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관련자인 명태균 씨 논란이 ‘게이트’ 수준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일개 정치 브로커가 “한 달이면 대통령 하야와 탄핵” “국무총리 추천” 등 황당 발언을 쏟아내고 “대선 때 내가 한 일을 알면 자빠질 거다” “내가 한 일의 20분의 1도 안 나왔다…
북한이 어제 ‘남쪽 국경의 영구적 차단·봉쇄’를 선언하며 남측과 연결되는 도로와 철도를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축성물로 요새화하는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우리 공화국의 주권행사 영역과 대한민국 영토를 철저히 분리하기 위한 실질적인 군사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연일 폭탄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자신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되면 “잡아넣을 건지 말 건지, 한 달이면 하야하고 탄핵일 텐데 감당 되겠나”라고 검사에게 묻겠다고 했던 명 씨는 8일엔 “아직 내가 했던 일…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자 삼성전자 수뇌부가 이례적으로 고객과 투자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과문을 내놨다. 한국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국민들이 기대한 만큼의 실적을 내지 못한 데 대해 반성문을 쓴 셈이다. 그제 공시된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79조 원으로 분…
지난해 재직 기간이 1년이 안 된 국가공무원 퇴직자가 3021명으로 9년 새 5.6배 늘었다.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어렵게 공직에 들어왔지만 1년도 다니지 않고 바로 그만두는 이들이 이처럼 많다는 뜻이다. 재직 기간을 5년 미만으로 넓히면 퇴직자 수는 지난해 1만3568명으로 …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으로 야당 성향 유튜버와 통화한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김대남 전 SGI서울보증 감사위원이 이번엔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실 몇몇 참모를 통해 국정에 개입했다는 취지의 말을 하는 녹취파일이 공개됐다. 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공개된 파일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은 이 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그제 외교부 국정감사에선 3급 비밀에 해당하는 기밀문서가 공개돼 논란이 벌어졌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국감 질의 과정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판세 메시지 송부’라는 제목의 외교부 공문을 국감장 대형 스크린에 띄웠다. 이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문서 입수…
첨단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기술패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글로벌 경쟁에서 한국 정부만 한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EU)은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에 국가가 나서 수조 원에서 수십조 원의 보조금을 투입하고 있는데 한국은 한 푼도 지원하지 않고 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관련자인 명태균 씨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만나 국무총리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추천했다고 주장했다. “그 가족들(윤 대통령 부부)을 앉혀놓고 ‘그렇게 안 하면 나중에 잡혀가요’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명 씨는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북한과 중국의 수교 75주년 기념일인 6일 양국에선 별다른 행사 없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친서를 교환했다. 주고받은 친서는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성을 공히 강조했지만, 5년 전 70주년 때와 비교할 때 냉랭해진 관계를 반영하고 있다. 시 주석을 가리켜 “존경하는 동지…
특정 지역에서 전기가 필요 이상으로 생산돼 발전을 일부러 멈추거나 억제하는 ‘출력 제어’가 급증하고 있다. 날씨, 계절에 따라 생산량이 들쭉날쭉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증가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송전망을 훨씬 촘촘히 깔아 치밀하게 전력을 제어하…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을 퇴직한 공직자 중 취업 심사를 신청한 44명 전원이 ‘취업 가능’ 통보를 받고 주요 금융·공공기관, 대기업 등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에는 금융 분야 경험 등이 전혀 없는데도 연봉 3억 원의 SGI서울보증 상근감사위원으로 임명돼 낙하산 논란이 불거진…
교육부가 6일 내년 복학을 조건으로 의대생 휴학을 허용하는 ‘의대 학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 대책’을 발표했다. 동맹 휴학은 불허하지만, 내년 복학을 약속하거나 질병 어학연수 등 개인 사유를 증빙하면 대학이 휴학을 승인하도록 했다. 의대 교육과정을 6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는 방안도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이 어제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됐다. 2개의 특검법 모두 표결에 참여한 의원 300명 가운데 찬성 194표, 반대 104표, 기권·무효가 2표였다. 범야권 의원 192명이 대부분 찬성했다고 가정한다면…
연봉 3억 원인 SGI서울보증 상근감사에 금융 분야 근무 경험이나 감사직과 관련한 경력이 전혀 없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선임된 배경을 놓고 비판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김 전 행정관 같은 정치권 출신 낙하산 인사들이 윤석열 정부에서 주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상임감사직의 절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