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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민노총에 굴복한 盧정부 실패 따라가나

    [김순덕 칼럼]민노총에 굴복한 盧정부 실패 따라가나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기생충’ 속의 송강호 가족은 전원 백수다. 가장은 치킨집을 하다 망한 전력이 있고, 딸은 “서울대에 문서위조과 그런 건 없나” 소리를 들을 만큼 포토샵 실력도 있는데 취업을 못했다. 물론 한국의 실업 문제가 주제는 아니다. 하지만 봉준호 감독…

    • 20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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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 국민분열 자극하는 언어 ‘독재자의 후예’

    [김순덕의 도발] 국민분열 자극하는 언어 ‘독재자의 후예’

    ‘좌파독재’라는 말이 진짜 대통령을 분노시킨 모양이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다”고 자유한국당을 향해 시퍼런 칼날을 번득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9주년 5·1…

    • 20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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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좌파독재’ 아니면 ‘우파독재’라고 해야 하나

    [김순덕 칼럼]‘좌파독재’ 아니면 ‘우파독재’라고 해야 하나

    지금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달○’ 발언을 맹공격하는 신(新)주류세력은 문심(文心)을 잘못 짚었다. 충성 경쟁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을 분노시킨 막말은 그게 아니었다. 13일 청와대 분위기를 복기해 보면 알 수 있다. 대통령은 야권을 겨냥해 “분단을 정…

    • 2019-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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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검찰 잡는 공수처’ 만든 조국, ‘문재인의 우병우’ 되려나

    [김순덕 칼럼]‘검찰 잡는 공수처’ 만든 조국, ‘문재인의 우병우’ 되려나

    박근혜 정부 시절의 민정수석 우병우 덕분에 배운 게 있다. 공부 잘하고 똑똑하다고 다가 아니라는 거다. 비선 실세 문건이 2014년 말 불거졌을 때 ‘문건 유출 사건’으로 본말을 뒤바꿔 대통령 눈에 든 사람이 우병우였다. 그 좋은 머리로 대통령 주변 관리 같은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

    •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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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여자 망신 다 시킨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김순덕 칼럼]여자 망신 다 시킨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남자들끼리 하는 말 중에 ‘남자 망신 다 시켰다’는 말이 있다. 성차별적이고 요즘 세상에선 꼰대 소리 듣기 딱 좋은 소리지만 ‘표현의 자유’를 믿고 써본다면, 여자 망신 다 시킨 자리였다. 지난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얘기다. 이미선이 후보자로 채택된 주요인…

    •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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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조국 민정수석이 물러나야 하는 이유

    [김순덕 칼럼]조국 민정수석이 물러나야 하는 이유

    이제 ‘내로남불’이라는 말은 안 쓸 작정이다. 내로남불, 내로남불 해주니까 자기들이 진짜 로맨스의 주인공인 줄 아는 듯해서다. 국민의 재산인 관사(官舍)를 활용해 부동산 ‘갭투자’에 몰입한 청와대 대변인은 물러나는 날도 “대통령이 어디서 살 건지 물으며 걱정하더라”며 …

    •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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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지금까지 이런 장관후보는 없었다

    [김순덕 칼럼]지금까지 이런 장관후보는 없었다

    이 정부가 ‘충격체감의 법칙’을 아는 것 같다. 처음에는 충격적이어서 분노가 솟구친 일도 자꾸 반복되면 처음처럼 반응하지 않는 게 충격의 한계효용체감법칙이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발표된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 인사는 한계를 넘는다. 분당과 잠실, 세종시에 똘똘한 아파트를 3…

    • 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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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빨갱이’를 빨갱이라 부르지 못하는 나라

    [김순덕 칼럼]‘빨갱이’를 빨갱이라 부르지 못하는 나라

    “우리에겐 독립운동과 함께 민주공화국을 세운 위대한 선조가 있고, 절대빈곤에서 벗어나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룬 건국 2세대와 3세대가 있다.” “사상범과 빨갱이는… 해방 후에도 친일청산을 가로막는 도구가 됐고… 국민을 적으로 모는 낙인으로 사용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달라졌다.…

    • 201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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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3·1운동 100년, ‘칼 찬 순사’시대로 다시 가나

    [김순덕 칼럼]3·1운동 100년, ‘칼 찬 순사’시대로 다시 가나

    “이쯤 가면 막가자는 거지요.” 고 노무현 대통령이 2003년 초 ‘평검사와의 대화’에서 남긴 불후의 명언을 다시 들을 줄 몰랐다. 그것도 노 정부에서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통해서다. 지난주 그는 ‘5·18 망언 3인’의 징계를 결정한 김영종 윤리위원장…

    •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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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노영민은 “손혜원 안된다” 직언할 수 있나

    [김순덕 칼럼]노영민은 “손혜원 안된다” 직언할 수 있나

    손혜원 의원은 억울할 것이다. 투기(投機)란 ‘시세 변동을 예상해 차익을 얻기 위해 하는 매매 거래’라고 표준국어대사전엔 나와 있다. 그의 가족과 참모의 가족, 그리고 남편이 이사장인 문화재단에서 전남 목포 구(舊)도심 건물과 땅을 집중 매입한 건 맞다. 그러나 차익을 얻기 위해 산 …

    • 2019-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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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대통령의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가

    [김순덕 칼럼]대통령의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가

    나도 궁금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고용지표가 부진해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고 아프다고 했다. 그런데도 현 정책 기조로 계속 가겠다는 자신감이 어디서 나오는지 국민은 알 권리가 있다. 10일 신년 회견에서 이 질문을 받은 대통령의 입술은 굳어 있었다. “기자회견문 …

    • 201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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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2018년, 자유민주주의가 저물다

    [김순덕 칼럼]2018년, 자유민주주의가 저물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어코 천기를 누설했다. 28일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에서 “정치권에서 말하는 걸 보면 저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정신장애인들이 많다. 그 사람들까지 우리가 포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건 말실수가 아니다. 귀에 거슬리는 소리를 하는 정치인은 배…

    •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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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조국이 위험에 처하다

    [김순덕 칼럼]조국이 위험에 처하다

    느낌이 좋지 않다. 해외 순방 중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가 터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정의로운 나라를 이뤄내겠다”며 믿어달라고 했다. 당연히 국민은 조국 민정수석의 경질을 예상했지만 조국은 14일 특별감찰반에서 ‘특별’만 떼어낸 쇄신안을 발표했을 뿐이다. 바로 그날 전 특별감찰반원…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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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괴물은 정권 초 머리카락을 보인다

    [김순덕 칼럼]괴물은 정권 초 머리카락을 보인다

    5년 단임 대통령제의 좋은 점이 있다면 5년 단위로 과거를 비교할 수 있다는 거다. 한 번 본 소설도 다시 읽으면 복선이 보이듯이 머리카락 보일라 숨어 있던 권력비리도 한 자락은 볼 수 있다. 정권마다 이런 과거가 거듭됐으면 교훈을 얻을 만도 한데, 인간은 변하지 않고 역사는 반복된다…

    •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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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公귀족만 살기 좋은 약탈적 포용국가

    [김순덕 칼럼]公귀족만 살기 좋은 약탈적 포용국가

    “권력에 중독된 겁니까?” 지난해 4선 출마를 앞둔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게 독일 슈피겔지가 측근 인사를 지적하며 던진 첫 질문이다. “노”라는 짧은 답변에 “휴브리스(hubris·오만)를 막고 권력중독에 빠지지 않을 전략을 갖고 있느냐”고 다시 물었다. 메르켈은 웃으며 말했다. “…

    •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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