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래: 회남자(淮南子)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춘추시대 초기 제(齊)나라 장공(莊公)이 수레를 타고 가던 중 사마귀 한 마리가 수레 앞에 나타나 수레바퀴를 향해 앞발을 치켜들었습니다. 사마귀를 몰랐던 장공은 신기한 마음에 수레를 멈추게 한 뒤 수레를 모는 신하에게 “저것이 무엇인지…
3일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 오후 6시(한국 시간 4일 오전 2시). 비행기가 주기장에 도착한 뒤 휴대전화를 켰다. ‘비상계엄’으로 시작하는 믿을 수 없는 말들이 화면을 가득 메웠다. ‘이 시간 내가 어디에…’라는 고립감이 온몸을 감쌌다.열흘 동안의 초겨울 여행은 그렇게 시작됐다. …