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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한 번도 보수당을 찍어본 적 없는 세대

    [김순덕 칼럼]한 번도 보수당을 찍어본 적 없는 세대

    왜 막대한 혈세 들여 서울·부산시장 선거를 하는지 생각하면, 지방권력은 교체돼야 옳다. 일국의 대통령이 자기네 잘못으로 재선거할 경우 후보 안 낸다고 당헌까지 고쳤으면, 지켜야 맞다. 문재인 정부가 야당 복 하나는 타고나는 바람에 정의(正義)가 4·7 재·보선에서 시험받게 됐다. …

    •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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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왜 대통령 자신의 명운은 걸지 않나

    [김순덕 칼럼]왜 대통령 자신의 명운은 걸지 않나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최근 북한 김정은이 경제 실패 책임을 경제 담당 간부에게 물었다는 기사를 보는데 속담이 떠올랐다. 김정은은 임명한 지 한 달밖에 안 된 경제 비서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일으켜 세워서는 삿대질까지 하며 공개 망신을 주고 해임했다. …

    •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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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박원순 서울시’는 먼저 온 文 정권이었다

    [김순덕 칼럼]‘박원순 서울시’는 먼저 온 文 정권이었다

    역시 선거의 귀재 정부다. 가덕도 신공항을 띄워 부산시장 보궐선거 판을 흔들어놨듯, 서울에선 재건축·재개발 승인권을 장악해 야권 시장 주자들을 무력화할 모양이다. 문재인 정부가 오늘 발표할 주택공급 대책에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가 들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행법상 정비구역 …

    •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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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A4용지 없는 文 신년회견

    [김순덕 칼럼]A4용지 없는 文 신년회견

    대통령에 대해 보통 사람들이 믿고 싶은 신화가 있다. 대통령은 선하고 현명한데 주변에서 눈과 귀를 가려 문제라는 거다. 실세가 누구냐는 의문도 그래서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를 진심으로 싫어했다는 사람이다. 밥도 혼밥, 인사도 노무현-문재인 청와대 중심의 근친교배, 국민과의 소…

    •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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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펜트하우스’ 뺨치는 막장의 정치

    [김순덕 칼럼]‘펜트하우스’ 뺨치는 막장의 정치

    성공한 ‘막장 드라마’에는 공식이 있다. 첫째, 음모 배신 살인 불륜 같은 악행과 복수. 착한 주인공과 악당이 선명하게 대립돼 욕을 하면서도 안 볼 수 없게 된다. 둘째, 출생의 비밀 등 복잡한 관계. 왜 막장이 될 수밖에 없는지 합리화하면서 시청자의 공감을 얻어낸다. 셋째, 권선징악…

    • 20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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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2020년 문재인 정부가 자유를 빼앗은 해

    [김순덕 칼럼]2020년 문재인 정부가 자유를 빼앗은 해

    법무부 차관으로 금의환향하기 전, 이용구는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왜 조국 가족을 수사했느냐고 따졌다고 한다. “강남에선 서로 추천서 써주고 사모펀드 투자도 다들 내부 정보 받아서 한다”며 “정치하려고 수사한 게 아니냐”고 불만을 터뜨렸다는 거다. 취중진심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 주류세…

    •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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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文, 잊혀진 대통령으로 남을 것 같은가

    [김순덕 칼럼]文, 잊혀진 대통령으로 남을 것 같은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주자로 나서기 한참 전, 대통령감으로 각인된 장면이 있다. 2009년 고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 백원우 민주당 의원이 이명박(MB) 당시 대통령에게 “어디서 분향을 해!” 고함치며 달려들 때다. 상주(喪主) 역할의 전 대통령비서실장 문재인은 MB에게 몇 번이고 고개…

    •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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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문재인 정부는 왜 다급한가

    [김순덕 칼럼]문재인 정부는 왜 다급한가

    집권세력이 뭔가 쫓기는 느낌이다. 곧 쓰나미가 닥친다는 예보에 미친 듯이 방파제를 쌓고, 비상발전기를 점검하고, 그러고도 두려워 버킷리스트까지 해치우는 분위기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정지시키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다음 날 국정조사와 총장 사퇴…

    •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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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독재자를 몰아내는 법

    [김순덕 칼럼]독재자를 몰아내는 법

    4년 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 확실해지자 멜라니아는 울었다고 했다. 대통령 취임 전후 1년 반을 백악관 벽에 붙은 파리처럼 지켜보고 썼다는 마이클 울프의 ‘화염과 분노’에 나오는 얘기다. 기쁨의 눈물이 아니었다. 질 줄 알았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물론이고 아들, …

    •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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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美 바이든 당선 걱정하는 김어준과 집권세력

    [김순덕 칼럼]美 바이든 당선 걱정하는 김어준과 집권세력

    문재인 정부가 만드는 나라가 궁금하면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듣기 바란다. 진중권이 왜 김어준을 정신적 대통령이라고 했는지 이해될 것이다. 국내 문제는 팩트와 상관없이 거의 김어준 말대로 전개된다. 옵티머스 펀드 사태가 커지자 지명수배 중 출국한 이혁진을 등장시켜 “과거에 …

    •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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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운피아’도 모자라 세습제로 갈 참인가

    [김순덕 칼럼]‘운피아’도 모자라 세습제로 갈 참인가

    1970년대 청년들은 고래를 잡으러 동해바다로 갔다. 송창식 노래 ‘고래사냥’이 나온 해가 1975년이다. 보이는 건 모두 돌아앉았어도 3등 완행열차를 타고 가면 신화처럼 숨 쉬는 고래를 잡는다는 꿈이 있었다. 서슬 퍼런 박정희 유신 시절을 거치며 잡아 올린 그 예쁜 고래가 …

    •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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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新주류세력 자녀들만 龍 되는 나라

    [김순덕 칼럼]新주류세력 자녀들만 龍 되는 나라

    대통령이 친문(친문재인) 후계자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염두에 둔 게 아닌가 싶다. 그러지 않고서야 친문 의원은 물론 검찰, 국방부, 공직자 부패를 감시하는 국민권익위원회까지 일제히 호위무사로 나설 리 없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작년 가을 ‘조국 수호…

    •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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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정권비리 콕 찍어 알려준 추미애의 검찰인사

    [김순덕 칼럼]정권비리 콕 찍어 알려준 추미애의 검찰인사

    아들의 ‘황제 탈영’ 의혹을 제기한 야당 의원에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소설 쓰시네” 빈정댔다. 두 달 전엔 “아이가 굉장히 화가 나고 슬퍼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검찰이 빨리 수사해 진실을 밝히기 바란다고 오만하게 말했다. 동아일보 취재에 따르면, 거짓이었다. 집권당 대표…

    • 20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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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참 못난 정권

    [김순덕 칼럼]참 못난 정권

    지난달 국세청은 부동산 관련 탈세혐의자 413명의 세무조사를 발표했다. 그중 한 사례가 고가의 아파트를 부모에게 임대하고 보증금을 받아 잔금을 치른 경우다. 국세청에서 “편법증여 행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편법적으로 부를 축적하거나 이전하는 사례를 끝까지 추적해 철저히 과세하겠다고…

    •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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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오거돈·박원순 性비리와 ‘경찰 공화국’

    [김순덕 칼럼]오거돈·박원순 性비리와 ‘경찰 공화국’

    윤석열 검찰총장은 피를 토하는 심정일 것이다. 당정청의 이른바 권력기관 개혁안에 따라 검사의 직접수사는 부패, 경제, 공직자, 선거 등 6개 범죄로 제한됐다. 심지어 공직자 수사는 달랑 4급만 가능하다.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권도 없어진다. 그가 3일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쓴 독재와 전…

    •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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