻는 등 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 7일 …
올해 설 연휴와 주말 사이에 낀 월요일인 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유력하게 살펴보고 있다. 이르면 8일 예정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등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 개혁안과 관련해서 설문조사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부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응답자의 과반은 국내 의사 수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12월 20∼24일 한국리서치에 의뢰…
“예순 살이 넘어서 처음 일을 시작했는데 요즘 정말 하루하루가 재미있어요. 일할 때 오는 그 뿌듯함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아요.” 6일 서울 은평구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윤미희 씨(65)는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2021년 무렵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
앞으로 서울 한강 당산철교 북단과 월드컵대교 북단 일대에서 낚시하다 적발되면 최고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7일 서울시 법무행정 서비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한강본류 내수면 유어행위 제한 시기·대상·지역 등 변경 고시안’을 2일 행정 예고했다. 서울시는 수상 생태계 보호와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