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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윤 대통령의 변화, 신년기자회견을 보면 안다

    [김순덕 칼럼]윤 대통령의 변화, 신년기자회견을 보면 안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이라는 잠언시집이 있다. 지난날에 대한 회한이 떠올라 가슴을 치게 만드는 제목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그러지 않을까 싶다. 최근 한 일간지가 연재하고 있는 회고록을 보면 ‘나는 몰랐다’는 대목이 왜 그리 많은지 가슴을 칠 정도다. 2016년 2…

    •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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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영화 ‘서울의 봄’이 묻는다…“그게 국회냐?”

    [김순덕의 도발]영화 ‘서울의 봄’이 묻는다…“그게 국회냐?”

    혈압 올라가기 딱 좋다는 영화 ‘서울의 봄’을 나도 보았다. 1979년 12월 12일 군사반란의 그날,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 역할로 나온 정우성(극중 이태신)이 반란군 진압 출동을 막는 부하에게 “방패막이면 어때! 내 눈앞에서, 내 조국이 반란군한테 무너지고 있는데! 끝까지 항전하는…

    •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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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제7공화국 노리는 이재명-한총련의 더 무서운 혁신

    [김순덕 칼럼]제7공화국 노리는 이재명-한총련의 더 무서운 혁신

    마침내 국민의힘 혁신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모양이다. 인요한 혁신위원장 표현대로라면 ‘나라님’ 목이다. 오신환 혁신위원은 22일 “많은 분들이 왜 대통령을 향해 목소리를 내지 않느냐고 이야기한다”며 “일반 당원이라면 당정 관계의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5호나 6호 혁…

    •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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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여자 혼자 여행하기

    [김순덕의 도발]여자 혼자 여행하기

    낚시 제목 아닙니다. 실화입니다(아…좀더 솔직하게 붙이려면 ‘늙은 여자’ 혼자 여행하기라고 해야겠네요). “일기는 일기장에 써랏!”하는 분들은 오늘은 여기서 멈춰 주세요^^. 인터넷 공간 좋은 점이 뭐겠어요. 주말이니 저도 좀 편하게 써보려구요.실은…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쓸 게 떠오…

    • 202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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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보수 정당이 경기도에 불 지른 ‘욕망의 정치’

    [김순덕 칼럼]보수 정당이 경기도에 불 지른 ‘욕망의 정치’

    너무 솔직한 것도 병이다. 경기 김포, 하남, 광명 등을 서울에 편입시키는 ‘메가시티 서울’ 구상은 2008년 총선에서 집권당에 승리를 안겨준 뉴타운 공약과 똑같다고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가 말했다고 한다. 이명박(MB) 정부 출범 직후 치른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현 국힘)은 ‘헌 …

    • 202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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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은 다 그렇다고?

    [김순덕의 도발]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은 다 그렇다고?

    아무래도 길게 못 살 것 같다. 독한 글 쓰고 험한 욕 먹으면서 제 명대로 살 리 없다. 26일자 신문에다 ‘정실인사는 부패다’ 칼럼을 쓰고 나서도 나는 속이 쓰렸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알고 보면 ‘김명수가 망친 대법원’을 개혁할 적임자라는 중학교 동창 카톡을 보니 장이 더 꼬…

    •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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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정실인사도 부패다

    [김순덕 칼럼]정실인사도 부패다

    대법원장 공석 사태가 한 달이 넘었다. 지난달 24일 김명수 전 대법원장 임기가 끝나면서 지금껏 비어 있다. 6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35년 만에 국회에서 부결되자 대통령실은 “야당의 일방적 반대로 초유의 사법부 장기 공백 사태를 초래했다”고 야당을 비난했다. 1988…

    •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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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대통령 심판’했던 보선, 대통령실 문책은 왜 없나

    [김순덕의 도발]‘대통령 심판’했던 보선, 대통령실 문책은 왜 없나

    동아일보 19일 자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당 4역과 오찬 뒤 용산어린이정원을 산책하는 사진이 실렸다. 햇살이 눈 부셨는지 윤 대통령은 얼굴을 찌푸리고 있었고 시커먼 양복을 입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이 서열대로 뒤를 따르는 맥락 없는 모습이었다. 기사 제목…

    •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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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대통령 리스크’, 국힘은 말 못하는 선거 후유증

    [김순덕 칼럼]‘대통령 리스크’, 국힘은 말 못하는 선거 후유증

    차라리 선거에 지는 게 낫다는 말은 대놓고 할 소리는 못 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수박’으로 찍히기 딱 좋다. 국민의힘 같으면 ‘내부 총질하는 자’로 걸릴 수 있는 불온한 발언이다. 그런 말이 이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은밀히, 그러나 끈덕지게 나왔다. 물론 표면적으론 윤석열…

    •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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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강서구청장 선거는 ‘김명수 대법원’ 심판이다

    [김순덕의 도발]강서구청장 선거는 ‘김명수 대법원’ 심판이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애먼 선거다. 원인 제공자인 김태우 전 구청장이 또 출마한 것이 곱게 보이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5월 대법원 유죄 판결로 자리에서 내려온 선출직 공직자가 석 달 만에 광복절 사면복권을 받고, 두 달 뒤에 바로 그 자리로 보선 공천을 받는것도 전례가 없다. …

    •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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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이재명의 ‘허언증(虛言症)’ 한가위 선물

    [김순덕 칼럼]이재명의 ‘허언증(虛言症)’ 한가위 선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마디는 민생이었다. 27일 새벽 자신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그는 서울구치소 문 앞에서 “이제 모레면 즐거워해야 마땅한 추석이지만 국민들의 삶은 참으로 어렵기 그지없다”고 했다. 휠체어에서 내려와 지팡이를 짚고 선 야당 대표의 말은 상투적임에도, 고마웠다.…

    •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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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文, 그리 잘했다면 정치 복귀하라

    [김순덕의 도발]文, 그리 잘했다면 정치 복귀하라

    이건 거의 국민 기억력 테스트다. “언제 그런 날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파탄 난 지금의 남북관계를 생각하면 안타깝고 착잡하기 짝이 없다.” “북한의 계속된 도발에 더해 최근의 외교행보까지 한반도의 위기를 키우고 있다.”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서울 여의도 ‘9·19 평양공동선언 5주…

    •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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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끝낼 수 없는 이재명의 ‘단식 정치’

    [김순덕 칼럼]끝낼 수 없는 이재명의 ‘단식 정치’

    야당 대표 김대중(DJ) 평민당 총재의 단식장에 여당 대표인 김영삼(YS) 민자당 대표최고위원이 찾아온 건 단식 4일째였다. 1990년 10월 DJ는 ‘3당 합당 비밀각서’에서 드러난 내각제의 포기, 지방자치제 실시 등을 주장하며 당사 총재실에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터였다. 징하고…

    •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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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독재 정권에 게릴라전으로 맞섰던 언론인 이채주

    [김순덕의 도발]독재 정권에 게릴라전으로 맞섰던 언론인 이채주

    무기한 단식투쟁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페북에 썼다. “피로 쟁취한 민주주의가 망가지고 있다. 군부독재의 군홧발이 사라진 자리를 검사 독재의 서슬 퍼런 칼날이 대신하고 있다”고. 현 정부가 다 잘한다고 쉴드 치진 않겠다. 그러나 이재명 자신이 피로 민주주의를 쟁취한 것처…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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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누가 ‘귀신 잡는 해병대’의 신뢰를 떨어뜨리는가

    [김순덕 칼럼]누가 ‘귀신 잡는 해병대’의 신뢰를 떨어뜨리는가

    ‘당신들은 모르실 거예요/이 땅에 태어난 여자들은/누구나 한때 군인을 애인으로 갖는답니다’. 시인 문정희는 ‘군인을 위한 노래’에서 이렇게 썼다. 소녀 때는 군인에게 위문편지를 쓰고 처녀 때는 군대로 면회를 가고 어느 중년의 오후 군복 벗은 그를 우연히 만나 속으로 조금 울기도 한다고…

    •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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