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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北 핵농축 공장 공개… 美 대선 편승한 상투적인 ‘몸값 올리기’

    [사설]北 핵농축 공장 공개… 美 대선 편승한 상투적인 ‘몸값 올리기’

    북한 매체가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무기급 핵물질 생산시설 시찰 소식을 전하며 원심분리기 설비가 빼곡히 늘어선 우라늄 농축시설의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이곳은 보기만 해도 힘이 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2010년 미국 핵물리학자 시그프리드 헤커 박사를 …

    •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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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도이치 전주 유죄… 檢 ‘김 여사 폭탄 돌리기’ 명분 더 남았나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항소심에서 ‘전주(錢主)’ 손모 씨가 방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초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과 주가조작을 공모한 공동정범으로 기소된 손 씨는 1심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검찰은 공소장을 변경해 방조 …

    •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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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전 과정이 특혜, 비리, 조작, 불법으로 진행된 ‘용산 이전’

    국가 최고 보안 시설인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를 주도한 사업자는 영세 인테리어 업체였다. 이 업체는 무자격 업자들에 하도급을 주었고, 정부는 준공 검사 서류를 조작했다. 경호처 간부와 유착된 브로커는 방탄 창호 공사비를 빼돌렸다. 감사원이 국민감사청구를 받은 지 1년 9개월 만에야 내…

    •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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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美 대선 토론 직후 미사일 쏜 北… ‘10월의 깜짝 도발’ 시동 거나

    [사설]美 대선 토론 직후 미사일 쏜 北… ‘10월의 깜짝 도발’ 시동 거나

    북한이 어제 오전 평양 일대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쏴 동해상으로 360여 km 날려 보냈다. 발사 방향을 남쪽으로 돌릴 경우 서울 대전 등 대도시와 주요 군사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7월 1일 4.5t급 초대형 탄두를 장착했다고 주…

    •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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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용산 관저’ 업체들 위법 수두룩… 추천인은 모른다는 감사원

    [사설]‘용산 관저’ 업체들 위법 수두룩… 추천인은 모른다는 감사원

    대통령실과 관저를 용산으로 이전하는 과정의 불법 및 특혜 의혹에 대해 12일 감사원이 감사 착수 1년 9개월 만에 늑장 결론을 내놨다. 공사 계약과 시공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는 있었지만 시공계약 자체는 적법했고, 특혜는 없었다는 게 감사원의 결론이다.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 대통령경호…

    •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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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도박 자금 마련 위해 불법 사채까지 빌리는 청소년들

    [사설]도박 자금 마련 위해 불법 사채까지 빌리는 청소년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독버섯처럼 확산하는 온라인 도박이 태반은 중학교 때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이 최근 초중고교생 1만6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69명(10.0%)이 ‘친구가 도박을 하는 걸 본 적 있다’고 답했다. 157명(1.5%)이 도박을 직접…

    •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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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악질 불법 사채 원천 무효화”… 진즉에 이렇게 했어야

    [사설]“악질 불법 사채 원천 무효화”… 진즉에 이렇게 했어야

    ‘성 착취 추심’이나 폭행·협박 등이 연루된 악질적 불법 대부계약을 원천적으로 무효화해 이자뿐 아니라 원금도 갚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법안을 정부와 국민의힘이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도 불법 사채 근절을 위한 법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어 정기국회에서 대부업법이 여야 합의로 개정될 가능성…

    •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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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N수·검정고시생 수십년來 최다… ‘기형적 수능’ 개혁 필요하다

    [사설]N수·검정고시생 수십년來 최다… ‘기형적 수능’ 개혁 필요하다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이 18만여 명으로 21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25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시생 52만여 명 중 N수생은 16만여 명으로 2004학년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검정고시생은…

    •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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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선수 보너스 슬쩍, 후원용품 유용… 배드민턴協뿐일까

    [사설]선수 보너스 슬쩍, 후원용품 유용… 배드민턴協뿐일까

    대한배드민턴협회가 후원금의 20%를 국가대표 선수단에 지급하는 규정을 선수단 몰래 없앤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면서 협회 임원들은 내부 규정을 어기고 후원사 유치에 따른 성공보수를 받았다고 한다.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의 문제 제기를 계기로 협회의 운영 실태를 조사 중인 문화체육관광부…

    •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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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의대 증원은 내년, 인프라는 3년 뒤… 오류를 오류로 덮는 격

    [사설]의대 증원은 내년, 인프라는 3년 뒤… 오류를 오류로 덮는 격

    정부가 의대 교육 여건과 전공의 수련 체계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5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의대 강의실, 실험·실습실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하고, 국립대 교수를 3년간 1000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국립대 병원마다 의대생 실습을 위한 임상 교육 훈련센터를 건립…

    •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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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응급실 블랙리스트에 의료계도 “유감”… 이젠 대화 나설 때

    [사설]응급실 블랙리스트에 의료계도 “유감”… 이젠 대화 나설 때

    추석 연휴 응급 의료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데 응급실에 남은 의사들의 실명을 공개하고 이를 부역이라고 조롱한 블랙리스트가 유포됐다. 의사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한 웹사이트에 ‘응급실 부역’이라는 코너가 개설됐고, 여기에 187개 수련 병원 응급실 근무 인원과 명단이 올라온 것이다…

    •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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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반도체 기술 中 유출 30여 명 수사… ‘경제 안보’ 둑 무너질 판

    [사설]반도체 기술 中 유출 30여 명 수사… ‘경제 안보’ 둑 무너질 판

    한국의 반도체 첨단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임원을 지낸 최모 씨가 최근 구속된 가운데 경찰이 전직 연구원 등 30여 명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이 우리 초격차 기술을 빼돌리는 데 제동을 걸지 못하면 중국에 급속히 추월당하고 있는 한국의 정보기술…

    •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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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부적절한 처신이 처벌 대상은 아니다” 이제 와 무슨 말인지…

    [사설]“부적절한 처신이 처벌 대상은 아니다” 이제 와 무슨 말인지…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부적절한 처신이 곧바로 법률상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는 건 아니라는 점을 놓고 고민했다”고 어제 밝혔다. 그는 “공직자의 배우자에 대해서도 법령을 정확하게 보완하는 게 필요하다”고도 했다.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하기 위한 …

    •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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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소프트파워 부족한 한국 기업… 헤리티지 적극 활용해야

    [사설]소프트파워 부족한 한국 기업… 헤리티지 적극 활용해야

    기업 브랜드의 가치는 역사와 창업 정신, 기업 문화 같은 고유의 헤리티지(유산)가 축적될 때 빛난다. 자본주의 역사가 긴 미국, 유럽, 일본의 기업 브랜드가 인정받는 것도 켜켜이 쌓인 헤리티지 때문이다. 애플, 코카콜라, 메르세데스벤츠, 디즈니 등은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충…

    •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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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신용불량’ 20대 갈수록 늘어… 추락 막고 재기의 길 찾아줘야

    [사설]‘신용불량’ 20대 갈수록 늘어… 추락 막고 재기의 길 찾아줘야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을 못 갚아 ‘신용유의자’(옛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청년의 수가 2년 7개월 만에 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을 준비하는 동안 빚이 쌓여 신용불량 상태에 빠지는 청년이 많다고 한다. 7월 말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20대는 6만6000명이…

    •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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