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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아직도 노무현은 ‘도구’일 뿐이다

    [김순덕 칼럼]아직도 노무현은 ‘도구’일 뿐이다

    정권교체를 원하는 세력에게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때맞춰 보내준 선물일지 모른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다음 달 광우병 촛불집회 4주년 기념 시위를 예고했다. 한 번으로 끝낼 리 없는 이들의 촛불잔치는 19일 노무현 서거 3주기(5월 23일) 서울광장 추모제에서 격…

    • 201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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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안철수와 나꼼수

    [김순덕 칼럼]안철수와 나꼼수

    민주통합당이 총선에서 참패한 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 다시 관심이 몰린다. 나꼼수는 그 공멸적 파워가 예상을 뛰어넘어서, 안철수는 문재인 상임고문의 낙동강 파워가 예상만 못해서다. 오만과 自尊自大의 쌍벽 보는 듯 따져보면 안철수와 나꼼수는 통하…

    • 20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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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노무현敎와 ‘입 진보’

    [김순덕 칼럼]노무현敎와 ‘입 진보’

    집권 중 연평균 7% 경제성장을 약속했다. 그러나 취임 첫해 성적은 전년도의 반 토막도 안 되는 3.1%다. 임기 절반도 안 돼 국민 10명 중 7명이 “대통령 잘못한다”며 부동산정책과 물가불안, 빈부격차, 실업문제를 지적했다.‘태평성대’로 기억하는 사람들 이명박(MB) 정부 얘기가 …

    • 201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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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의리 없으면 인간도 아니다”

    [김순덕 칼럼]“의리 없으면 인간도 아니다”

    조폭을 당장 열 받게 만들 수 있는 말이 ‘양아치’다. 의리도 없고, 주먹도 못 쓰면서 서민들한테 ‘삥’이나 뜯는 양아치와 동급으로 간주될 순 없다는 거다. 민간인 불법사찰에 청와대가 관련됐다는 새 폭로보다 놀라운 건 비서관이 총리실에서 상납을 받아 왔다는 주장이었다. 관련 컴퓨터…

    • 201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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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엄친딸 나경원’ 죽이기

    [김순덕 칼럼]‘엄친딸 나경원’ 죽이기

    같은 여자로서(라는 표현은 정말 싫지만) 나경원 새누리당 전 의원의 ‘청탁 전화설’ 파동을 보는 심경은 복잡하다. 엄친딸(엄마친구 딸)이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나경원은 예쁘고 공부도 잘해 서울대 법대를 나왔고, ‘사’자 붙은 남자에게 시집까지 잘 간데다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여자다.…

    • 201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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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누구 좋으라고 ‘체제’를 바꾸는가

    [김순덕 칼럼]누구 좋으라고 ‘체제’를 바꾸는가

    학교 왕따 문제가 분단과 민주화 때문이라고 한다면 얼마나 믿을까. 분단체제와 민주화시대의 ‘87년체제’를 극복하고 ‘2013년체제’로 가야만 왕따 같은 참담한 현실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2013년체제라는 말을 들고 나와 확산시킨 백낙청 6·15공동 선언…

    • 201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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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한명숙의 ‘한풀이 정치’

    [김순덕 칼럼]한명숙의 ‘한풀이 정치’

    “우리가 알던 한명숙이 아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이하 한명숙)를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로 믿었던 이들 사이에서 억 소리가 나오는 모양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공천심사위원 15명 중 절반이상이 대표 경선 대 자신을 지지했거나 특정 학맥과 단체 출신의 ‘자기사람’이다. 강철규 …

    • 201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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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오빠들은 다 어디로 갔나

    [김순덕 칼럼]오빠들은 다 어디로 갔나

    1980년대 가요 중에 ‘그대는 나의 인생’이란 남녀 듀엣곡이 있다. 아직은 아쉬움도 있지만 우리는 선택했고, 그래서 서로에게 책임을 지는 공동운명체가 됐다는 내용이다. 1990년대 말 가요 ‘존재의 이유’는 남대문시장 ‘길거리차트’에서 먼저 히트해 세상에 알려졌다. 삶은 팍팍하고 미…

    • 201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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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감정의 정치학

    [김순덕 칼럼]감정의 정치학

    “우리 재판부가 법원과 국가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법부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당시 진실을 제대로 밝히지 못한 점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28년 전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사건에 연루돼 옥고를 치렀던 박모 씨는 작년 말 재심사건공판에서 재판장의 …

    • 201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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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대통령의 결혼기념일

    [김순덕 칼럼]대통령의 결혼기념일

    19일은 이명박(MB) 대통령 부부의 41번째 결혼기념일이다. 대통령의 만 70세 생일이기도 하다. 기념일을 한꺼번에 치르는 게 좋겠다 싶어 생일날 결혼식을 올렸다니 MB는 타고난 실용주의자인 것 같다. 4년 전 오늘 김윤옥 여사는 MB를 찍은 1150만 명의 유권자와 함께 ‘대통령 …

    • 20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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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한나라당은 더 살 수 있는가

    [김순덕 칼럼]한나라당은 더 살 수 있는가

    나는 북한 소행인 줄 알았다. 천안함을 폭침시켜 나라의 안보를 위협하더니, 10·26 서울시장 선거 때는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테러해 선거 무력화 공작을 벌였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북도 아니고, 정신이상자나 초등학생도 아니고,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9급 비서의 ‘범행 가능성이 인정…

    • 201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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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안철수 공부하고 나오라

    [김순덕 칼럼]안철수 공부하고 나오라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야당후보의 당선을 위해 뛰었던 대학생들이 돌아섰다. 여당후보에 비해 2배나 많은 표를 몰아줬는데 취업은 더 어려워졌다. “대통령이 우리를 위해 해준 게 뭐가 있느냐”는 젊은층의 비판이 뜨겁다. 우리나라 얘기 같지만 일주일 전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미국 얘기다. …

    • 201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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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중국 쿤밍 화장실 옆 한국홍보관

    [김순덕 칼럼]중국 쿤밍 화장실 옆 한국홍보관

    여행사 광고에 ‘봄의 도시 곤명(昆明)’으로 홍보되는 중국 쿤밍에서 지난달 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가 열렸다. 우리로 치면 정부 관광부처라고 할 수 있는 중국 국가여유국이 1998년부터 상하이와 쿤밍에서 매년 번갈아 여는 중국국제여유교역회(CITM)다. 외국인이 찾는 관광국으…

    • 201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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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무너지는 그리스에 펄럭이는 赤旗

    [김순덕 칼럼]무너지는 그리스에 펄럭이는 赤旗

    1997년 외환위기 때 ‘금 모으기 운동’까지 벌였던 우리로선 그리스의 긴축반대 시위를 이해하기 힘들다. 유로존·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지 못하면 당장 나라가 거덜 날 판인데도 지난주 수요일과 목요일 아테네 시민들은 국회의사당 밖 신타그마 광장에서 붉은 깃발을 펄럭이며 대…

    • 2011-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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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박원순의 촛불 서울시

    [김순덕 칼럼]박원순의 촛불 서울시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가 탄생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어제 발표된 정책공약도 중요하지만 그 정책을 추진하고 집행할 사람들이 누군지는 더 중요하다. 박원순은 애플의 최고경영자였던 스티브 잡스를 연상케하는 감동적 프리젠테이션을 하면서도, 기이하게도 서울시가 ‘시민참여형 민주정부’로 공동운…

    • 201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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