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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감사원장-검사 3명 기각… 그래도 ‘줄탄핵’ 사과조차 없는 野

    [사설]감사원장-검사 3명 기각… 그래도 ‘줄탄핵’ 사과조차 없는 野

    헌법재판소가 13일 최재해 감사원장 및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안을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헌재는 대통령실 관저 이전 부실 감사, 정치적 중립 위반 등으로 탄핵 소추된 최 원장에 대해 “파면을 정당화할 사유가 없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이 제…

    •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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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요란했던 ‘사교육 카르텔’ 전쟁… 학부모 부담만 늘었다

    [사설]요란했던 ‘사교육 카르텔’ 전쟁… 학부모 부담만 늘었다

    지난해 초중고교생 사교육비가 총 29조2000억 원으로 4년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올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총액과 맞먹는 규모다. 전년보다 학생 수는 1.5% 줄었는데 사교육비는 7.7% 증가하며 증가 폭도 확대됐다. ‘사교육 카르텔과의 전쟁’을 내세웠던 정부의 부끄러…

    •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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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美 업계 “韓 소고기 수입 규제 더 풀어야”… 이미 1위 수입국인데

    [사설]美 업계 “韓 소고기 수입 규제 더 풀어야”… 이미 1위 수입국인데

    한국산을 포함한 모든 수입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물리는 미국 정부의 조치가 현실화한 가운데, 30개월령 미만 소고기만 수입을 허용하는 한국의 대미 규제가 양국 무역의 새 갈등 요인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 문제는 이명박 정부 시절 대규모 반정부 …

    •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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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철권통치자 두테르테에게 양날의 칼이 된 ‘범죄와의 전쟁’

    [횡설수설/신광영]철권통치자 두테르테에게 양날의 칼이 된 ‘범죄와의 전쟁’

    11일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선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홍콩 방문 후 귀국하던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80)을 인터폴 형사들이 에워쌌다. 재임 시절 범죄자들을 무자비하게 처단했던 철권통치자 두테르테에게 형사들은 체포영장을 내밀었다.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반인도적 살상 범…

    •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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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정소연]“외국인 구금 20개월까지”… 슬그머니 개정된 출입국관리법

    [동아광장/정소연]“외국인 구금 20개월까지”… 슬그머니 개정된 출입국관리법

    모두가 탄핵과 내란을 말하는 사이, 몇 년 전 헌법재판소 결정과 관련된 법 개정안 하나가 국회를 통과했다. 외국인의 외국인보호소 구금을 정한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이다.헌법재판소는 2023년 3월 출입국관리법 제63조 제1항을 헌법불합치 결정했다. 이 조항은 우리나라에서 강제퇴거 대상이 …

    •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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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기용]‘테무’와 중국 공산당

    [오늘과 내일/김기용]‘테무’와 중국 공산당

    나는 ‘테무’를 이용하지 않는다. 물건값이 아무리 싸다고 해도, 심지어 품질이 좋다고 해도 그럴 것이다. “물건이 싸고 좋으면 그만이지 유별나다”고 할지 모르겠다. 인정한다.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과 테무를 더 알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중국 공산당은 몇 년…

    •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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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유성열]구속이 취소됐다고 尹 수사가 끝난 건 아니다

    [광화문에서/유성열]구속이 취소됐다고 尹 수사가 끝난 건 아니다

    12·3 비상계엄 이후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 계속 벌어졌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 수사와 출국금지, 법원의 체포·구속영장 발부와 검찰의 구속 기소 모두 1948년 7월 17일 제헌헌법 공포 이후 처음 벌어진 사건이었다. 초유의 일은 7일 또 추가됐다. 법원…

    •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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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최고의 대회에서 마라톤 첫 풀코스 도전… 심장이 뛰어요”

    [양종구의 100세 시대 건강법]“최고의 대회에서 마라톤 첫 풀코스 도전… 심장이 뛰어요”

    미술 작가인 김재흔 씨(46)는 16일 열리는 2025 서울마라톤 겸 제95회 동아마라톤에서 42.195km 풀코스에 출전한다. 지난해 다른 대회에서 하프코스는 1시간 58분대에 완주했지만 풀코스는 첫 도전이다. “동아마라톤이 마스터스 마라토너들에게 최고의 대회로 꼽혀 긴장도 되고 설…

    •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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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R 인사이트]타인의 인정에 의존하지 않으려면

    [HBR 인사이트]타인의 인정에 의존하지 않으려면

    회사에서 성과를 쌓고 인정받으며 전문적으로 성장할 때 우리는 자신감과 행복감이 커진다. 하지만 직장은 불안감을 키우는 온상이 될 수도 있다. 불명확한 기대치와 불충분한 피드백은 자기 성과에 대한 확신을 잃게 하고 자존감을 떨어뜨린다. 동료와의 경쟁과 비교는 열등감을 조장할 수 있다. …

    •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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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글을 쓰면 됩니다”[고수리 관계의 재발견]

    “이제 글을 쓰면 됩니다”[고수리 관계의 재발견]

    나는 늘 글을 쓰고 싶었다. 장래 희망은 글 쓰는 사람. 글쓰기는 꼭 해보고 싶은 일이자 희망, 열망이자 꿈이었다. 하지만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다. ‘백일장 키즈’로 자라며 글쓰기는 평가받는 과제가 됐고, 긴장되고 부담되니까 어렵고 두려워졌다. 점점 글쓰기는 대단한 예술이나 업적, 타…

    •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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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골 쌈밥집에서 퓨전이라니… 지리산 자락서 만난 영호남의 맛[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시골 쌈밥집에서 퓨전이라니… 지리산 자락서 만난 영호남의 맛[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전북 남원시 인월면은 행정 권역에서 동쪽으로 치우친 지역으로 경남 함양군과 인접해 있는 지리산 자락에 속한다. 남원 중심지에서는 차로 30∼40분 거리에 있어, 이곳 원주민들은 함양 사람들과의 교류가 잦다.개그맨 전유성 씨를 만나러 지리산 둘레길 제3코스(인월∼금계)의 출발점이 있는 …

    •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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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가운 예우[이준식의 한시 한 수]〈307〉

    살가운 예우[이준식의 한시 한 수]〈307〉

    상서성 낭관이 되신 지 40년, 지금껏 명사 중에 귀하 같은 분 더 없었다오.세상사 잘되고 못되고는 접어두고, 술동이 앞에서 건강 과시하며 한번 즐기시지요.주옥은 분명 귀하의 말과 글로 이루어지고, 산천은 오히려 귀하의 정기를 통해 더 잘 드러났을 터.술에 기댄 제 말이 경솔하다 탓하…

    •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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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0만 山主, 산림 경영 참여가 중요한 3가지 이유[기고/임상섭]

    220만 山主, 산림 경영 참여가 중요한 3가지 이유[기고/임상섭]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와 전쟁 후 황폐해진 국토를 반세기 만에 녹화시킨 세계 유일의 국가다. 산림녹화 성공은 정부의 국토녹화 사업과 국민 식수(植樹) 운동 덕에 가능했다고 여겨져 왔다. 하지만 산주(山主)들의 기여도 크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산림은 전 국토의 6…

    •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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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은 이루어진다[고양이 눈]

    꿈은 이루어진다[고양이 눈]

    고양이가 간절한 눈빛으로 머리 위 다랑어를 바라봅니다. 팔을 뻗어봤지만 잡기엔 무리수. 그래도 한 손에 ‘福(복)’을 쥐고 있으니, 언젠가는 먹을 복이 생기겠지요. ―대전 서구 상대동에서 

    •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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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 찾아가는 길 자체가 행복…성악에 정진하는 일도 똑같아” [데스크가 만난 사람]

    “행복 찾아가는 길 자체가 행복…성악에 정진하는 일도 똑같아” [데스크가 만난 사람]

    멕시코의 라몬 바르가스(65)는 현 시대 대표 리리코(서정적) 오페라 테너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1992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루치아노 파바로티(1935∼2007)를 대신해 도니체티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에드가르도 역으로 출연하며 세계적 테너 반열에 올랐다. 이후…

    • 2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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